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인바운드 일반약 ‘결코 약효 높은 약 아니다’
‘제2류 의약품’ ‘제3류 의약품’ 수요 높아
입력 2017.12.22 15:08 수정 2017.12.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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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일반약시장은 방일한 아시아인들의 인바운드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그런데 인바운드 일반약 수요는 스위치OTC 등 효과 높은 ‘제1류 의약품’이 아닌 그보다는 효능이 약한 ‘제2류 의약품’ ‘제3류 의약품’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일본은 일반의약품의 약효에 따라 ‘제1류 의약품’ ‘제2류 의약품’ ‘제3류 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사실 일본의 일반약 시장을 지탱하는 것은 중국인 등 아시아인 수요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인바운드라고 불리는 이들 수요와 월경EC(인터넷쇼핑몰을 통한 전자상거래) 및 EC를 통한 현지의 수요 발굴 효과 등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일본에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 수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2017년 10월 기준 방일 외국인 관광객수는 전년동월 대비 22%나 증가했다. 2017년 1월~10월 누계에서도 전년동기 대비 18%나 증가했다. 국가별 방문객 수는 중국, 한국, 대만, 홍콩 순이다.

그런데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들이 구입하는 일본 의약품은 반드시 약효가 높은 약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 10월 중국인 유학생이 다른 사람의 라쿠텐(일본 인터넷쇼핑몰) 포인트를 사용하여 ‘용각산’을 다량으로 부정 구입하여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 또, 중국 인터넷에는 일본에 가면 꼭 사야하는 ‘신의 약’이 자주 소개되곤 한다. 구체적인 제품으로는 ‘용각산’을 비롯하여 ‘안멜츠 요코요코’, 점안제 등이 있다. 중국은 한약이 발달한 나라로서 중국인들은 약효가 높은 약보다는 부작용이 없는 완만한 치료효과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인바운드 수요가 높은 개별 기업으로는 중국인의 수요가 큰 점안제를 발매하고 있는 로토제약과 산텐제약 등이 있으며, 중국시장에 대응한 제품을 발매하고 있는 고바야시제약 등도 주목할 만하다. 이들 관련 제약들은 앞으로도 중국 등 아시아시장을 발판으로 한 단계 높은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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