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매 상위5社 결산…매출증감 0%, 경영난 심화
‘하보니’‘소발디’ 매출급감 ‘옵디보’ 약가 50%인하 등이 직격탄
입력 2017.11.10 13:18 수정 2017.12.0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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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5大 상위 도매상의 2017년 3월기 제2사분기 결산이 발표됐다.

약가개정이 없는 해는 일반적으로 매출을 높이기 좋은 해로 통하지만, 2017년은 약가개정이 없는 해임에도 불구하고 알프렉사HD와 메디팔HD 두 곳이 약간 상승하는데 그쳤고, 3곳은 감소해 전체적으로 0% 안팎의 우울한 실적을 기록했다. 2017년 3월기 통년 결산도 이러한 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신약의 스페셜티화, 제네릭의약품의 급속한 침투 등으로 시장이 정체성을 보이면서 의약품 도매상들의 경영란은 더욱 심해지고 있지만, 올해에는 길리어드사의 C형 간염치료제 ‘하보니’ ‘소발디’ 매출 급감과 고액 항암제 ‘옵디보’의 50% 약가인하가 매출 답보의 직격탄이 됐다.

특히 매출이 급감한 ‘하보니’ ‘소발디’ 취급여부는 매출증가 분수령이 됐다. 이들 제품을 취급하는 스즈켄, 도호HD, 바이탈케이에스케이HD 등 3社는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스즈켄은 C형 간염치료제 매출이 전년동기 약 600억엔에서 약 250엔으로 추락했고, 도호HD도 400억엔에서 136억엔으로 급감했다.

한편, 도매상들의 매출하락 원인으로 지목된 매출 1,000억엔의 고액 항암제 ‘옵디보’는 미국 영국 등에 비해 약가가 2~5배나 높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특별 인하를 받게 돼, 약가가 절반으로 인하됨에 따라 도매상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일본 도매상들의 경영난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장기 등재품 비율은 해마다 감소해 20%를 밑도는 반면, 제네릭의약품은 해마다 증가해 10%에 달하고 있어, 이에 따른 급속한 단가하락과 급속한 수량증가가 이익을 압박하고 있다. 실제, 도매상들의 제2분기 전문의약품 도매사업 영업이익률은 각사 모두 1%를 밑돌았다.

이에 따라 도매상들은 매출 증대보다는 생산성을 높여 이익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물류센터 자동화, MS업무 재검토 등 판관비 압축에 노력하고, 영업인원은 늘리지 않는 것이 기본으로 통한다.

판관비가 높은 스즈켄은 판관비 비율 개선의 일환으로 8월 350명 정도의 희망퇴직자를 모집했다. 메디팔HD는 AR(MR인증시험에 합격한 MS) 2,000명 규모를 활용하여 제약기업과 코프로모션 등 이익률이 높은 비즈니스를 강화한다. 알프렉사HD는 MS업무를 재검토하고, 접촉기회가 적었던 지역의사 및 약사 등과 접근을 추진하는 등 영업기능 개혁을 본격화한다. 도호HD는 인원 자연감소분을 보충하지 않고 강점인 고객지원 시스템을 강화 보급할 방침이다.

일본 도매상 각사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저마다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구축과 수익화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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