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능성' 플러스에 '맛'은 기본
일본의 기능식품시장에는 '먹기 편하고 맛있는 기능식품'이 트렌드가 되면서 구미, 정과, 드링크 등의 상품발매가 활기를 띠고 있다.
구미(gummy)시장은 콜라겐 고함유의 미용효과를 표방하는 상품 및 기능성소재를 배합한 기능성구미가 다수 발매되어 30대 여성층의 시장개척에 성공했다는 평을 듣는다.
일본 건강산업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구미시장은 350억엔 전후로 성장했고, 올해도 두 자리수의 성장이 전망된다는 것.
메이지제과는 1월에 구미상품 '콜라업'을 10년만에 리뉴얼하여 20∼40대 남성을 타깃으로 한 어른들을 위한 하드구미로 발매했다. 또, 칸로는 구미·캔디를 생산하는 신공장 건설에 착수하여 매출이 순조롭게 신장하고 있는 구미·캔디생산체제 강화에 나선다.
리브 래보라토리즈가 1월에 발매한 정과(錠菓)타입의 '립 케피어 타블렛'은 아이들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층을 대상으로 한 제품. 복수유산균인 케피어에 블루베리를 배합하여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 또, 유산균시장에서 잠재수요를 끌어내기 위해 보다 식품에 가까운 형상으로 완성하고 있다.
정과타입의 특정보건용식품의 허가건수는 2월 기준 42품목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닛신파마는 지난해 4월 일본인에게 부족되기 쉬운 칼슘을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특정보건용식품 '올리고데칼슘'을 발매했다. 요쿠르트맛의 정과로 완성하여 맛있게 지속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N-아세틸 글루코사민도 일반식품에 채용이 증가하는 소재이다. 삿뽀로에이전시가 과립타입의 서플리먼트, 일본밀크코뮤니티가 유산균음료, 빈스탁 스토가 식사대체식품, 모리에제과가 기능성코코아 등을 발매했으며, 이외에도 음료, 초콜릿, 사탕 등의 발매가 이어지고 있다.
.
최선례
2008.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