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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제천 한방엑스포에서 한방 명의를 만나세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1일간 열리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기간 동안 전통한의원 내 한방명의관에서 무료 진료를 시행한다. 조선시대 한의원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전통한의원 내부에 위치한 한방명의관에서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추천한 10개 분야, 20명의 명의가 엑스포 기간 동안 매일 1명씩 돌아가며 진맥을 통한 진단과 침 뜸 시술, 1일분 약재 처방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진료 분야는 사상체질, 침구과, 한방내과, 한방소아과, 한방부인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한방신경정신과, 한방재활의학과 등 한방 8과에 안면성형, 예방의학을 포함하여 총 10개 분야다. 진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현장에서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접수를 진행한다. 김정곤 회장은 "세계 최대의 전통의학엑스포에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고 말하고, “한방 명의로 선정된 한의사로부터 전문적인 한방진료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엑스포를 방문하신 관람객 여러분들께서 한방의료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방명의관이 위치한 전통한의원은 한방명의관 이외에도 한의약 관련유물을 전시한 한의약기실, 약초와 약재를 보관하는 약재보관실과 약재창고, 탕약이나 뜸을 준비하는 준비실, 침치료실, 약수장 등으로 구성된다.

이종운 2010.09.14
이오니아,북경 건강산업 박람회서 기술 뽐내

건강 생활가전 전문업체 ‘이오니아(대표 권순선, www.eionia.co.kr)’가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북경 건강산업 박람회에 참가, 한국 건강가전의 기술과 디자인을 뽐냈다. 북경 건강산업 박람회는 400여 업체가 참가하고, 2만여명의 바이어 및 입장객이 찾는 건강산업, 제품 및 장비, 식품 관련 박람회이다. 이오니아 관계자는 “박람회 참여를 통해 북경에 이온수기와 비데 등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중국의 업계현황 및 선호도 등을 파악함으로써 중국 진출 시기 등을 계획해 나갈 예정”이라 전했다. 이오니아는 1982년 ㈜동양과학으로 설립돼 국내 기업 최초로 이온수기를 선보인 이온수기 전문기업이다. 세계최초 자동유로전환장치 발명특허를 비롯하여 이온수기 관련 국내 최다 개발특허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미국·일본·유럽·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에 연간 500만 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고 수출이 전체 매출의 40% 가량을 차지한다."며 "이온수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비데, 정수기, 가정용 위생기기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건강 생활가전 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권구 2010.09.14
英, 샐러드용 채소 ‘비트’ 인기 비트니까~

식료품‧잡화류를 취급하는 영국 6위의 슈퍼마켓 체인 ‘웨이트로즈’(Waitrose)는 자국 내에 총 230곳에 육박하는 체인매장을 보유한 유통업체이다. 그런데 최근 웨이트로즈는 자사의 체인매장 내부에서 샐러드용 채소의 일종인 비트(beetroot) 매출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어 콧노래를 부르고 있다. 특유의 자줏빛이 군침이 돌게 하는 비트주스의 경우 최근 12개월 동안 매출이 82%나 치솟았을 뿐 아니라 다발로 묶인(bunched) 비트 및 다듬은(prepared) 비트 또한 각각 같은 기간에 15%와 22%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지난 8일 발표했을 정도. 아울러 런던 시내의 웬만한 레스토랑에서도 샐러드와 수프 등에 빠지지 않는 식재료로 사용되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와 관련, 웨이트로즈측은 “비트의 혈압 강화 및 스태미너 향상효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쩍 확산된 결과일 것”이라며 비결을 분석했다. 웨이트로즈측에 따르면 비트는 이 유통업체의 체인매장에서 지난 2006년부터 취급되기 시작했지만, 한 동안 그저 구색갖추기 목적에 의의가 두어졌을 정도로 그다지 눈에 띄지 못했다. 심지어 영국에서 비트는 오랜 세월 동안 쟁기로 밭을 가는 농부의 점심거리(ploughman's lunch) 정도로 인식될 뿐이었다. 그러나 지난 2008년 런던 소재 퀸메리대학 의‧치대의 앤드류 J. 웹 박사팀의 논문이 공개된 이후로 비트의 혈압 강하효과가 주목받기 시작하더니 지난해에는 엑시터대학 체육학부 앤드류 M. 존스 교수팀이 스태미너 향상효과를 입증한 연구결과까지 발표하면서부터 일약 스타작물로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즉, 항산화 성분들의 보고(寶庫)이자 이른바 ‘슈퍼프루츠’(superfruits)의 하나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시선을 한몸에 받기에 이른 것. 특히 최근 6개월 새 몰라보게 비트를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는 후문이다. 어느날 자고 일어나 보니 유명해졌다는 말을 실감케 하는 대목이다. 이처럼 비트가 눈에 띄는 효능으로 어느날 갑자기 각광받기에 이른 것은 질산염 성분을 다량 함유한 덕분에 근육이 필요로 하는 산소량을 감소시켜 주는 메커니즘을 지녔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심장협회(AHA)에 따르면 비트 속 질산염을 섭취하면 체내에서 산화질소와 아질산염으로 전환되면서 혈관을 확장시키고, 자연히 혈압을 떨어뜨리게 된다고 한다. 현재 웨이트로즈 매장에서는 비트주스의 경우 12%에서부터 79%, 및 90%에 이르기까지 순도를 달리하는 비트를 사과주스와 혼합한 3가지 비율의 음료로 공급되고 있다. 또 비트주스를 웨이트로즈와 세인즈베리 등의 주요 슈퍼마켓 체인업체들에 공급해 왔던 제임스 화이트 드링크社는 이 제품의 이름을 종전의 ‘헛비트’(Heartbeet)에서 ‘비트 잇’(Beet It)으로 개명했다. 심장박동(heartbeat)을 의미하는 단어와 혼동되기 쉬운 탓에 개정된 유럽연합(EU) 관련법의 특정한 효능표기 금지조항에 위배될 소지 또한 다분했음을 감안한 결정이었다. 이 회사는 또 최근에는 한번에 간편하게 들이켜기에 딱 적당한 수준인 70mℓ 용량의 신제품 ‘원샷’(one-shot)을 선보였다. 천덕꾸러기 채소에 불과했던 비트가 영국시장에서 뜨고 있다. 과연 비트니까~

이덕규 2010.09.13
김정문알로에, 발효홍삼제품 출시

김정문알로에가 발효홍삼을 주원료로 하고, 산삼배양근, 백봉령, 건지황, 맥문동, 천문동 등의 익수영진고(동의보감에 소개된 궁중비방)를 함유하한 ‘김정문 산심보감’을 출시했다. 김정문 산심보감의 주원료인 발효홍삼은 100% 국내산 6년근 홍삼에 발효기술을 접목하여 홍삼의 주요 유용성분인 사포닌을 대사물 상태로 섭취 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발효홍삼은 장내 사포닌 분해 미생물이 없는 사람도 누구나 사포닌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사포닌 분해 미생물로 미리 발효하여 체내 흡수가 용이한 대사물질로 전환시킴과 동시에, 사포닌의 함량을 늘려 누구나 홍삼의 효능을 느낄 수 있도록 한 홍삼이다. 또한, 산심보감에 함유된 산삼배양근은 천종산삼에서 산삼조직을 분리해 첨단배양 기술을 통해 생산된 산삼원료다. 김정문알로에 마케팅팀 박형석 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은 발효홍삼 뿐아니라, 임금에게 올려졌던 약을 칭하는 ‘익수영진고’의 귀한 약재들이 함유된 제품으로, 다가오는 추석, 감사하는 분께 귀한 선물로 전혀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이주원 2010.09.13
가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라~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자외선차단에 무신경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선선한 날씨에 외출이 잦아지는 만큼 가을 자외선차단 관리도 여름철 못지 않게 중요하다.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주름, 색소 침착, 세포 손상 등과 여러 피부암의 일차적 원인이 햇볕 노출(자외선)이라는 사실이 증명된 바 있다. 이처럼 미용뿐 아니라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외선 차단법을 담고 있는 '뷰티바이블'의 저자 폴라비가운의 칼럼을 다음과 같이 공개한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은 크게 물리적 차단방법과 화학적 차단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물리적 차단방법은 피부에 얇은 막을 씌워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방식으로 물리적 차단방법의 자외선 차단제는 민감한 피부에 유용하다. 반면 단점은 얼굴에 발랐을 때 하얗게 보이는 백탁현상이 있고, 트러블 피부에 모공을 막을 우려가 있다 두번째로 화학적 차단방법의 자외선 차단제품은 자외선을 흡수시켜 산란시키는 방법으로 트러블 피부에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백탁현상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다만 눈이 예민할 경우 눈시림 현상이 있을 수 있다. 미국식약청에서 승인받은 UVA/UVB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성분으로는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아보벤존' 성분으로 물리적 차단방법의 자외선 차단제에는 '티타늄디옥사이드'와 '징크옥사이드'가 함유돼 있으며 화학적 차단방법의 자외선 차단제품에는 '아보벤존'이 함유돼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판단하는 기준은 SPF 지수로 기준이 되는 SPF의 수치는 15이다. SPF 지수는 제품을 바르고 태양에 그을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 피부가 그을리는 것은 UVB의 작용인데 UVB만 차단하는 것으로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주름과 피부암은 UVA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UVA와 UVB는 피부에 작용하는 성격이 다르다. 아직까지도 UVA 차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국제공통 기준의 산출방식이 정립되지 않았기 때문에 소비자 스스로 확실히 자외선 차단제를 구분해내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폴라비가운은 자외선 차단제를 구입할 때 ▲티타늄디옥사이드(titanium dioxide) ▲징크옥사이드(zinc oxide) ▲아보벤존(avobenzone, 부틸메톡시디벤조일메탄(butyl methoxydibenzoylmethane)으로 표시되기도 함) ▲에캄슐ecamsule (멕소릴SX, Mexoryl SX) ▲티노솔브 (Tinosorb) 등 5가지 성분 중 한 개 이상 들어있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5가지 성분은 미국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은 성분으로 UVA/UVB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아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중 자외선 차단기능이 있는 제품들은 대부분 PA지수를 가지고 있으며, PA지수가 없는 자외선 차단제품은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다. 사실상 이 등급은 시세이도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서 만들어 낸 것으로 이 시스템은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에서는 인정되지 않지만 아시아에서는 많이 사용되고 있다. PA 등급은 UVA 차단 효과의 단계를 설명하는 것이다. 각 단계에 대해 설명을 덧붙이자면 PA+등급은 오늘날 대부분의 자외선 차단제에 적용되는 UVA 차단을 의미하는 반면, PA++은 보통의 UVA 차단 효과를 의미한다. PA+++은 더 높은 UVA 차단 기능을 나타낸다.

임세호 2010.09.11
한가위 보름달만큼이나 풍성한 롯데햄 추석선물세트

롯데햄이 민족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더욱 새로워진 선물세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매년 고마운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추석선물세트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롯데햄은 올해에도 순수 우리브랜드 “로스팜세트”와 장인의 정성이 느껴지는 “델리카테센세트”, 신선함을 가득 담은 “한우선물세트” 등의 풍성한 선물세트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그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로스팜세트”는 대한양돈협회에서 인증한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해 로열티를 지불하지 않는 순수 우리브랜드로 유명하다. 롯데햄 측 한 관계자는 “로스팜이 기름기와 소금기를 쏙 빼서 짜지 않고, 몸에 좋은 의성마늘까지 첨가돼 우리 입맛에 딱 맞는 추석 선물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추석에 새롭게 선보이는 “로스팜세트”는 고급스러워진 디자인은 물론, 고기함량을 올리고 필요 없는 재료와 공정은 과감히 생략해 원료의 고유한 맛을 그대로 재현해냈다. “로스팜세트” 이외에도 롯데햄은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델리카테센(수제햄)세트”와 “한우선물세트”를 준비하여 선물의 품격을 더했다. 이 중 “특선수제세트”는 최고의 장인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고급 특선 수제햄 세트로, 무항생제 돼지고기만을 장기간 숙성시켜 만들어서 한 차원 높은 맛의 진수를 선물할 수 있다. “한우선물세트” 또한 산지직거래를 통해 확보한 고급육으로 구성됐으며 M.A.P 산소포장법으로 신선함을 가득 담았다. M.A.P 산소포장법은 부패를 방지하고 세균 성장을 억제, 제품의 형태와 고유의 육색을 유지해주며 제품의 보존기간을 늘려주는 신선 포장법이다.

임세호 2010.09.11
저체중아 철분 보충 유념해야 건강이 ‘철철’

출생시 저체중아에 속하는 유아들은 철분 결핍이 나타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정상체중아들과 비교했을 때 근소한 차이로(marginally) 저체중아 그룹에 분류된 유아들의 경우 별도의 철분 보충이 권고되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서 언급된 “근소한 차이로 저체중아 그룹에 분류된 유아들”이란 출생시 체중이 2~2.5kg에 속한 경우를 지칭한 개념이다. 스웨덴 우메아대학 의대의 마그누스 도멜뢰프 박사 연구팀은 미국 소아과학회(AAP)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소아의학’誌 온-라인版에 6일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근소한 차이로 저체중아로 분류된 유아들에게서 철분 보충을 통해 철분 결핍성 빈혈 발생률을 낮추는 데 나타난 효과’. 도멜뢰프 박사팀의 연구결과는 근소한 차이로 인해 출생시 정상체중으로 분류되지 못하는 유아들은 의외로 많은 수준을 넘어서 상당수가 저체중아로 분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감안할 때 상당히 주목되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만 하더라도 줄잡아 전체 신생아들의 5% 안팎이 여기에 해당되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 철분이 결핍되면 유아들의 신경계 발달에 장애를 초래하는 반면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에도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멜뢰프 박사팀은 근소한 차이로 저체중아 그룹으로 분류된 285명의 건강한 유아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철분 1mg/kg 및 2mg/kg 또는 위약(僞藥)을 매일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시험을 6주~6개월 동안 진행했었다. 그 후 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연구팀은 혈중 헤모글로빈 수치와 페리틴 수치, 트랜스페리틴 포화도, 평균 적혈구 용적(mean cell volume), 트랜스페린 수용체 수치 등을 분석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연구팀은 위약을 섭취한 그룹의 경우 전체의 36%가 철분 결핍으로 분류된 반면 철분 1mg/kg 섭취그룹은 이 수치가 8.2%, 2mg/kg 섭취그룹은 3.8%로 나타나 훨씬 낮은 수치를 보였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게다가 철분 결핍의 정도가 심한 편에 속하거나 빈혈로 진단된 유아들의 경우 위약 섭취그룹은 9.9%, 철분 1mg/kg 섭취그룹은 2.7%, 2mg/kg 섭취그룹은 0%로 파악되어 맥락을 같이했다. 위약 섭취그룹 가운데 생후 6주째에 오로지 모유만 수유받았던 그룹의 경우 철분 결핍성 빈혈이 나타난 경우는 전체의 18%로 파악됐다. 이밖에 유아들의 성장도와 이환률 등은 그룹에 따른 차이가 별달리 눈에 띄지 않았다. 도멜뢰프 박사는 “근소한 차이로 저체중아로 분류된 유아들은 철분 결핍 및 철분 결핍성 빈혈이 나타날 위험성이 높을 뿐 아니라 모유 수유에만 의존했을 경우 더욱 위험도가 상승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에 도출된 연구결과에 미루어 볼 때 근소한 차이로 저체중아로 분류된 신생아들은 생후 6주에서 6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철분 보충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고 결론지었다. 신생아들에 대한 철분 보충은 또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성장이나 이환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덕규 2010.09.10
美서도 비타민 들어가고 칼로리는 낮아졌네♬

2000년대 들어 미국의 식품‧음료업계에서도 건강바람이 갈수록 풍속을 더욱 끌어올리면서 강력한 위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2년 이후로 2009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만 총 20,000개 이상의 건강친화형 각종 헬스푸드(healthier product)가 개발되고 시장에 발매되어 나왔던 것으로 집계되었다기에 하는 말이다. 한 예로 해당기간 동안 트랜스지방을 완전히 제거했거나 함유량을 줄인 식품들이 10,000개 이상 출시되었다는 것. 특히 각종 헬스푸드의 발매는 최근 3년 사이에 예전보다 2배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렇다면 때마침 퍼스트 레이디 미셸 오바마 여사가 앞으로 한 세대 이내에 미국에서 소아비만을 퇴치하자는 목표를 선언한 바 있음을 상기할 때 새삼 주목되는 내용인 셈이다. 이 같은 사실은 워싱턴 D.C.에 소재한 식료품제조업체연합회(GMA; Grocery Manufacturers Association)가 지난달 30일 공개한 ‘2010년 건강&웰빙 조사’ 결과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2010년 건강&웰빙 조사’는 식료품제조업체연합회가 같은 워싱턴 D.C.에 위치한 컨설팅회사 조지타운 이코노믹 서비스社에 의뢰해 미국 내 전체 식품‧음료 부문 매출액의 50%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57개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에 따르면 2002년 이래 포화지방을 완전히 제거했거나 함유량을 줄인 식품들이 6,600개 이상 발매된 것으로 나타나 트랜스지방 함유식품 못지 않게 포화상태로 치닫던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많이 희석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같은 기간 동안 당분 및 탄수화물 함유량을 낮춘 식품들이 3,700개 이상, 칼로리 함유량을 낮춘 식품들이 3,500개 이상, 나트륨 함유량을 낮춘 식품들이 3,000개 이상 시장에 데뷔한 것으로 조사되어 궤를 같이했다. 게다가 조사에 응했던 식품‧음료기업들 가운데 93%가 “현재 각종 헬스푸드를 개발‧출시 및 마케팅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91%는 “시장에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답해 시선을 끌었다. 이와 함께 식품‧음료기업들은 2002년 이래 총 1억3,000만 달러 이상을 영양‧건강 관련활동과 지역사회 기여사업에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98%의 기업들은 “직장 내에서 재직자들을 위한 웰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식료품제조업체연합회의 파멜라 G. 베일리 회장은 “식품‧음료업체들이 건강한 식생활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니즈(needs)에 부응코자 수많은 헬스푸드 신제품들을 앞다퉈 발매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덕규 2010.09.09
훈풍 부는 日 기능식품 시장 프론티어 기업에 주목

정체되어있던 일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조금씩 온기가 돌면서 연구개발에 꾸준히 몰두한 이른바 ‘프론티어 기업’들이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프론티어 기업들은 불황 속 대다수 업체들이 연구개발, 설비투자, 판촉비를 감축하는 등 보수적인 운영자세를 취한 것과 달리 공격적인 경영을 계속 해왔다. 그 결과 최근들어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의 기능식품 프론티어 기업들을 통해 우리 기능식품 업계를 돌아보기로 하자. R&D에 올인한 기업들 최근 가장 각광을 받는 기업들은 이른바 R&D에 목숨을 걸었던 기업들이다. 불황을 거친 일본 기능식품 시장은 날이 갈수록 과학적 근거와 실질적인 연구데이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질적인 효과를 줘야만 재구매가 일어날 것이고 재구매가 아니면 성장할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체험한 덕분이다. 이 때문에 과학적 증거나 안전성, 흡수성, 품질 등에 대한 구체적인 데이터를 반드시 축적해야만 한다. 이전처럼 해외에서 각광받았다거나 이전에 잘 팔렸던 품목이라는 것만으로는 절대 어필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굴 추출물 분야의 선두기업인 일본클리닉은 ‘굴엑스’에 특화한 연구개발에 주력하여 취득한 특허만 18건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일본클리닉의 주력제품은 다른 기업에는 없는 Only one 상품으로서 충성스런 재구매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유키지루시메그밀크는 전통 있는 유제품업체로서 우유의 기능성연구를 추진하여 과학적으로 기능성을 확인한 신규소재를 제안, 지난해 두 자릿수의 성장을 이뤄냈다. PDF로 전문보기 ※ 본 정보는 유료 입니다.

이주원 2010.09.09
씨젠, 다제내성균 감염확산 방지 검사제품 공급

일본에서 다제내성균에 집단 감염돼 사망한 소식이 최근 전해지면서 보건당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다제내성균 감염 여부를 조기에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분자진단 검사제품을 개발하여 이미 국내 주요 대학병원에 공급하고 있어서 주목받고 있다. 다제내성균은 여러 항생제에 저항성을 갖고 있는 세균으로 대표적인 다제내성균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은 미국에서만 연간 9만 4,000 명 이상이 감염돼 이중 약 1만 9,000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국립 질병통제예방센터에 의해 보고된 바 있다. 현재 국내 병원에서 분리되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의 내성률은 약 70%를 차지하는데 이는 세계적으로 높은 편에 속하는 수치이며,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VRE) 분리율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씨젠의 메티실린 내성 황색 포도상구균(MRSA) 검사제품과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 검사제품은 감염균의 항생제 내성 유무를 유전자 증폭 방식을 이용해 검사함으로써 기존 배양법에 비해 빠르고 정확하게 조기진단이 가능하게 했다. 씨젠의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검사제품(VRE)은 현재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에 공급돼 다제내성균 감염확산 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제내성균의 출현은 항생제 남용과 수술 등 장기간 병원 입원으로 다양한 항생제를 투여받은 환자들에게 일반적으로 발생하지만 환자 간의 직접적인 접촉이나 의료진의 접촉, 오염된 의료기기 등을 통해서도 전파될 가능성이 있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내성균에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다제내성균은 중증의 질환이나 면역력이 약한 환자, 수술환자들에게 심각한 상황을 초래 할 수 있으므로, 다제내성균의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의료 기관에서 항생제 처방에 신중을 기해야 하고 항생제 내성균 발생 여부를 감시할 수 있는 검사 시스템 강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기존에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반코마이신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VRSA) 이외에,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MRSA),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VRE), 카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 (CRE), 다제내성 녹농균 (MDR PA), 다재내성 아시네토박터균 (MDR AB) 등 5 종의 다제내성균을 추가로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하는 씨젠은 독창적인 동시 다중 유전자 검사 (Multiplex PCR)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 한 번의 검사로 수 십 종의 병원체를 동시 검사할 수 있는 다양한 유전자 검사제품을 공급해오고 있으며 오는 1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임세호 2010.09.09
국내기술로 후코잔틴 본격생산

후코이단 전문 생산업체인 해림후코이단이 최근 후코잔틴 생산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대량 생산 준비에 착수했다. 해림 후코이단 측은 "최근 후코이단 생산의 전 단계로 후코잔틴을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후코잔틴은 암세포의 자멸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져있기 때문에 추후 주목받는 기능식품 소재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후코잔틴(Fucoxanthin)은 미역이나 다시마 같은 갈조류에 주로 함유된 색소성분으로, 다시마류의 해조가 갈색을 띠게 만드는 주요 물질이다. 최근에는 후코잔틴의 생리활성을 연구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 특히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이를 자멸시키는 아포토시스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후코잔틴을 대장암 세포 배양액에 넣어 실험한 결과, 후코잔틴을 넣을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암세포 증식률이 15% 가량 낮았다. 또 후코잔틴이 세포내 자멸유전자의 작동을 억제시키는 단백질을 감소시켜 암세포가 자멸하기 쉽게 만드는 기전도 밝혀지고 있다. 해림후코이단은 추후 후코이단과 함께 후코잔틴의 생산을 늘려 주목받는 대체요법 소재로 육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업체 측은 "그동안 연구된 논문과 연구자료들을 바탕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개발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나와있는 대체요법 제품들과 차별화된 고품질 제품이 곧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원 2010.09.08
엄마는 거짓말쟁이! 이거 먹으면 튼튼해져요~

“과일과 채소를 즐겨 먹으면 더 크고 튼튼해져요. 시금치는 네 몸을 뽀빠이처럼 탄탄하게 만들어 줄거야.” 보통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이 과일과 채소류를 빈번히 섭취토록 유도하고 청량음료는 덜 마시도록 하는 등 건강한 식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매일 평균 2회에 걸쳐 악의없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예로 80%의 엄마들이 “당근을 먹으면 눈이 좋아져서 어두워도 잘 보인단다” 또는 “밥을 잘 먹으면 머리카락이 잘 자라요” 등 거의 고전적인 거짓말을 수시로 자녀들에게 건네는 것으로 집계되었을 정도. 이 같은 사실은 영국의 유아용품업체 필립스 에이벤트社(Philips AVENT)가 런던에 소재한 온-라인 서베이 컴퍼니 원폴닷컴(www.OnePoll.com)에 의뢰해 3,000여명의 아이엄마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지난 1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것이다. 필립스 에이벤트社의 한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이전까지 본 적이 없던 음식을 먹도록 부추기는 일은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전쟁(nightmare)에 다름아니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엄마들에게 식사시간은 하루 중 가장 스트레스가 쌓이는 때”라고 단언했다. 게다가 몸에 좋은 식품으로 손꼽히는 과일과 채소는 아이들의 입장에서 보면 가장 먹기 싫은 음식(worst foods)이기 십상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또 바로 그 같은 이유 때문에 많은 부모가 자녀들에게 하얀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강조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들 가운데 3분의 2에 가까운 이들이 “아이들이 건강하고 균형된 식생활을 영위토록 유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40%는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아이들이 먹는 일에 간섭해야 하는 현실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심지어 60%의 응답자들은 “아이들에게 무엇을 먹도록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며 고민을 호소했다. 같은 맥락에서 50%의 응답자들은 “아이들이 그 동안 잘 먹던 음식을 어느날 갑자기 먹지 않을 때면 하얀 거짓말을 구사하곤 한다”고 답변했으며, 70%에 육박하는 응답자들은 “자녀가 까다로운 식성의 소유자라 생각한다”는 답을 내놓았다. 이밖에도 89%는 “자녀가 적절하게 영양섭취를 하고 있는지 걱정스럽다”고 답했으며, 13%가 “의사 또는 영양사를 찾아가 상담을 해야 할지 고민이다”는 말로 속내를 내비쳤다. 41%는 “자녀가 즐겨 먹는 음식을 자주 감춘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자녀들의 식생활과 관련해 부모가 가장 빈번히 구사하는 하얀 거짓말들은 다음과 같이 파악됐다. 1. 채소를 많이 먹으면 몸집이 더 크고 튼튼해진단다. 2. 당근을 즐겨 먹으면 눈이 좋아져서 어두운 곳에서도 잘 보인다고? 당근이지~ 3. 밥을 잘 먹어야 머리카락이 잘 자라 멋진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지. 4. 시금치 먹으면 뽀빠이 근육 부럽지 않다. 5. 이건 과일이 아니라 스포츠 캔디야. 6. 사과씨를 먹으면 뱃속에서 사과나무가 자라요. 7. 옥수수(sweetcorn) 많이 먹으면 거인(Big Green Giant)처럼 커져요. 8. 아이스크림 차(車)는 아이스크림이 떨어지면 그저 음악을 들려줄 뿐이란다. 9. 그래, 먹지마.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고 말지. (먹도록 유도하기 위한 심리게임) 10. 청량음료 마시만 이빨만 썪을 뿐...

이덕규 2010.09.08
불황의 그늘도 비껴간 美 기능식품 시장

불황의 여파가 수많은 업종분야에 짙은 그림자를 드리웠음에도 불구, 미국 기능식품(nutritional supplement) 시장은 지난해에도 탄탄한 성장탄력을 그대로 유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장년기에 접어든 베이비 붐 세대와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소비자들이 기능식품을 구입하는 일에 관한 한,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갑을 닫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 뉴욕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패키지드 팩트社(Packaged Facts)는 지난달 30일 공개한 ‘미국의 기능식품 시장 제 4개정판’ 보고서에서 이 같이 진단했다. 특히 보고서는 지난해 미국의 기능식품업계 전체 매출액이 90억 달러를 상회해 전년도에 비해 8% 이상 확대되었을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각성과 제품의 품질을 엄격히 요구하는 정부와 언론의 압력이 촉매제로 작용함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2009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기능식품시장이 총 2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집계했다. 패키지드 팩트社의 돈 몬투오리 편집장은 “이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기능식품업계의 탄력이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경기가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징후가 역력히 눈에 띄기에 이른 현실 속에서도 상당수 미국인들이 의료 시스템을 이용하는 데 지출해야 하는 고비용에 부담감을 갖고 있다는 데서 상당부분 사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시 말해 병원에 내원 또는 입원하거나, 처방용 의약품을 복용하는 일에 비하면 기능식품을 구입해 섭취하는 일은 상대적으로 비용이 훨씬 적게 소요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과 행동 개선, 학술적인 입증자료를 제시하는 데 혼신의 힘을 쏟고 있는 기능식품업계의 자기쇄신과 신뢰 향상 노력 등도 기능식품산업이 주류(主流) 업종으로 편입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베이비 붐 세대와 고령층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는 기능식품 니즈(needs)가 어떤 어려움으로부터도 시장을 지탱해 주는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미국의 기능식품 시장이 앞으로도 연평균 7% 안팎의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오는 2014년에 이르면 130억 달러 규모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덕규 2010.09.07
기능식품 수입 1/3은 암웨이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절반은 상위 10개 업체가 점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암웨이의 점유율이 대단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청 및 건강기능식품 협회 발표 자료를 기초로 분석한 결과 총 수입액에서 차지하는 상위 10개 업체의 점유율이 50%를 넘고 있었다. 그 중 1위 업체인 암웨이의 수입액은 전체의 30%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또 대부분 수입액 상위 업소가 다단계, 방판유통으로 나타나 수입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유통경로를 알 수 있었다. 상위사 점유율 절반수준 건강기능식품 수입관련 통계를 분석해보면, 생산실적과 마찬가지로 상위사들의 점유율이 대단히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6년 이래로 집계한 수입실적을 보면 상위 10개 업체의 수입점유율이 매년 50%를 훌쩍 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상위업소들은 수입액도 연도별로 편차가 크지 않아 꾸준히 1,2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능식품 수입액이 많이 줄어들었던 2007년에는 점유율이 63%까지 치솟는 모습을 보였다. 또 2008년에는 사상 최대수준의 수입액을 기록하며 10대 업체 수입액의 총합이 1,650억원에 이르기도 했다. PDF로 전문보기 ※ 본 정보는 유료 입니다.

이주원 2010.09.07
20-30대 여성 안면비대칭 추나시술 증가

최근 들어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턱관절 장애로 인한 안면비대칭 치료를 위해 추나시술을 받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나전문병원 누리담한의원(원장 기성훈)은 올 여름 추나시술을 받은 환자들 가운데 턱관절장애로 인한 안면비대칭 치료가 전체의 17%를 넘어서고 있다며, 사각턱 치료, 얼굴 축소 등을 위해 20-30대 젊은 여성들이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작고 균형잡힌 얼굴형 가꾸기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형외과와 치과를 통한 턱 교정 및 치아교정 보다 추나요법을 통한 시술이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한의원측은 설명했다. 한의원에 따르면 턱관절장애로 인한 안면비대칭 증상은 스트레스나 발의 구조적 차이, 두개골의 틀어짐 등으로 인해 턱관절 주변 근육의 균형이 깨지고 틀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만성화 될 경우 턱의 한쪽이 길어지거나 턱의 움직임이 불편해 운동이 제한되면서 통증을 수반하게 된다. 특히 이 증상은 턱관절과 연결된 두개골과 경추에 변형이 생겨 척추측만증, 근막동통증후군 등 전신적인 질환도 유발할 수 있다. 기성훈 누리담한의원장은 “추나요법으로 비뚤어진 턱관절과 경추를 바로잡아주면 구조의 효율성이 증가한다”며 “턱관절 근육이 이완되고 노폐물이 감소해 안면비대칭의 개선과 얼굴축소의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권구 2010.09.07
아연 복합제 섭취로 보톡스 효능이 “UP”

주름개선제인 보톡스 주사(보툴리늄 독소 A형)의 효과를 좀 더 높일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되어 눈을 치켜올리게 하고 있다. 보톡스 주사를 맞기 4일 전 구연산염 아연 50mg과 글루콘산 아연 10mg, 인산분해효소의 일종인 파이타제(phytase) 3,000 PU를 복합한 보충제를 섭취토록 한 결과 전체 피험자들의 93%에서 효과가 보다 눈에 띄게 나타났다는 것. 미국 텍사스州 휴스턴에 소재한 감리교병원에서 안과 성형수술 전문의로 재직 중인 찰스 소파카 박사 연구팀은 다음달 14일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안과성형‧재건수술학회(ASOPRS) 제 41차 연례 춘계 학술 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연구결과는 감리교병원 안과학교실 연구팀이 텍사스 아동병원 성형외과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시험에서 도출된 것이다. 시험에서 사용된 아연과 파이타제의 복합 보충제는 특허가 출원된 상태이며, 이달 중 같은 텍사스州에 소재한 오큐소프트社(OCuSOFT)에 의해 제조되어 구입시 의사로부터 발급받은 처방전을 필요로 하는 보충제로 발매될 예정이다. 소파카 박사는 학회 발표에 앞서 1일 감리교병원의 보도자료로 공개한 내용을 통해 “보톡스 시술을 앞두고 아연‧파이타제 복합 보충제를 섭취했던 44명의 피험자들 가운데 41명에서 효능 향상과 함께 그 같은 효과의 지속성과가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피험자들 중 대다수는 눈꺼풀 부위에 경련을 수반하는 희귀증상인 안검연축(眼瞼孿縮) 환자들이어서 이전까지 보톡스 시술을 받더라도 효과가 미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던 경우라고 소파카 박사는 강조했다. 특히 소파카 박사는 “놀랍게도 전체 피험자들 가운데 90% 이상에서 아연과 파이타제 복합 보충제가 안검연축 환자들에게서 보톡스의 효과를 향상시켜 준 것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시험에서 투여된 보톡스의 용량은 이전의 투여량과 동일한 수준의 것이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보다 적은 양의 보툴리늄 독소를 사용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비용절감과 안전성 제고, 주름개선 효과의 지속성 등 여러 모로 유용한 성과를 안겨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파카 박사는 지적했다. 한편 보툴리늄 독소는 지난 1980년대부터 안검연축 환자들에게 시술되어 왔다.

이덕규 201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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