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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 A형 (H1N1) 바이러스의 창궐 가능성 덕분에(?) 아스트라제네카社의 비강분무형 계절성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플루미스트’(FluMist)에 모처럼 따사로운 햇살이 스며들 분위기이다.
임상시험을 통해 신종플루 예방효능이 입증될 경우 ‘플루미스트’가 내년 3월까지 2억 도스분 상당이 공급되어 2009년부터 201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23억 달러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을 정도.
특히 ‘플루미스트’의 임상시험이 이제 막 착수된 단계임에도 불구, 미국 정부가 사태의 위급함을 감안해 신속한 사용을 결정할 경우 빠르면 9월 초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아스트라제네카가 현재 유럽의 메이저 제약기업들 가운데서도 간판급 제품들이 줄줄이 특허만료에 직면했거나 임박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가장 빈번히 거론되고 있는 업체의 하나임을 새삼 상기케 하는 대목이다.
사실 ‘플루미스트’는 이미 2003년 6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지만, 지난해 매출실적이 1억400만 달러에 머물렀을 정도로 그 동안 부진을 거듭해 왔던 제품이다. FDA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주요 타깃에 속하지 않는 5~49세 연령층으로 ‘플루미스트’의 투여대상을 제한해 왔기 때문.
이 때문에 ‘플루미스트’는 아스트라제네카측이 지난 2007년 4월 이 제품을 보유한 BT 메이커 메드이뮨社(MedImmune)를 152억 달러에 인수해 21%의 프리미엄을 얹어주었던 것과 관련해서도 과잉지출이었다는 힐난에 직면할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을 제공해 왔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급반전’이란 말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일까? ‘플루미스트’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나 사노피-아벤티스社 등의 경쟁업체들이 신종플루 예방백신 생산에 필요한 수준의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배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비교우위가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까지 따르고 있다.
‘플루미스트’가 약독(弱毒) 생(生)백신이어서 소량 투여만으로 충분한 면역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형적인 인플루엔자 백신에 속하는 사(死)백신(註; 죽은 바이러스를 사용)에 비해 신속하게 작용한다는 장점이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덕분에 ‘플루미스트’는 부족한 백신 공급량을 확대하고, 소아들의 면역력 강화에 대단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리라는 평가에 무게가 실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사시 공급 등을 염두에 두고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공급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플루미스트’를 점적제(droppers)나 비강 내 면봉 도포제로도 생산하는 계획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메드이뮨社의 캐슬린 코어링 학술담당 부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플루미스트’가 세계 각국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루미스트’는 아직까지 미국시장에서만 발매가 이루어진 상황이다. 유럽시장의 경우 내년 중반경에야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태.
그러나 유럽 각국에서도 상황의 추이에 따라 허가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방침을 최근 표명한 바 있다. 또 캐나다 등에서도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어 검토작업이 착수된 단계이다.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플루미스트’가 신종플루의 창궐 가능성이라는 예기치 못했던 호재(?)를 등에 업고 바야흐로 한껏 날아오를 태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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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플루엔자 A형 (H1N1) 바이러스의 창궐 가능성 덕분에(?) 아스트라제네카社의 비강분무형 계절성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플루미스트’(FluMist)에 모처럼 따사로운 햇살이 스며들 분위기이다.
임상시험을 통해 신종플루 예방효능이 입증될 경우 ‘플루미스트’가 내년 3월까지 2억 도스분 상당이 공급되어 2009년부터 2010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23억 달러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을 정도.
특히 ‘플루미스트’의 임상시험이 이제 막 착수된 단계임에도 불구, 미국 정부가 사태의 위급함을 감안해 신속한 사용을 결정할 경우 빠르면 9월 초부터 공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아스트라제네카가 현재 유럽의 메이저 제약기업들 가운데서도 간판급 제품들이 줄줄이 특허만료에 직면했거나 임박한 대표적인 케이스로 가장 빈번히 거론되고 있는 업체의 하나임을 새삼 상기케 하는 대목이다.
사실 ‘플루미스트’는 이미 2003년 6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지만, 지난해 매출실적이 1억400만 달러에 머물렀을 정도로 그 동안 부진을 거듭해 왔던 제품이다. FDA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의 주요 타깃에 속하지 않는 5~49세 연령층으로 ‘플루미스트’의 투여대상을 제한해 왔기 때문.
이 때문에 ‘플루미스트’는 아스트라제네카측이 지난 2007년 4월 이 제품을 보유한 BT 메이커 메드이뮨社(MedImmune)를 152억 달러에 인수해 21%의 프리미엄을 얹어주었던 것과 관련해서도 과잉지출이었다는 힐난에 직면할 수 밖에 없었던 원인을 제공해 왔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급반전’이란 말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일까? ‘플루미스트’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나 사노피-아벤티스社 등의 경쟁업체들이 신종플루 예방백신 생산에 필요한 수준의 바이러스를 대량으로 배양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비교우위가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까지 따르고 있다.
‘플루미스트’가 약독(弱毒) 생(生)백신이어서 소량 투여만으로 충분한 면역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형적인 인플루엔자 백신에 속하는 사(死)백신(註; 죽은 바이러스를 사용)에 비해 신속하게 작용한다는 장점이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덕분에 ‘플루미스트’는 부족한 백신 공급량을 확대하고, 소아들의 면역력 강화에 대단히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리라는 평가에 무게가 실리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측은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사시 공급 등을 염두에 두고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공급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플루미스트’를 점적제(droppers)나 비강 내 면봉 도포제로도 생산하는 계획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메드이뮨社의 캐슬린 코어링 학술담당 부회장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플루미스트’가 세계 각국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플루미스트’는 아직까지 미국시장에서만 발매가 이루어진 상황이다. 유럽시장의 경우 내년 중반경에야 발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태.
그러나 유럽 각국에서도 상황의 추이에 따라 허가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방침을 최근 표명한 바 있다. 또 캐나다 등에서도 허가신청서가 제출되어 검토작업이 착수된 단계이다.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플루미스트’가 신종플루의 창궐 가능성이라는 예기치 못했던 호재(?)를 등에 업고 바야흐로 한껏 날아오를 태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