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관리형 음료 들어보셨나요?
‘자기관리’형 음료가 식음료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다이어트, 체력보강, 식사대용 등 자기관리의 효율성을 높인 제품들이 바쁜 현대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별도로 전용 제제를 섭취하거나 시간을 낼 필요없이 생활 속에서 물이나 음료 대신 가볍게 섭취하면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시면 S라인을 만들어 준다는 ‘남미의 국민음료’ 마테차는 국내 출시 직후인 올 여름 큰 인기를 끌면서 대표적인 자기관리 음료로 인정받고 있다.
체지방 분해와 체력 보강은 물론 ‘크산틴’이라는 성분이 예민한 신경을 안정시키고 기억력, 집중력을 높여줘 학습이나 업무의 효율을 높여주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롯데헬스원은 마테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단계별 자기관리를 할 수 있도록 ‘다이어트밀’, ‘다이어트마테’, ‘마테차’ 등 세가지로 제품군을 구성했다.
티젠은 기능성은 물론 한국인의 구미에 맞도록 맛까지 신경 쓴 것이 특징이다. 로스팅을 통해 구수한 맛을 내 거부감이 없는 ‘티젠 마테차’와 마테의 깊고 풍부한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그린 마테차’ 두 가지 종류로 구성돼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아르헨티나산 마테와 현미, 누룽지, 녹차, 겉보리 등 국산 재료로 추출한 마테혼합추출액으로 만든 ‘티트리 마테차’를 내놨다. 이 밖에 예르바코라아의 ‘예르바 마테차 그레뉼’, 애플트리 ‘마테차’, 라메르세드 ‘유기농 마테차 오리지널’ 등도 시판돼 있다.
운동을 통해 몸을 가꾸는 사람이 늘면서 에너지음료 또한 소비자 관심의 대상이다.
운동 시 집중력이 떨어지면 운동효과 감소는 물론 부상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명문제약 ‘파워텐’은 집중력을 높이는 10가지 성분이 들어있어 운동 능력과 효과를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에너지 드링크다. 이 제품은 과라나, L-카르니틴, 비타민, 아미노산, 로얄제리 등을 함유하고 있어 운동시 떨어진 체력을 보충하는 데 효과적이다.
롯데칠성의 ‘핫식스’는 과라나, 홍삼, 가시오가피, 아미노산 등이 들어 있는 탄산 음료 형태의 에너지 음료다. 해태음료도 과라나, 타우린, 비타민C가 함유된 '에네르기'를 선보였다.
동아오츠카의 'X cocas'는 과라나는 물론 페루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마카를 비롯해 L-카르니틴, 타우린, 비타민B 등을 함유하고 있다.
바쁜 아침시간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마실거리로 아침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서울우유는 9가지 국산 곡물이 함유된 프리미엄 저지방 곡물우유 ‘스타일리스트 씨리얼’을 선보였다. 비타민, 단백질, 식이섬유, 칼슘,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직장인, 학생 등에게 식사 및 간식 대용으로 좋다.
매일유업의 ‘순두유’도 두유 특유의 텁텁함과 콩 비린내가 없으며, 깔끔하고 담백해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다. 남양유업의 ‘맛있는두유 GT’도 아침을 거르기 쉬운 바쁜 직장인과 학생들 속을 든든하게 채워 인기몰이 중이다.
이권구
2010.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