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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뇌수막염 및 수족구병 등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억제하는 백신이 바이러스성 1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마우스 모델 동물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및 핀란드 탐페레대학 공동연구팀은 당뇨병 전문 학술저널 ‘다이어베톨로지아’誌(Diabetologia) 온라인판에 지난 18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시사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콕삭키바이러스 B형 백신이 1형 당뇨병 마우스 모델에서 바이러스성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나타낸 효과’이다.
공동연구팀은 이에 따라 임상에서 사용하기 위한 백신이 핀란드 생명공학기업 박테크社(Vactech)와 미국 뉴저지州 레버넌에 소재한 제약기업 프로벤션 바이오社(Provention Bio)에 의해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1형 당뇨병은 소아들에게서 빈도높게 나타나는 만성질환의 일종인 데다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일로를 지속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핀란드와 스웨덴은 세계적으로도 1형 당뇨병 유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들로 손꼽히고 있는 형편이다. 스웨덴의 경우 1형 당뇨병 유병률이 200명당 1명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
하지만 지금까지 1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못한 상태이다. 환경적 요인의 하나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입증자료는 부재한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공동연구팀은 엔테로바이러스가 1형 당뇨병 발병에 관여하는 역할을 규명하기 위한 실험용 쥐 모델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실험용 쥐들에게서 시제품 성격으로 제조한 원형(prototype) 백신이 1형 당뇨병 발병을 예방하는 데 나타내는 효능을 평가했던 것.
그 결과 이 백신은 1형 당뇨병 발병을 예방했을 뿐 아니라 중증 부작용을 수반하지 않으면서 다른 바이러스 감염증의 징후들까지 억제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카롤린스카 연구소 의학부의 말린 플로드스트룀-툴베리 교수는 “이번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는 백신이 1형 당뇨병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행하는 역할을 규명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종적인 결론이 도출될 경우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백신이 바이러스성 1형 당뇨병 예방백신으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툴베리 교수가 총괄한 연구팀은 이번 공동연구에서 전임상 단계 시험들의 진행을 맡았다.
탐페레대학 연구팀의 경우 시제품 성격의 원형 백신을 제조해 제공했다. 현재 탐페레대학 연구팀은 1형 당뇨병 유발에 관여하는 것으로 사료되는 다양한 유형의 바이러스들을 겨냥한 가운데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임상에서 사용될 새로운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는 핀란드 기술혁신청(Tekes) 및 스웨덴 아동당뇨병재단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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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염, 뇌수막염 및 수족구병 등의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억제하는 백신이 바이러스성 1형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마우스 모델 동물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및 핀란드 탐페레대학 공동연구팀은 당뇨병 전문 학술저널 ‘다이어베톨로지아’誌(Diabetologia) 온라인판에 지난 18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시사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콕삭키바이러스 B형 백신이 1형 당뇨병 마우스 모델에서 바이러스성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나타낸 효과’이다.
공동연구팀은 이에 따라 임상에서 사용하기 위한 백신이 핀란드 생명공학기업 박테크社(Vactech)와 미국 뉴저지州 레버넌에 소재한 제약기업 프로벤션 바이오社(Provention Bio)에 의해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1형 당뇨병은 소아들에게서 빈도높게 나타나는 만성질환의 일종인 데다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증가일로를 지속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핀란드와 스웨덴은 세계적으로도 1형 당뇨병 유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들로 손꼽히고 있는 형편이다. 스웨덴의 경우 1형 당뇨병 유병률이 200명당 1명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
하지만 지금까지 1형 당뇨병을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은 규명되지 못한 상태이다. 환경적 요인의 하나로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이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입증자료는 부재한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공동연구팀은 엔테로바이러스가 1형 당뇨병 발병에 관여하는 역할을 규명하기 위한 실험용 쥐 모델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엔테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실험용 쥐들에게서 시제품 성격으로 제조한 원형(prototype) 백신이 1형 당뇨병 발병을 예방하는 데 나타내는 효능을 평가했던 것.
그 결과 이 백신은 1형 당뇨병 발병을 예방했을 뿐 아니라 중증 부작용을 수반하지 않으면서 다른 바이러스 감염증의 징후들까지 억제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카롤린스카 연구소 의학부의 말린 플로드스트룀-툴베리 교수는 “이번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는 백신이 1형 당뇨병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행하는 역할을 규명할 수 있게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종적인 결론이 도출될 경우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백신이 바이러스성 1형 당뇨병 예방백신으로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툴베리 교수가 총괄한 연구팀은 이번 공동연구에서 전임상 단계 시험들의 진행을 맡았다.
탐페레대학 연구팀의 경우 시제품 성격의 원형 백신을 제조해 제공했다. 현재 탐페레대학 연구팀은 1형 당뇨병 유발에 관여하는 것으로 사료되는 다양한 유형의 바이러스들을 겨냥한 가운데 백신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편 임상에서 사용될 새로운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는 핀란드 기술혁신청(Tekes) 및 스웨덴 아동당뇨병재단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