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식ㆍ음료 업체 12곳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총 12곳의 식‧음료업체(酒類업체는 제외)들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코카콜라는 올해에도 넘버원 브랜드의 위치를 확고히 지키면서 12년 연속으로 정상의 자리를 고수한 것으로 파악됐다.이 같은 사실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옴니콤 그룹 계열의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社(Interbrand)가 4일 공개한 ‘베스트 글로벌 브랜드’ 보고서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인터브랜드는 기업실적과 브랜드 파워가 제품구입 의사결정 과정에 미치는 영향력, 지속적인 매출창출력 등을 기준으로 매년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발표해오고 있다.이에 따르면 코카콜라의 라이벌 업체인 펩시는 23위에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는 “궤도를 벗어난 비즈니스 환경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들은 지속적인 환경적응과 진화, 혁신을 통해 소비자들의 새로운 니즈(needs)를 충족시키면서 기존의 자리를 고수했다”고 평가했다.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리스트에 따르면 큰 폭의 순위변동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그 같은 평가를 뒷받침했다.주요 식‧음료업체들의 순위를 살펴보면 맥도널드 6위, 네스카페 30위, 켈로그 34위, 하인쯔 40위, 다농 52위, 네슬레 55위, KFC 62위, 스프라이트 63위, 피자헛 81위, 스타벅스 96위 등의 순으로 눈에 띄었다.인터브랜드社의 제즈 프램튼 회장은 “가장 가치높은 메이저 브랜드들의 경우 세련된 디지털 전략과 소셜 네트워킹의 강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층 가깝게 다가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따라서 이들 메이저 브랜드들은 보다 많은 기회를 포착하게 될 뿐 아니라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needs)에 눈높이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따라서 장기적인 소비자 충성도와 브랜드 가치를 고수할 수 있으리라는 것이 프램튼 회장의 예견이다.한편 ‘애플’은 한해 사이에 브랜드 가치를 무려 58%나 끌어올리면서 일약 8위에 랭크되어 시선을 집중시켰다.하지만 ‘애플’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식품업체가 아니라 IT업체이다.아래의 표는 인터브랜드가 공개한 주요 식‧음료업체들의 선정내역이다. 구 분 순 위 국 가브랜드 가치 (100만$)브랜드 가치 증감률 2011 2010 코카콜라 1 1 미국 71,861 2% 맥도널드 6 6 미국 35,593 6% 펩시 22 23 미국 14,590 4% 네스카페 30 27 스위스 12,115 -5% 켈로그 34 35 미국 11,372 3% 하인쯔 49 46 미국 7,609 1% 다농 52 58 프랑스 6,936 9% 네슬레 55 57 스위스 6,613 1% KFC 62 60 미국 5,902 1% 스프라이트 63 61 미국 5,604 -3% 피자헛 81 83 미국 4,092 3% 스타벅스 96 97 미국 3,663 10%
이덕규
20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