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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약가는 스위스高 영국이底..
유럽 각국에서 제네릭 제품들의 약가와 처방전 대체조제율이 확연하게 “차이나는 클라스”를 드러내면서 의료비 절감 뿐 아니라 환자의 부담완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 및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 공동연구팀은 인구‧보건정책 분야의 계간저널 ‘밀리뱅크 쿼터리’(The Milbank Quarterly) 9월호에 게재한 ‘유럽과 미국의 제네릭 시장 비교: 약가, 규모 및 지출실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13년 자료를 근거로 유럽 13개국에서 총 3,000여개의 다빈도 제네릭 제품들에 대한 약가와 마켓셰어 등을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스위스의 경우 약가가 평균적으로 독일의 2.5배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영국과 비교하면 6배 이상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제네릭 대체율을 보더라도 가장 낮은 스위스는 17%에 머문 반면 가장 높게 나타난 영국은 83%에 달해 국가에 따라 상당한 편차를 드러냈다.
실제로 국가별 제네릭 대체율을 살펴보면 ▲스위스 17% ▲이탈리아 19% ▲그리스 20% ▲프랑스 30% ▲벨기에 32% ▲포르투칼 39% ▲스웨덴 44% ▲스페인 47% ▲덴마크 54% ▲폴란드 57% ▲네덜란드 70% ▲독일 80% ▲영국 83% 등으로 파악됐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0건의 처방전이 발행되면 9건 정도가 제네릭으로 대체조제되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제네릭 의약품을 사용하는 데 지출된 1인당 약제비의 경우에도 ▲덴마크 29.6유로 ▲네덜란드 29.8유로 ▲스웨덴 33.8유로 ▲이탈리아 34.5유로 ▲벨기에 40.6유로 ▲폴란드 40.9유로 ▲그리스 41.0유로 ▲영국 44.8유로 ▲포르투칼 45.1유로 ▲스페인 45.6유로 ▲프랑스 62.8유로 ▲독일 63.4유로 ▲스위스 63.4유로 등으로 나타나 차이가 적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톱 7’ 다빈도 사용 제네릭 제품들의 1회 사용분당 약가(공장도가 기준)를 보면 약가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오메프라졸의 경우 ▲네덜란드 0.03유로 ▲영국 0.03유로 ▲덴마크 0.04유로 ▲스페인 0.06유로 ▲포르투칼 0.09유로 ▲스웨덴 0.11유로 ▲독일 0.12유로 ▲폴란드 0.17유로 ▲프랑스 0.20유로 ▲이탈리아 0.21유로 ▲벨기에 0.24유로 ▲그리스 0.45유로 ▲스위스 0.31유로 등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제네릭이 좀 더 활발하게 사용되는 데 장애물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제네릭 제품들의 품질에 대한 환자들의 잘못된 인식과 함께 관련 이익단체들의 로비활동 역량 등을 사유로 언급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최근 미국에서도 제네릭 제품들의 급격한 약가인상을 성토하는(widely-criticized) 분위기가 없지 않았다며 지난 2015년 톡소플라스마증(톡소포자충 감염증) 치료제 ‘다라프림’(Daraprim: 피리메타민)의 약가가 한 정당 13.50달러에서 750달러로 크게 뛰어올라 일파만파를 불러일으켰던 사례를 상기시켰다.
보고서 작성을 총괄한 런던정경대학의 올리비에 J. 우터스 박사는 “환자들이 고가의 브랜드-네임 의약품 대신 저렴한 제네릭 제품들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비용효율적인 의료비 절감방안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임에 미루어 볼 때 현재 유럽 각국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유로貨가 헛되이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유럽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정책입안자들이 환자들로 하여금 적정한 약가의 제네릭 제품들에 시의적절하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장애물들을 제거하는 데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공동저자의 한 사람인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의 마틴 맥키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의료제도 뿐 아니라 환자들을 위해서라도 유럽 각국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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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약가는 스위스高 영국이底..
유럽 각국에서 제네릭 제품들의 약가와 처방전 대체조제율이 확연하게 “차이나는 클라스”를 드러내면서 의료비 절감 뿐 아니라 환자의 부담완화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정치경제대학 및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 공동연구팀은 인구‧보건정책 분야의 계간저널 ‘밀리뱅크 쿼터리’(The Milbank Quarterly) 9월호에 게재한 ‘유럽과 미국의 제네릭 시장 비교: 약가, 규모 및 지출실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013년 자료를 근거로 유럽 13개국에서 총 3,000여개의 다빈도 제네릭 제품들에 대한 약가와 마켓셰어 등을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스위스의 경우 약가가 평균적으로 독일의 2.5배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난 데다 영국과 비교하면 6배 이상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제네릭 대체율을 보더라도 가장 낮은 스위스는 17%에 머문 반면 가장 높게 나타난 영국은 83%에 달해 국가에 따라 상당한 편차를 드러냈다.
실제로 국가별 제네릭 대체율을 살펴보면 ▲스위스 17% ▲이탈리아 19% ▲그리스 20% ▲프랑스 30% ▲벨기에 32% ▲포르투칼 39% ▲스웨덴 44% ▲스페인 47% ▲덴마크 54% ▲폴란드 57% ▲네덜란드 70% ▲독일 80% ▲영국 83% 등으로 파악됐다.
참고로 미국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10건의 처방전이 발행되면 9건 정도가 제네릭으로 대체조제되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설명이다.
제네릭 의약품을 사용하는 데 지출된 1인당 약제비의 경우에도 ▲덴마크 29.6유로 ▲네덜란드 29.8유로 ▲스웨덴 33.8유로 ▲이탈리아 34.5유로 ▲벨기에 40.6유로 ▲폴란드 40.9유로 ▲그리스 41.0유로 ▲영국 44.8유로 ▲포르투칼 45.1유로 ▲스페인 45.6유로 ▲프랑스 62.8유로 ▲독일 63.4유로 ▲스위스 63.4유로 등으로 나타나 차이가 적지 않았다.
마찬가지로 ‘톱 7’ 다빈도 사용 제네릭 제품들의 1회 사용분당 약가(공장도가 기준)를 보면 약가차이가 가장 크게 나타난 오메프라졸의 경우 ▲네덜란드 0.03유로 ▲영국 0.03유로 ▲덴마크 0.04유로 ▲스페인 0.06유로 ▲포르투칼 0.09유로 ▲스웨덴 0.11유로 ▲독일 0.12유로 ▲폴란드 0.17유로 ▲프랑스 0.20유로 ▲이탈리아 0.21유로 ▲벨기에 0.24유로 ▲그리스 0.45유로 ▲스위스 0.31유로 등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제네릭이 좀 더 활발하게 사용되는 데 장애물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제네릭 제품들의 품질에 대한 환자들의 잘못된 인식과 함께 관련 이익단체들의 로비활동 역량 등을 사유로 언급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최근 미국에서도 제네릭 제품들의 급격한 약가인상을 성토하는(widely-criticized) 분위기가 없지 않았다며 지난 2015년 톡소플라스마증(톡소포자충 감염증) 치료제 ‘다라프림’(Daraprim: 피리메타민)의 약가가 한 정당 13.50달러에서 750달러로 크게 뛰어올라 일파만파를 불러일으켰던 사례를 상기시켰다.
보고서 작성을 총괄한 런던정경대학의 올리비에 J. 우터스 박사는 “환자들이 고가의 브랜드-네임 의약품 대신 저렴한 제네릭 제품들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비용효율적인 의료비 절감방안 가운데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임에 미루어 볼 때 현재 유럽 각국에서는 엄청난 규모의 유로貨가 헛되이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유럽 뿐 아니라 미국에서도 정책입안자들이 환자들로 하여금 적정한 약가의 제네릭 제품들에 시의적절하게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장애물들을 제거하는 데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공동저자의 한 사람인 런던 위생‧열대의학대학의 마틴 맥키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의료제도 뿐 아니라 환자들을 위해서라도 유럽 각국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중요성을 일깨워 준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