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증세, 테스토 열화상 카메라로 사전 진단
8년 만에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으로 일파만파 확산됨에 따라 온 나라가 떠들썩하다. 구제역으로 인해 가축 농가는 가족처럼 키워온 가축이 죽어가는 모습을 울며 지켜볼 수 밖에 없고, 그들의 노력으로 가정의 건강을 책임지는 식탁과 식생활은 기초부터 흔들리기 시작한다. 뿐만 아니다.
청정국가 이미지의 추락으로 수출 활로는 급격히 좁아지고, 앞으로의 국제거래에서도 상당히 불리해질 것이라는 염려 또한 커진다.
우리나라에서 1종 가축전염병, 국제수역사무국에서는 A급 질병으로 지정될 정도로 무서운 전염병인 구제역은 치사율이 5~55%에 달하고, 발병이 확인된 소는 포기할 수 밖에 없다. 최대한 빨리 진단하고 예방책을 서두르는 것뿐이다.
2009년 미국 농무성 농업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소 발굽 온도를 측정해 구제역 증세를 신속 감별할 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했고, 이 진단법은 적외선을 이용해 구제역 발병 이틀 전 발굽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감지하는 것으로 진단비용이 저렴하고 신속해 대규모 가축 사육목장에도 쉽게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건강한 가축으로 사육하기 위한 철저한 관리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구제역과 같은 치명적인 병을 미리 알아차리는 데에 효과적인 체계가 될 수도 있으며, 구제역의 가장 큰 증상 중의 하나인 체온상승을 바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해 미리 알아낼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열 측정 이미지를 통해 소, 말, 돼지 등의 가축의 건강 상태를 빨리 점검할 수 있도록 온도, 풍속, 습도, 압력, 연소가스, 트랜스 미터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 명품 측정기를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 테스토 코리아(대표: 이명식 www.testo.co.kr)가 기존의 열화상 카메라보다 기능을 더욱 정밀하고 섬세하게 업그레이드시키고, 보다 실용적인 캠코더 형태로 변화시킨 신제품 testo 876과 testo 882를 선보이고 있다.
testo 876과 882는 실영상과 열화상을 동시에 재생하고, 자동 초점 방식으로 측정할 수 있어 사용자의 측정작업을 더욱 편리하게 해 준다.
특히 실영상과 열화상 이미지를 겹쳐서 동시에 보여주는 트윈픽셀 기능과 더불어 마이크가 달린 보이스 헤드셋과 내장된 녹음 기능은 측정결과의 문서화를 용이하게 하며, 현장에서 기록에 대한 의견을 열화상과 함께 녹음할 수 있다. 또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화상 촬영 시 모드 변환 없이 실영상 이미지를 동시에 저장하고, 분석 소프트웨어로 두 장의 이미지를 하나로 합성할 수 있다.
testo 876은 0.08℃ 미만의 정밀한 열 분해능으로 작은 온도 차이도 뚜렷한 이미지로 제공하며, 촬영을 바로 살펴보는 액정화면을 접거나 펼 수 있으며, 자유롭게 회전이 가능하여 어느 위치에서도 편리하게 열화상이미지를 볼 수 있다. 넓은 각도의 렌즈나 망원렌즈 덕분에 측정대상을 다양한 각도의 사이즈와 거리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그리고 내장형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열화상 이미지를 손쉽게 실영상 이미지와 함께 저장 보관할 수 있다.
testo 882는 최고의 이미지 센서로 76,000개의 온도지점을 표시하여 측정대상을 선명하게 인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32도의 커다란 각도의 표준 렌즈와 0.06℃ 미만의 정밀한 열 분해능으로 미세한 온도 차이도 뚜렷하게 저장할 수 있다. 그리고 내장된 디지털 카메라로 열화상과 실영상 이미지를 함께 확인할 수 있고, 최적의 조명인 파워 LED는 선명한 사진을 제공한다.
테스토코리아 관계자는 “외국에서는 이미 신체 변화에 예민한 말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에 테스토 열화상 카메라가 사용되고 있다. 기능과 형태를 한꺼번에 업그레이드시킨 테스토 열화상 카메라가 우리나라의 가축을 전염병으로부터 구할 수 있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산관련 기관 및 대규모 축산농가에서 가축 관리뿐만 아니라 사육시설의 에너지 효율 상태까지 함께 진달할 수 있어 활용도는 더욱 커진다”고 밝혔다.
임세호
2010.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