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건식품 4,700품목, '면역증강' 가장 많아
중국에는 우리나라의 개별허가형 건강기능식품 또는 일본의 특정보건용식품과 유사한 식품제도로서 보건식품제도가 존재한다.
현재 보건식품의 허가상품수는 4,703품목으로 일본 특정보건용식품의 허가품목(2월기준 762품목)보다 약6배나 많다.
지금까지 허가된 보건식품의 효능효과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것이 '면역증강효과' 식품으로 약30%를 차지하며, 이어 '변통(便通)효과' '수면개선' '기미제거' '골밀도증강' 등의 순이다.
한편, 해외수입품으로 허가를 취득한 것은 약 160품목으로 전체의 몇%에 불과했다. 이는 중국사업의 진출장벽이 높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예이다.
해외상품 중에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46%를 차지했으며, 이어 한국 8.1%, 홍콩7.5%, 일본5%, 캐나다 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중국의 건강식품시장이 형성된 것은 1980년대. 자양제품 또는 건강주(健康酒) 등이 대부분이었고, 시장규모도 15억원(중국원화)에서 20억원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이 되면서 300억원으로 20배 이상 시장이 급성장했다. 시장도 수퍼마켓, 약국, 드럭스토어, 전문점 등 점포루트에서 직판루트까지 확대를 보이고 있다.
최선례
2008.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