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8세 이상 성인 63% 비타민제ㆍ보충제 섭취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들 가운데 63%가 현재 비타민제 또는 각종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3%라면 지난해에 비해 3%가 상승한 수준의 것이다.
또 비타민제를 섭취하고 있는 이들 중 93%가 자신의 건강에 대해 신뢰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의 71%와 비교했을 때 부쩍 높아준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사실은 뉴저지州 노스버겐에 소재한 기능식품 유통업체 비타민 샵(Vitamin Shoppe)이 시장조사기관 웨이크필드 리서치社에 의뢰해 18세 이상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무작위 전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밝혀진 것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이 현재 섭취하고 있는 비타민제 또는 각종 보충제로는 복합비타민제 72%, 비타민D 보충제 51%, 비타민C 보충제 49%, 칼슘 보충제 43%, 비타민B群 보충제 42%, 어유(魚油) 보충제 40%, 철분 보충제 27%, 코엔자임Q10 보충제 11% 기타 4%(이상 중복응답 포함)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자신을 “활동적”이라고 응답한 이들이 81%에 이른 가운데 이들 중 56%가 건강을 위해 비타민제 및 각종 보충제가 필요하다고 응답해 주목됐다.
비타민제 또는 각종 보충제 섭취빈도의 경우 48%가 매일 섭취한다고 밝힌 반면 37%는 전혀 섭취하지 않는다는 응답률도 37%에 달해 꽤 높은 수치를 드러냈다. 아울러 주 1일 섭취한다고 답한 이들이 2%, 주 2일 및 3일 섭취한다는 이들이 각 3%, 주 4일 섭취한다가 2%, 주 5일 섭취한다 3%, 주 6일 섭취한다 1% 등으로 집계됐다.
자녀들에게 비타민제 또는 각종 보충제를 섭취토록 한다고 답한 이들 중에서는 34%가 매일 섭취토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섭취시키지 않고 있다는 응답률이 44%에 달해 오히려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현재 비타민제 또는 각종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는 이들이 자신의 전반적인 건강에 대해 갖고 있는 신뢰도의 경우 “매우 동의한다”가 46%, “어느 정도 동의한다”가 47% 등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해 “어느 정도 동의하지 않는다”는 4%,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가 3%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건강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섭취할 필요를 느끼는 것으로는 비타민제 또는 각종 보충제가 56%에 달해 단연 높게 나타났으며, 카페인이 28%로 뒤를 이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전해질 강화음료 24%, 비타민 강화음료 21%, 곡물 대용 바(bars) 18%, 에너지 드링크 15%, 전혀 필요없다는 응답이 21% 등의 순을 보였다.
이덕규
201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