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부작용 25세 이하 연령층 ‘최다’
자살‧자살충동 발생률 2배, 65세 이상은 감소
입력 2009.08.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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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복용환자들 가운데 자살(suicidality) 및 자살충동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성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25세 이하의 젊은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25세 이상 연령층 항우울제 복용환자들의 경우 자살행동이 눈에 띈 비율이 플라시보 복용群과 비교할 때 2배 이상 높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 반면 65세 이상 연령층에서는 이 수치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사실은 FDA 산하 약물평가센터(CDER)의 마크 스톤 박사팀이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8월호에 발표한 ‘성인 항우울제 복용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조사에서 나타난 자살 위험성: FDA 제출 독점자료 분석’ 보고서에서 밝혀진 것이다.

스톤 박사팀은 총 9만9,231명의 성인 우울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분류를 거쳐 항우울제 또는 플라시보를 복용토록 하면서 진행되었던 372건의 임상 추적조사 사례들을 면밀히 분석했었다.

피험자들의 평균연령은 42세였으며, 전체의 63.1%가 여성환자들이었다. 또 환자들이 항우울제를 복용한 사유를 보면 주요 우울증이 45.6%, 다른 우울증이 4.6%, 정신‧신경계 제 장애 27.6%, 정신‧신경계 제 장애가 나타나지 않은 경우가 22.2% 등이었다.

분석 결과 25~64세 사이에 속하는 연령층에서는 자살행동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시 말해 이 연령대에 속한 환자들의 경우에는 항우울제 복용을 통해 자살충동이 예방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와 함께 다른 정신‧신경계 제 증상이 있어 항우울제를 복용한 환자들의 경우 연령대에 따라 자살행동 및 자살충동 발생 위험성의 돌출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다른 정신‧신경계 제 증상이 없는 가운데 항우울제를 복용한 환자들에게서는 그 같은 위험성이 매우 드물게 눈에 띄었다.

스톤 박사는 “항우울제 복용이 연령층에 따라 나타내는 다양한 영향은 좀 더 많은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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