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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렐토’(리바록사반)와 ‘엘리퀴스’(아픽사반) 등의 항응고 작용을 역전시켜 정상적인 지혈을 회복시켜 주는 항응고 역전제가 마침내 FDA의 허가관문을 통과했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혈전증 및 혈액질환 전문 제약기업 포톨라 파마슈티컬스社(Portola)는 FDA가 ‘안덱사’(Andexxa: 안덱사네트 α)의 발매를 승인했다고 3일 공표했다.
‘안덱사’는 ‘자렐토’ 및 ‘엘리퀴스’로 치료를 진행한 환자들에게서 생명을 위협하거나 조절할 수 없는 출혈로 인해 항응고 작용을 역전시킬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하는 약물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해독제(antidote)로 허가를 취득했다.
FDA는 이에 앞서 ‘안덱사’를 ‘희귀의약품’ 및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FDA는 건강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항 혈액응고인자 Xa가 나타내는 작용의 변화를 근거로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절차를 거쳐 이번에 ‘안덱사’의 발매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안덱사’는 시판 후 후속시험을 통해 환자들에게 나타내는 지혈작용의 개선을 추가로 입증해야 최종승인 지위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보건학부 의학과의 스튜어트 J. 코놀리 교수는 “오늘 ‘안덱사’가 허가를 취득한 것은 환자치료에 획기적인 진일보가 가능케 되었음을 의미할 뿐 아니라 그 동안 의학계가 학수고대해 왔던 일이기도 하다”며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안덱사’가 ‘자렐토’ 및 ‘엘리퀴스’의 항응고 작용을 신속하게 역전시켜 줄 것이므로 초를 다툴 만큼 생명을 위협하는 지혈을 치료하는 의사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혈액응고인자 Xa 저해제들은 ‘로베녹스’(에녹사파린)이나 와파린 등과 비교했을 때 뇌졸중, 폐 색전증 및 정맥 혈전색전증(VTE) 등의 혈전색전성 제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나타내는 효능 및 안전성의 우위에 힘입어 사용량이 발빠른 증가를 거듭해 왔다.
하지만 혈액응고인자 Xa 저해제들의 사용량 확대는 동시에 항응고 작용에 수반되는 주요한 증상인 출혈과 관련한 입원률 및 사망자 수의 증가를 동반해 왔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면 지난 2016년 미국에서만 총 11만7,000여명이 혈액응고인자 Xa 저해제 관련 출혈로 인해 입원한 데다 매월 2,000명 가까운 환자들이 출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포톨라 파마슈티컬스社의 빌 리스 회장은 “동종계열 최초 약물로 ‘안덱사’를 개발해 선보이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응급 입원환자들에게서 정맥 혈전색전증을 예방하는 용도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항응고제로 우리가 발매를 승인받았던 ‘베빅사’(Bdvyxxa: 베트릭사반)에 이어 ‘안덱사’가 두 번째로 FDA의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공중보건을 향상시키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안덱사’는 ‘ANNEXA-R 시험’과 ‘ANNEXA-A 시험’ 등 2건의 임상 3상 ‘ANNEXA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이번에 FDA의 허가관문을 넘어선 것이다.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된 이 시험사례들은 건강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혈액응고인자 Xa 저해제 ‘자렐토’ 및 ‘엘리퀴스’의 항응고 작용을 역전시키는 데 ‘안덱사’가 나타낸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것이다.
그 결과 ‘안덱사’는 항 혈액응고인자 XA 저해제들의 작용을 신속하고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역전시켜 주었음이 입증됐다. 평균적으로 봤을 때 ‘자렐토’ 및 ‘엘리퀴스’의 항 혈액응고인자 Xa 작용이 처음보다 각각 97% 및 92%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아울러 18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인 ‘ANNEXA-4 시험’의 자료를 중간평가한 결과를 보면 ‘안덱사’는 1회분 또는 120분에 걸쳐 지속적으로 투여했을 때 항 혈액응고인자 XA의 작용이 신속하고 괄목할 만하게 역전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렐토’와 ‘엘리퀴스’의 작용이 처음보다 각각 90% 및 9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 것.
한편 시판 후 조사 성격의 후속 임상시험은 피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후 각각 ‘안덱사’ 또는 통상적인 치료(usual care)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내년에 착수되어 오는 2023년 결과가 보고될 수 있을 전망이다.
포톨라 파마슈티컬스 측은 다음달 초 ‘안덱사’의 발매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안덱사’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서도 허가심사가 진행 중이어서 내년 초 EU 집행위원회의 최종결론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지난 2월 허가를 지지하는 검토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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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렐토’(리바록사반)와 ‘엘리퀴스’(아픽사반) 등의 항응고 작용을 역전시켜 정상적인 지혈을 회복시켜 주는 항응고 역전제가 마침내 FDA의 허가관문을 통과했다.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혈전증 및 혈액질환 전문 제약기업 포톨라 파마슈티컬스社(Portola)는 FDA가 ‘안덱사’(Andexxa: 안덱사네트 α)의 발매를 승인했다고 3일 공표했다.
‘안덱사’는 ‘자렐토’ 및 ‘엘리퀴스’로 치료를 진행한 환자들에게서 생명을 위협하거나 조절할 수 없는 출혈로 인해 항응고 작용을 역전시킬 필요가 있을 때 사용하는 약물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해독제(antidote)로 허가를 취득했다.
FDA는 이에 앞서 ‘안덱사’를 ‘희귀의약품’ 및 ‘혁신 치료제’(Breakthrough Therapy)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FDA는 건강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항 혈액응고인자 Xa가 나타내는 작용의 변화를 근거로 가속승인(Accelerated Approval) 절차를 거쳐 이번에 ‘안덱사’의 발매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안덱사’는 시판 후 후속시험을 통해 환자들에게 나타내는 지혈작용의 개선을 추가로 입증해야 최종승인 지위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된다.
캐나다 맥마스터대학 보건학부 의학과의 스튜어트 J. 코놀리 교수는 “오늘 ‘안덱사’가 허가를 취득한 것은 환자치료에 획기적인 진일보가 가능케 되었음을 의미할 뿐 아니라 그 동안 의학계가 학수고대해 왔던 일이기도 하다”며 의의를 강조했다.
그는 뒤이어 ‘안덱사’가 ‘자렐토’ 및 ‘엘리퀴스’의 항응고 작용을 신속하게 역전시켜 줄 것이므로 초를 다툴 만큼 생명을 위협하는 지혈을 치료하는 의사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혈액응고인자 Xa 저해제들은 ‘로베녹스’(에녹사파린)이나 와파린 등과 비교했을 때 뇌졸중, 폐 색전증 및 정맥 혈전색전증(VTE) 등의 혈전색전성 제 증상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나타내는 효능 및 안전성의 우위에 힘입어 사용량이 발빠른 증가를 거듭해 왔다.
하지만 혈액응고인자 Xa 저해제들의 사용량 확대는 동시에 항응고 작용에 수반되는 주요한 증상인 출혈과 관련한 입원률 및 사망자 수의 증가를 동반해 왔다는 지적이다.
예를 들면 지난 2016년 미국에서만 총 11만7,000여명이 혈액응고인자 Xa 저해제 관련 출혈로 인해 입원한 데다 매월 2,000명 가까운 환자들이 출혈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 바 있다.
포톨라 파마슈티컬스社의 빌 리스 회장은 “동종계열 최초 약물로 ‘안덱사’를 개발해 선보이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응급 입원환자들에게서 정맥 혈전색전증을 예방하는 용도로는 최초이자 유일한 항응고제로 우리가 발매를 승인받았던 ‘베빅사’(Bdvyxxa: 베트릭사반)에 이어 ‘안덱사’가 두 번째로 FDA의 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공중보건을 향상시키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표시했다.
‘안덱사’는 ‘ANNEXA-R 시험’과 ‘ANNEXA-A 시험’ 등 2건의 임상 3상 ‘ANNEXA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이번에 FDA의 허가관문을 넘어선 것이다.
의학저널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게재된 이 시험사례들은 건강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혈액응고인자 Xa 저해제 ‘자렐토’ 및 ‘엘리퀴스’의 항응고 작용을 역전시키는 데 ‘안덱사’가 나타낸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것이다.
그 결과 ‘안덱사’는 항 혈액응고인자 XA 저해제들의 작용을 신속하고 괄목할 만한 수준으로 역전시켜 주었음이 입증됐다. 평균적으로 봤을 때 ‘자렐토’ 및 ‘엘리퀴스’의 항 혈액응고인자 Xa 작용이 처음보다 각각 97% 및 92%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을 정도.
아울러 185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진행 중인 ‘ANNEXA-4 시험’의 자료를 중간평가한 결과를 보면 ‘안덱사’는 1회분 또는 120분에 걸쳐 지속적으로 투여했을 때 항 혈액응고인자 XA의 작용이 신속하고 괄목할 만하게 역전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렐토’와 ‘엘리퀴스’의 작용이 처음보다 각각 90% 및 93%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 것.
한편 시판 후 조사 성격의 후속 임상시험은 피험자들을 무작위 분류한 후 각각 ‘안덱사’ 또는 통상적인 치료(usual care)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내년에 착수되어 오는 2023년 결과가 보고될 수 있을 전망이다.
포톨라 파마슈티컬스 측은 다음달 초 ‘안덱사’의 발매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재 ‘안덱사’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서도 허가심사가 진행 중이어서 내년 초 EU 집행위원회의 최종결론이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앞서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지난 2월 허가를 지지하는 검토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