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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자르트, 미국 상륙 글로벌 본격화

피부과 전문 브랜드 닥터자르트 (대표 이진욱, www.drjart.com)가 세계적인 화장품 유통 체인점 세포라 뉴욕 매장에 입점한다. 세포라는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LVMH)그룹의 세계적인 화장품 유통 체인점으로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유럽 주요 국가를 비롯해, 전세계 14개국 약 1450 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대만과 홍콩, 태국 시암 파라곤(Siam paragon)에 입점하는 등 10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이번 세포라 입점을 통해 미국 및 유럽 시장에서도 확고하게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닥터자르트 측은 " 오는 4월 21일부터 미국 160여개 매장 동시 입점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까지 400여개 매장으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며, 5월 내 전세계 20개국으로의 수출이 확정됐다"며 “미국 세포라 입점은 아모레퍼시픽 다음으로 국내 화장품브랜드로는 닥터자르트가 2번째 진입이며, 더마톨로지컬 브랜드로서 비비크림의 경우 국내 최초 입점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 해외영업팀 강세나 과장은 “글로벌 브랜드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요즘 한국 토종 상표가 미국에 진출했다는 것은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닌다.”고 전하며 “각국의 여성들에게 맞는 제품을 출시하고, 나라별 현지 홍보대행사와 협업을 통해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공격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권구 2011.04.22
칼슘 보충제 섭취 심혈관계 질환 증가 시사

여성들이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칼슘 보충제를 섭취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또 다른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령 비타민D를 병용하지 않고 칼슘 보충제만 섭취했던 여성들의 경우 심근경색 발생률이 27~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의대의 이언 R. 라이드 교수 연구팀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19일자 온-라인版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칼슘 보충제를 단독섭취하거나 비타민D와 병용섭취했을 때 나타난 심혈관계 제 증상 위험성: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 조사결과 재분석’. 라이드 교수팀은 미국에서 대규모로 진행되었던 ‘여성 건강 이니셔티브’(Women's Health Initiative)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3만6,282명의 폐경기 후 여성들을 대상으로 도출된 조사자료를 면밀히 재분석했었다. 이 여성들은 시험 프로토콜에 따라 매일 칼슘 보충제 1g만 섭취하거나, 비타민D 400 IU와 함께 병용섭취했다. 그런데 연구에 참여하기 전에는 개인적으로 칼슘 보충제를 섭취하지 않았던 1만6,718명(46%)에 달하는 여성들의 경우 칼슘 보충제와 비타민D를 섭취한 이후로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혈관계 제 증상이 발생한 비율이 13~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조그룹에서는 심혈관계 제 증상 발생 위험성에 별다른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총 2만8,072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칼슘 단독섭취, 칼슘과 비타민D 병용섭취 또는 위약(僞藥)을 섭취토록 하면서 진행되었던 8건의 연구사례들을 분석한 결과 총 1,384명에서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즉, 심근경색 발생률이 25~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뇌졸중 발생률 또한 15~20%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는 것이다. 라이드 교수는 “비타민D와 병용하거나 병용하지 않거나, 칼슘 보충제 섭취는 심근경색을 비롯한 심혈관계 제 증상이 발생할 위험성을 어느 정도(modestly)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고 결론지었다. 따라서 골다공증 관리를 위해 칼슘 보충제를 섭취하는 일의 효용성에 대해 재평가가 필요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덕규 2011.04.22
"자가규격포장 폐지 원점서 재논의해야 한다"

한약도매협회는 한약재 자가규격포장제도는 존속돼야 한다는 기본입장을 재확인하고 이의 관철을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단계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한국한약도매협회 정기총회에서 제8대 회장으로 선출된 오금진(61·서진약업사 대표)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제기동 협회 회장실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오 회장은 “국산 한약재 자가규격포장제도 폐지에 대비한 총괄기구를 설치해 정부의 제도 시행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총괄기구는 비상대책위원회 형식으로 협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노용신 부회장)을 비롯 모두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한시적으로 운영될것이라고 했다. 오금진 회장은 "오는 9월 30일부터 자가 포장된 한약재를 진열, 보관, 판매하지 못하게 한다면 대한민국의 한약도매상들은 모두 범법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만약 그렇게 될 경우 약값은 지금보다 엄청 올라가게 되고, 규격품은 시중에서 찾아보기 힘들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앞서 지난 1월24일 '한약재 수급 및 유통관리 규정'을 개정 고시한 바 있다. 개정 고시안은 한약도매상이 한약재를 가공·포장해 규격품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했던 자가규격제도를 오는 10월부터 전면 금지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한약도매업계는 장관고시로 확정된 자가규격제도의 폐지는 회원사의 존립과 관계된 매우 중차대한 사인임을 전제하고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오 회장은 "지회 총회를 순회했을 때 회원들이 자가규격 폐지 전에 전혀 모르고 있었다. 막상 장관 고시가 떨어지니까 이게 아니다싶어 전국 지회에서 분노가 들끓고 있다"며 "지회에서는 당장 복지부로 달려가 집회를 요구하고 있으나 이럴수록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협회가 복지부의 산하단체인 만큼 풀어 갈 것은 풀어가고, 이해할 것은 이해하고 대화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 오 회장의 지론. 오 회장은 자가규격 폐지에 대해서는 원점에서 다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일차적으로 범한약계 차원에서 몇차례 공청회 등을 개최하고 폐지쪽으로 여론이 모아진다면 어쩔수 없지 않겠느냐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오 회장은 자가규격제도 폐지에 앞서 전제조건으로 카드뮴 등 중금속기준치 완화(0.3ppm에서 1.0ppm으로)와 유통일원화제도 안정적 정착 등을 제안했다. 복지부는 자가규격 폐지와 함께 2011년 10월 1일부터 2014년 9월 30일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한약 유통일원화를 실시하기로 약사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재입법예고한 바 있다. 한약 유통일원화는 한약 제조업자가 생산한 한약을 반드시 한약도매상을 통해 공급해야 하는 제도로 복지부는 자가규격 포장제도 폐지에 따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일단 한약도매협회는 서울약령시내 6곳에 "국산 한약재 말살하는 자가규격 폐지 반대한다", "한약 재배농가 다 죽이고 한방산업 발전 웬말이냐" 등의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내걸고 협회입장을 대내외에 밝히고 있다. 오 회장은 자가규격 폐지 저지를 위한 추진과정에서 비대위 활동과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원칙으로 하지만 복지부가 전향적인 자세변화를 보이지 않는다면 회원사집회 삭발투쟁 등 물리적 대응도 불사하겠다는 강경입장을 분명히 했다. 오 회장은 "한의사들은 지금 범법자나 다름없다"며 "한약재 '공사인'의 경우 의약품으로 정식 통과된 것이 하나도 없는데도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서 버젓이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한의사들은 자료 있는 한약재와 무자료인 식품을 반반씩 사용하고 있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한약재 이력추적제 실시이후의 한의사들의 구매형태를 염두에 두고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약도매협회는 다음달 2일 제천시(생산자)와 국산 우수한약재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국산 우수한약재를 원활히 공급해 생산자 및 협회 회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자에 대한 안전성 및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종운 2011.04.22
뉴트리라이트, 내달 '앱(APP) 오픈 콘테스트'

뉴트리라이트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앱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한국암웨이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뉴트리라이트 대학생 앱(APP) 오픈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5월 13일 서울 신천동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되는 행사는 대학생, 대학원생, 휴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달 28일까지 뉴트리라이트 캠퍼스(www.nutrilite.co.kr/campus)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 또는 3인 이하의 팀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를 통해 총 77팀의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콘테스트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참가자가 모여 앱 기획 실무 강의를 듣고 앱 기획안을 스토리보드로 제출하는 방식으로 하루 동안 모두 이뤄진다. 콘테스트 당일 오전에는 참가자의 아이디어 개발을 위한 앱 개발자 실전 교육의 일환으로, 앱 기획 방법과 실제 스토리 보드를 그리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는 실무진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참가자가 실제 스토리 보드 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시간에는 2인 1조로 구성된 뉴트리라이트 마케팅 직원이 아이디어를 점검하고 방향을 재점검하는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콘테스트 현장에서 참가자가 본인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과 스토리보드 등을 촬영해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리고 제한된 시간내에 가장 많은 친구들에게 응원을 받는 팀에게는 경품을 제공하는 깜짝 현장 이벤트도 실시된다. 최종 수상작은 한국암웨이 내부심사와 앱 개발 실무진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되며, 8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 1팀에게는 장학금 300만원과 아이패드, 실제 자신의 앱이 개발되도록 총괄하는 명예 프로젝트 매니저 기회를 제공한다. 또, 최우수상 1팀에게는 장학금 100만원, 우수상 3팀에게는 각 50만원씩이 주어진다. 그 밖에, 참가자 77팀 전원에게는 앱 실전 교육 수료증도 제공된다.

임채규 2011.04.22
초록마을, 녹색매장 시범사업 참여

초록마을이 녹색매장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초록마을(대표이사 노근희)은 4월 19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환경부와 협약식을 갖고 녹색매장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녹색매장 지정제도는 전국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매장 중에서 환경친화적인 시설 설치 운영과 녹색소비 확산에 기여하는 매장을 지정하는 제도이다. 환경부 주최로 올 하반기부터 시행되는 녹색매장 시범사업에는 총 6개 업체, 10개 점포가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는 올 7월까지 점포에 고효율 조명, 냉기 유출을 막는 쇼케이스 도어, 단열 필름 등 환경 친화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초록마을은 상봉점과 중계점을 통해 환경마크 인증제품 홍보, 장바구니 사용 장려 등 녹색소비 촉진 활동을 병행하게 된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환경마크 인증기업 대리점, 친환경농산물 매장에 대한 녹색매장 지정기준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초록마을 노근희 대표이사는 협약식에서 "건강한 먹을거리 제공을 통해 올바른 먹을거리 문화를 선도해 온 초록마을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을 통해 친환경 유통을 통한 녹색 성장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면서 "고객의 건강은 물론 지구의 환경까지 고려하는 녹색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펼치겠다"라고 덧붙였다.

임채규 2011.04.22
화장품 경찰관 ‘폴라 비가운’ 방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나 없이 화장품 사러 가지마라’, ‘오리지널 뷰티바이블’의 저자이자 미용평론가로 잘 알려진 ‘폴라 비가운’이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폴라 비가운은 ‘오리지널 뷰티바이블’ 3차 개정판의 한국어판 출간을 기념해 오는 5월 9일부터 14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팬들을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폴라 비가운은 이번 방한에서 서울은 물론 부산과 제주 등을 돌며 강연회와 싸인회,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 우선 폴라비가운은 5월 9일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열리는 저자 강연회 및 싸인회를 시작으로, 10일에는 서울 코엑스 고객초청 간담회를 연다. 코엑스 행사에서는 폴라 비가운의 강연과 질의응답을 비롯해 포토타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서울 신사동 가로수매장에서 싸인회가 열릴 예정이며, 12일, 14일에는 각각 부산과 제주에서 고객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행사를 준비한 폴라초이스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팬들은 오랜만에 폴라 비가운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건강한 피부관리를 위한 폴라 비가운의 소중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폴라 비가운의 간담회 및 강연회에 참석하고 싶은 이들은 오는 4월 25일까지 폴라초이스 홈페이지(cosmeticscop.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화장품 비평가로 국내에 잘 알려진 폴라 비가운은 화장품에 대한 꼼꼼한 리뷰와 평가로 ‘화장품 경찰관’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녀의 저서 ‘오리지널 뷰티바이블’은 화장품 업계의 진실과 비밀을 밝힌 뷰티 정보가 담겨있다.

이권구 2011.04.21
메뉴판 칼로리 표시제도 주문패턴에 큰 영향?

미국에서 오는 2012년 하반기부터 음식점 메뉴판에 칼로리량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이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제도가 실제로 소비자들의 외식 주문행태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기에 이른 분위기이다. 그런데 메뉴판에 게시된 칼로리량 정보가 단기적인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도루묵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다. 미국 뉴욕州 포트 워싱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NPD 그룹은 최근 공개한 ‘외식을 할 때 소비자들이 보인 건강한 식생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NPD 그룹은 레스토랑 경영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18세 이상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먼저 참여자들에게 햄버거 패스트 푸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판을 칼로리량이 표기되지 않은 것으로 제공한 뒤 주문을 하도록 한 뒤 다음에는 칼로리량이 표기된 메뉴판을 건네고 주문토록 했던 것. 이 때 NPD 그룹은 참여자들이 내보인 주문패턴의 차이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칼로리량이 표기된 메뉴판을 접했을 때 소비자들이 주문한 메뉴의 칼로리량이 감소하기는 했지만, 그 차이는 미미한 수준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즉, 칼로리량이 표기된 메뉴판을 접했을 때 평균 901칼로리에 해당하는 메뉴를 주문한 반면 칼로리량이 포기되지 않은 메뉴판을 건네받았을 때는 평균 1,021칼로리에 해당하는 메뉴를 주문한 것으로 파악되었던 것. 주문한 메뉴의 숫자 또한 칼로리량이 표기된 메뉴판을 접했을 때 평균 3.2개에 달한 가운데 칼로리량이 표기되지 않은 메뉴판을 접한 뒤에는 평균 3.3개를 주문한 것으로 드러나 근소한 격차를 내보이는 데 머물렀다. 주문한 메뉴의 가격 또한 유의할만한 차이가 눈에 띄지 않아 칼로리량이 표기된 메뉴판을 접했을 때 평균 6.20달러 상당의 메뉴를 주문한 데 비해 칼로리량이 표기되지 않은 메뉴판을 접했을 경우에는 평균 6.40달러 상당의 메뉴를 주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NPD 그룹의 보니 리그스 애널리스트는 “건강한 식생활을 챙기는 소비자들조차 외식을 할 때면 칼로리량은 최우선의 고려요인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오히려 신선도, 천연재료, 영양가 등 품질과 관련된 요인들이 더 중요한 요인들로 고려되었다는 것이다. 리그스 애널리스트는 “메뉴판에 칼로리량을 표기토록 하면 단기적으로는 주문패턴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예전의 행동패턴으로 되돌아 갈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이덕규 2011.04.21
한국야쿠르트 3년 연속 프로야구 후원 계약

한국야쿠르트가 3년 연속 프로야구를 후원하기로 했다. 한국야쿠르트는 4월 20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유통부문장 정철호 이사와 KBOP 이상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11년 한국프로야구 공식 협찬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국야쿠르트는 3년 연속 프로야구 후원계약을 맺게 됐다. 2009년 사회공헌적 이벤트 스폰서쉽인 '왕뚜껑 사랑의 홈런존'을 시작한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비락식혜'를 한국프로야구 공식 협찬음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번 계약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왕뚜껑 사랑의 홈런존' 행사를 계속 진행하게 되며, 2011년 프로야구 공식협찬 음료로 선정된 '비락식혜'를 통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장 건강 전문 발효유 브랜드 알앤비(R&B)를 매 경기 각 구장의 관중들에게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정철호 한국야쿠르트 이사는 "야구장이라는 장소와 밝고 건강한 한국야쿠르트의 기업이미지가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날로 증가하는 프로야구 관중과 다양한 브랜드간의 자연스러운 스킨쉽을 통해 올해도 지역 사회에 공헌하는 '즐거운 마케팅'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채규 2011.04.21
블루베리 속 폴리페놀 비만에 효용성 시사

각종 심혈관계 질환이나 대사증후군, 노화 등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블루베리의 효용성 리스트에 한가지가 더 추가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텍사스州 덴튼에 소재한 텍사스여자대학 대학원의 시와니 모그 연구원팀이 미국 영양학회(ASN) 주관으로 지난 9~13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2011년 실험생물학 학술회의에서 블루베리가 비만을 억제하는 데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기 때문. 모그 연구원팀은 블루베리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들이 지방세포 분화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었다. 폴리페놀 성분들이 지방형성을 억제하고, 지방분해를 유도하는 데 효용성을 나타내는지 여부를 면밀히 관찰했던 것. 연구는 실험용 쥐들로부터 떼어낸 조직을 시험관에 배양한 뒤 용량을 달리하는 블루베리 추출 폴리페놀 성분들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그 결과 폴리페놀 성분들이 용량의존적으로 지방세포 분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했음이 눈에 띄었다. 고용량의 폴리페놀 성분들을 투여한 시험관의 경우 지질 수치가 73%나 감소한 반면 저용량의 폴리페놀을 투여한 시험관에서는 27%가 감소하는 데 그친 것으로 관찰되었던 것. 모그 연구원은 “분자물질 단계에서 블루베리 속 폴리페놀 성분들이 비만을 억제하는 데 효용성을 나타낼 수 있는지 여부를 관찰코자 했던 것”이라며 “임상시험에서도 동일한 효과가 도출될 수 있는지 여부와 함께 유효한 폴리페놀 용량을 확인하고, 부작용을 수반하는지 등을 체크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피력했다. 희망적인 것은 블루베리가 체내에서 지방조직의 형성을 억제하고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는 잠정결론을 도출했다는 것이라고 모그 연구원은 결론지었다.

이덕규 2011.04.20
멀츠 에스테틱스,이색 온라인 이벤트 진행

멀츠 에스테틱스(MERZ AESTHETICS)는 봄 철 웨딩 시즌을 맞이하여, 4월 18일(월)부터 5월 15일(일)까지 칼슘 미네랄 필러, 래디어스 웹사이트(www.radiesse.co.kr)에서 ‘브라이덜 샤워 파티’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예비 신부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친구들과 함께한다는 취지를 지닌 온라인 이벤트로, 선정된 세 팀에게는 토털 에스테틱 케어 및 헤어&메이크업 후 사진 등 가장 빛나는 순간을 특별하게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브라이덜 샤워(Bridal Shower)’란 가까운 친구들이 결혼 직전의 여성에게 줄 선물을 갖고 모이는 축하 파티로, 신부의 마지막 싱글 생활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다. 벨기에에서 처음 시작된 문화로, 본래 신부의 지참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만들어졌다. 이번에 래디어스 웹사이트에서 진행하는 ‘브라이덜 샤워 파티’ 이벤트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와 친구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여 방법은 예비 신부와 두 명의 절친들이 아름다움과 우정에 얽힌 추억을 담은 사연과 사진을 웹사이트에 올리면 응모가 가능하다. 선정된 세 팀의 예비 신부와 친구들에게는 성형외과에서 필러 시술 상담을 포함한 토털 에스테틱 케어, 그리고 헤어&메이크업 후 사진촬영의 혜택을 누리게 되며 최종 당첨자 세 팀은 5월 17일(화) 래디어스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 예정이다. 멀츠 에스테틱스 윤석호 마케팅 이사는 “이번 온라인 이벤트는 최신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는 브라이덜 샤워 파티 문화에서 착안, 결혼 전 가장 빛나는 순간을 함께하고 싶은 예비신부와 친구들의 우정을 응원하기 위해 준비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가 소중한 우정을 가장 아름답게 남기고 싶은 여성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권구 2011.04.20
체지방 감소 도움 '알브이엘 오비엑스' 출시

레몬밤 추출물을 원료로 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 출시됐다. 모나비코리아(대표이사 김용채)는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알브이엘 오비엑스(RVL Ob-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바이오벤처업체인 안지오랩에서 개발해 식약청으로부터 개별인증형 제품으로 인정받은 '알브이엘 오비엑스'는 레몬밤과 뽕나무 잎, 인진쑥 추출물을 혼합한 '오비엑스(Ob-X)'를 주원료로 한 제품이다. 오비엑스는 기존 소재와 달리 지방조직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조직 생성을 억제하는 방법을 통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회사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모나비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알브이엘 오비엑스는 미용학적인 다이어트를 위한 피하지방 감소 효과보다는 체지방 가운데 내장지방의 감소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면서 "개별인정형 제품으로 성인남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라고 설명했다. 오비엑스를 연구개발한 안지오랩 김면영 박사는 "수년간 신생혈관 억제기술 연구가 이번 오비엑스 제품으로 결실을 맺게 됐으며, 체지방 감소를 목적으로 한 만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모나비코리아는 국내 연구기관의 우수한 기술에 의해 개발된 원료를 제품화에 성공했다는 점에 의의를 두면서 국내는 물론 17개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해외에 보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비엑스는 인터넷 주문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1회 2캡슐, 1일 2회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가격은 112캡슐 1명이 11만원이다.

임채규 2011.04.20
야쿠르트 '하루야채' 유기가공식품 인증마크 획득

한국야쿠르트의 '하루야채'가 내달부터 유기가공식품 인증마크를 표기해 판매에 들어간다. 한국야쿠르트는 '하루야채' 제품인 '100% 유기야채 하루야채 A350·B350·C350' 등 3종과 '100% 유기야채 하루야채 키즈'를 5월 초순부터 '유기가공식품' 인증마크를 표기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유기가공식품인증'이란 지난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가 식품산업진흥법 제정과 함께 유기가공식품의 품질향상과 생산장려, 소비자보호를 목적으로 도입한 인증제도이다. 이 인증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기관의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인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통과한 제품에는 각각 인증번호를 부여하여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하루야채'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글로벌유농인 영농조합법인'의 인증심사를 받은 결과, 인증기준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으며 5월부터 '유기가공식품' 마크를 달고 판매될 예정이다. 2005년 출시한 '하루야채'는 야채가 몸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얼마나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했던 소비자들에게 '1일 야채 권장량 350g'이라는 기준을 제시하며 '야채음료'라는 새로운 시장을 연 제품이다. '하루야채'는 3년 이상 농약과 화학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유기농 야채만 엄선해 안전성을 더욱 높였으며 무감미료, 무착색료, 무보존료, 무지방, 무착향료의 5無 원칙을 준수해 갓 짜낸 듯한 신선한 야채 맛을 느낄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그동안 하루야채 생산공장에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을 획득하는 등 안전한 제품 생산에 힘써왔다고 설명했다. 정길연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부문장은 "하루야채의 유기가공식품인증 마크 표기가 유기농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덜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임채규 2011.04.20
“트랜스지방 섭취량 늘면 정자 수치 줄고”

트랜스지방 섭취량이 늘면 남성들의 정자 수치는 줄어들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소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학부의 조지 E. 차바로 박사 연구팀은 미국 생식의학회(ASRM)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생식과 불임’誌(Fertility and sterility) 4월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불임 클리닉에 입원한 남성들에게서 나타난 정자 내 트랜스지방 수치와 정자 수치의 상관관계’. 차바로 박사는 “정자에 존재하는 트랜스지방이 전체적인 정자 수치의 증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연구결과는 설치류들을 대상으로 앞서 진행되었던 동물실험 결과들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보다 많은 피험자들을 충원한 가운데 좀 더 충실하게 설계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한층 확실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섣부른 태도를 경계했다. 이와 관련, 트랜스지방에 들어 있는 미량물질들은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것이지만, 식물성 유지가 수화(水化: 즉, 응고)할 때 가장 다량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차바로 박사팀은 33명의 남성들로부터 정자 샘플을 채취한 뒤 가스 크로마토그래피를 사용해 지방산 조성실태를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다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 지방산의 일종인 도코사헥사엔산(DHA) 수치가 높을수록 정자의 수치가 비례적으로 높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트랜스지방 수치가 가장 높게 나타난 경우에는 정자의 수치 또한 낮게 나타나 밀접한 상관관계를 드러냈다. 차바로 박사는 “정자 속 트랜스지방 함유량과 정자의 수치 사이에 나타나는 상관성을 입증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정자의 수치 감소를 유발하는 구체적인 트랜스지방 섭취량이나 트랜스지방 섭취가 정자 수치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데 소요되는 시간 등과 관련해서는 아직 이렇다 할 정보를 얻지 못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이덕규 2011.04.19
헬스푸드 명성 콩식품‧음료 시장 슬럼프 왜?

건강한 식생활에 필수적인 ‘슈퍼푸드’로 각광받아 왔음에도 불구, 지난해 미국의 콩식품 및 음료 시장이 2008년에 비해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민텔社는 15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세계경제의 침체와 이에 따른 소비자들의 값비싼 콩식품 소비감축에서 한 원인을 찾을 수 있겠지만, 다른 건강친화형 식품들이나 맛이 좋은 식품들과의 경쟁가열, 콩을 함유하지 않은 우유 대체식품 등의 도전 등이 보다 큰 영향을 미친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민텔社의 데이비드 브라운 애널리스트는 “경기침체 못지 않게 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한풀 꺾인 것(soy burnout)이 콩식품‧음료 시장의 뒷걸음질을 유도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 만큼 다양한 경쟁식품들이 봇물을 이루면서 새로운 식품으로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조사에 응한 응답자들 가운데 최소한 절반 가량은 맛이 좋다는 이유로 콩을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5세 이하의 연령대에서 콩의 건강 효용성에 주목하는 이들이 중년층 이상을 오히려 상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콩을 섭취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들이 밝힌 사유 또한 “맛”을 꼽은 이들이 전체의 45%에 달했다. 이와 함께 콩을 섭취하지 않는다는 이들 중 4분의 1 가량은 “가격이 너무 높기 때문에” 섭취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정 내에서 콩을 섭취하는 가장 빈도높은 방법으로는 간장이 42%로 단연 높은 수치를 보였고, 뒤이어 두유를 포함한 콩식품이 19%, 콩 단백질 에너지 바(bars) 15%, 콩이 완전히 익기 전에 녹색상태에서 수확한 것을 말하는 에다마메(edamame; 枝豆) 14% 등의 순을 나타냈다. 브라운 애널리스트는 “콩 원료에 견과류나 곡물을 가미하는 등 신제품 개발을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고 피력했다. 콩 이외의 식품을 선호한다고 밝힌 이들 가운데 34%가 코코넛 밀크나 오트 밀크 등 유제품 이외의 식품을 선호한다고 답한 데다 21%는 아몬드 밀크를 꼽았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언급. 한편 민텔측은 콩식품‧음료 시장이 2010~2012년 기간 중에도 17% 정도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콩 이외의 대체식품, 식품원료 가격상승에 따른 소비자 부담가중, 콩에 대한 관심도 하락, 콩 알레르기 등의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리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덕규 2011.04.18
야쿠르트 '전국 어린이 건강 글짓기 대회' 30일 개최

"우리나라, 우리글부터 제대로 익히자." 한국야쿠르트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 오후 3시 올림픽공원 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제34회 전국 어린이 건강글짓기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번 대회는 어린이의 국어 사랑정신을 배우고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1978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5,000명이 참가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참가인원은 꾸준히 늘어 현재는 매년 5만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글짓기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지금까지 대회에 참여한 학생수만 135만명에 이른다. 이번 대회는 시, 산문, 만화 총 3부문의 작품을 접수받으며, 글제는 당일 행사장에서 공개된다. 특히 서울 행사는 '엄마·아빠 글솜씨 대회'도 함께 진행되며,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됐다. 지방권은 현장 행사가 진행되지 않으며,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각 학교를 방문해 작품을 접수 받는다. 시상식은 전국 6개 도시에서 각각 진행되며, 6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 으뜸상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만원, 금상은 시(도)교육감상과 상금 100만원, 그 밖에 은상·동상·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입상자는 5월 31일, 어린이신문과 한국야쿠르트 홈페이지(www.yakult.co.kr)를 통해 발표된다. △문의:(02)3449-6415~9

임채규 2011.04.18
콜레스테롤 감소 위해 사과(沙果) 드립니다~

사과를 매일 먹으면 심혈관계 건강을 개선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년 동안 사과를 하루에 하나씩 사과를 먹었던 여성들에게서 눈에 띄는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효과가 관찰되었기 때문.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 영양‧식품‧체육학부의 버람 H. 아즈만디 박사 연구팀은 지난 12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 실험생물학회연합회(FASEB) 학술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아즈만디 박사팀은 45~65세 사이의 폐경기 후 여성 160명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1일 75g(240칼로리)의 사과(dried apples) 또는 프룬을 1년 동안 먹도록 하는 연구를 진행했었다. 이 연구는 미국 농무부(USDA)로부터 연구비 일부를 지원받은 가운데 진행된 것이었다. 그 결과 사과를 매일 먹었던 여성들의 경우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14%, 인체에 유해한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는 23%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인체에 유익한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는 오히려 4% 증가해 주목됐다. 사과를 매일 먹은 여성들은 아울러 C-반응성 단백질과 지질과산화물의 수치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C-반응성 단백질과 지질과산화물은 심장병 발병을 재촉하는 위험요인들로 손꼽혀 왔다. 게다가 사과를 먹은 여성들은 매일 240칼로리에 해당하는 칼로리를 추가로 섭취했음에도 불구, 시험기간이 종료된 뒤 평균 3.3파운드의 체중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모았다. 아즈만디 박사는 “사과에 들어 있는 펙틴과 폴리페놀 성분들이 지질 대사를 개선하고, 친염증성 물질들의 생성을 저해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러고 보면 매일 사과를 먹으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는 격언이 헛말은 아닌가 보다.

이덕규 201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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