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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암 예방 분자생물학적 기전 규명

비타민D의 암 예방작용을 분자생물학적 관점에서 상당부분 규명한 것으로 보이는 연구결과가 캐나다의 한 연구팀에 의해 공개됐다. 즉, 활성형 비타민D를 일컫는 ‘1,25-디히드록시비타민D’와 비타민D 수용체가 ‘cMYC’ 단백질의 생성과 기능수행 등 발현과정 전반을 억제하는 몇가지 메커니즘을 발휘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cMYC’ 단백질은 세포분열을 유도하고, 암세포에서 그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퀘벡州 몬트리올에 소재한 맥길대학 의학부의 존 H. 화이트‧데이비드 골츠먼 교수 연구팀(생리학)은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최신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c-MYC/MXD1 네트워크의 만능 조절자로서 비타민D 수용체가 행하는 역할’. 이와 관련, 비타민D 결핍은 대장을 비롯한 소화기관 관련암과 백혈병 등의 발암률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화이트 교수는 “비타민D가 ‘cMYC’ 단백질의 생성과 파괴에 관여할 뿐 아니라 이 ‘cMYC’ 단백질에 길항제 역할을 행하는 ‘MXD1’의 생성을 촉진한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MXD1’의 길항(拮抗) 작용 덕분에 ‘cMYC’ 단백질의 기능수행이 차단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것. 화이트 교수는 아울러 비타민D 결핍을 유도한 실험용 쥐들의 외피에 비타민D를 도포한 결과 ‘cMYC’ 단백질의 수치가 감소하면서 그 기능수행 또한 억제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반면 특정한 비타민D 수용체의 결핍을 유도한 실험용 쥐들의 경우에는 외피와 대장내벽 등에서 ‘cMYC’ 단백질 수치가 눈에 띄게 증가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연구결과에 미루어 볼 때 비타민D가 ‘cMYC’ 단백질의 작용에 일종의 브레이크 역할을 수행하면서 전암성 병변이 종양으로 전이되지 못하도록 저해하고 증식을 억제하는 데 깊숙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화이트 교수는 결론지었다.

이덕규 2012.11.29
과일ㆍ채소 통해 섭취한 항산화 성분 ‘항우울제’

과일과 채소류를 통해 섭취한 항산화 성분들이 고령자들의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상관성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듀크대학 의대의 마사 E. 페인 교수 연구팀은 학술저널 ‘영양학‧식이요법학회誌’(Journal of the Academy of Nutrition and Dietetics) 12월호에 게재를 앞둔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과일, 채소류와 항산화 성분 섭취가 고령자들에게서 우울증 발생률을 낮추는 데 미친 영향’. 페인 교수팀은 우울증을 진단받은 60세 이상의 고령자들이 포함되어 있는 총 278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각종 항산화 성분들과 과일, 채소류 등의 섭취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피험자들 가운데 144명은 우울증을 진단받은 이들이었으며, 134명은 그렇지 않았다. 페인 교수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1999년부터 2007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의 식품 섭취실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우울증 환자들은 비타민C, 루테인 및 베타-크립토크산틴(β-cryptoxanthin) 등의 섭취도가 현저하게 낮았음이 눈에 띄었다. 같은 맥락에서 과일과 채소류를 다량 섭취한 그룹은 우울증을 진단받은 비율이 낮게 나타나 주목됐다. 특히 과일과 채소류를 통해 항산화 성분들을 다량 섭취한 고령자 그룹의 우울증 진단률이 대조그룹에 비해 낮은 수치를 보여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시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우울증을 진단받은 고령층 환자들에게서 심혈관계 질환 발생률 또한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점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페인 교수는 “각종 보충제보다 식품을 통해 항산화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고령자들의 우울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덕규 2012.11.28
"볼만한 오페라 드라마 한편 소개합니다"

세계적인 희곡작가 닐 사이먼의 ‘굿닥터’가 성악가와 뮤지컬 배우가 함께하는 크로스오버 오페라음악극으로 무대에 오른다. 11월16일부터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옆‘북촌나래홀’에서 올라가는 이번 공연에는 ‘재채기,‘오디션, ‘치과의사’,‘작업의 정석’등 가장 코믹한 작품 4개가 옵니버스 형태로 공연된다. 크로스오버 공연팀 ‘가문의영광’과 ‘조이피플’이 함께 제작 기획한 ‘굿닥터’는 에피소드마다 희곡이 가지는 에너지와 위트, 출연진들의 앙상블 연기, 환상적인 오페라 아리아가 하모니를 이루고 있어 올 연말 색다른 공연을 기대하고 있는 관객들에게 큰 반응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오페라 음악극 “굿 닥터”의 가장 큰 매력은 공연 전반에 결쳐 흘러나오는 오페라 아리아다. 배꼽 빠지게 웃다가도‘네순도르마’‘여자의 마음’‘축배의 노래’’밤의 여왕 아리아‘ 등의 아리아를 감상하며 은은한 감동에 빠져들게 하는 공연이다. ‘굿 닥터’ 공연에는 대학로 오페라‘사랑의 묘약’시절 팬들의 찬사를 받은 테너 이창원과 바리톤 권한준이 출연한다. 테너 이창원은 연극과 뮤지컬, 오페라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연기와 노래로 깊고 넓게 활동하고 있다. 바리톤 권한준은‘사랑의묘약’과 뮤지컬‘하얀선물’등을 통해 그의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뮤지컬 배우 김가예는 청아한 노랫소리와 특유의 사투리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굿닥터’공연은 공연장에서 함께 운영하는‘북촌아름다운비빔밥’에서 공연도 보고 식사도 할수 있는 패키지 행태의 티켓 구매가 가능해서 적은 비용으로 공연과 식사를 원하는 관객들에게 제공하는 편리함까지 선사하고 있다. 연출자 노주현씨는“기존의 성악계 틀에서 벗어나, 삶의 해악과 페이소스를 웃음으로 버무려 관객들과 소통하려는 마음에서 굿 닥터를 제작하게 되었다”며 “공연장에서 와서 웃고 떠들고 함께 식사도 할 수 있는 편안함이 있다”고 말했다. 　 북촌냐래홀‘애기똥풀’, ‘명랑토끼 만만세’등의 가족극과 ‘지구를 움직이는 작은 콘서트’,‘뮤지컬 기타라’를 공연하는 북촌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오페라드라마 ‘굿닥터’의 공연 시간은 목,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4시. 8세 이상 관람가. 공연가 2만원. 후원 기아대책, 북촌아름다운비빔밥, 다문화가정문화지원단. 공연 문의 (02) 988-2258.

이종운 2012.11.28
한국야쿠르트, 가족건강 힐링캠프 참가자 모집

한국야쿠르트는 가족 간의 스킨십 및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 가족건강 힐링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 12월 7일까지 신청을 받는 ‘7even 힐링 캠프’는 한국야쿠르트가 ‘7even’ 출시와 함께 가족간 유대감을 높이고 지친 가족의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사진, 요리, 음악, 커피, 문학 등 수준 높은 강사진과 함께 1회 당 총 4가족(총 24가족)만 참여하는 럭셔리 힐링캠프로 입소문을 타고 많은 참가자들을 참여하고 있다. 매주 진행하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원정혜의 힐링 요가’ 클래스는 건강 요가 뿐만 아니라 가족간의 스킨십 마사지 시간을 통해 참가 가족들의 친밀도를 높이고 있으며, 가슴이 탁 트이는 자연 속에서 모닥불과 함께 가족끼리 하지 못한 마음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는 것이다. 내달 15일까지 포천 티볼리 빌 스파펜션에서 운영되는 ‘7even 가족건강 힐링캠프’에 참가 희망을 원하는 4인가족(이내)은 다음달 7일까지 한국야쿠르트 공식 블로그인 ‘따뜻한 수다 365 (www.yakultblog.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참가 이유 및 신청서를 작성해 한국야쿠르트의 이메일(yakultpr@naver.com)로 보내면 된다. 한국야쿠르트 배재형 과장은 “’7even’이 엘더플라워 성분과 100억 개의 유산균으로 온가족의 장 건강을 책임지는 것처럼 ‘7even 가족건강 힐링 캠프’는 럭셔리 스파펜션에서 명사의 강연과 함께 진행되는 온가족의 오감 만족 테마 캠프다. 일상에 지친 가족들이 몸과 마음을 치유함으로써 건강한 행복을 찾고 가족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권구 2012.11.28
빵에 발라 먹은 버터 ‘심근경색’ 증가 위험요인

유제품 섭취와 심혈관계 질환의 상관관계는 아직까지 명확하게 규명되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런데 빵에 버터를 듬뿍 발라서 먹는 이들의 경우 심근경색이나 심부전이 발생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한 예로 버터를 가장 많이 섭취한 최상위 20% 그룹의 경우 심근경색 발생률이 최하위 20% 그룹과 비교했을 때 34%나 높게 나타났을 정도라는 것. 스웨덴 스톡홀름에 소재한 카롤린스카연구소 부속 환경의학연구부의 엠마 파테르손 박사 연구팀은 미국 영양학회(ASN)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영양학誌’(Journal of Nutrition) 21일자 온-라인版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여성들에게서 유형별 유제품 섭취와 심근경색 발생 위험성의 상관관계’. 파테르손 박사팀은 48~83세 사이의 건강한 여성 총 3만3,636명을 대상으로 평균 11.6년에 걸친 유방촬영술 추적조사를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은 처음 시험에 참여할 시점인 지난 1997년 당시 심혈관계 질환이나 암, 당뇨병 등을 앓고 있지 않은 건강한 이들이었다. 아울러 피험자들은 착수시점에서 평소의 식품 섭취실태에 대한 설문지를 작성했다. 설문지에는 우유, 발효유, 요구르트, 치즈, 생크림, 버터 및 크림 등의 섭취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구체적인 문항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1,392명에서 심근경색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총 유제품 섭취량이 최상위 20%에 속했던 그룹의 경우 심근경색 발생률이 최하위 20% 그룹과 비교했을 때 23% 낮게 나타나 주목됐다. 치즈 섭취량 최상위 20% 그룹 또한 심근경색 발생률이 최하위 20% 그룹에 비해 26% 낮은 수치를 보여 궤를 같이했다. 반면 빵에 바른 버터를 가장 많이 섭취한 그룹은 최하위 섭취그룹에 비해 심근경색 발생률이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훨씬 높은 수치를 드러내 유의를 요망케 했다. 이밖에 다른 유제품들의 경우에는 지방 함유량의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섭취량과 심근경색 발생률 사이에 별다른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 파테르손 박사는 “유제품 섭취와 관련한 최적의 가이드라인을 작성하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식품들을 대상으로 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덕규 2012.11.27
바이오하우스, 액상 건강기능식품 'RACC' 출시

㈜바이오하우스(회장 김 브라이언)가 안정화된 액상화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생체이용률과 빠른 흡수력을 자랑하는 액상건강식품 ‘RACC(락, 樂)’ 시리즈 5종을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바이오하우스의 신제품 RACC은 ‘Real Advanced Complement & Care’의 약자로 실질적으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NAG, 칼슘, 미네랄, 단백질 등의 성분을 중심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2종과 기능성 음료 3종으로 구성돼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식약청으로부터 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2종 ‘JOINT RACC(조인트락, 120ml)’과 ‘SKIN RACC(스킨락, 120ml)’은 물이 필요했던 정제형이나 분말형과는 달리 액상형으로 장소 제한 없이 어디서나 섭취가 편리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피부와 관절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진 NAG(N-아세틸 글루코사민)를 이용해 기존 성분보다 생체이용률을 3배 이상 높였다. 특히 ‘JOINT RACC(조인트락)’은 NAG 외에도 관절과 연골을 튼튼하게 하는 상어연골추출분말이 함유돼 있어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50대뿐 아니라 하이힐로 인해 통증을 호소하는 20~30대의 관절질환 예방 및 관절통증완화에 큰 효과를 제공한다. 김브라이언 회장은 “건강기능식품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미국, 일본 등은 이미 정제형을 넘어 흡수가 빠른 액상형 제품이 주를 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RACC 시리즈를 시작으로 바이오하우스는 앞으로도 기능이 세분화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권구 2012.11.27
이명환자 신체특징 네가지, 경직·충혈·비만· 냉증

이명환자의 신체적 특징을 다년간에 걸쳐 분류한 한 한의원의 임상매뉴얼이 이명 발병률을 줄이고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명(귀울림)은 최근 몇 년 사이 발병률이 높아졌지만 아직까지 과학적 발병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남몰래 발생하는 특성상 구체적인 전조증상까지 가늠하기 어려워 예방에 애를 먹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실제 소음의 영향이 컸던 과거와 달리 최근 이명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더 큰 문제로 부각돼 고 있어 예방을 잘하고 신체 전반적인 불균형만 해결해도 빠른 회복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의원의 이명환자 매뉴얼에 따르면, 이명환자들은 ‘목·어깨의 과도한 경직’, ‘안구충혈’, ‘(복부)비만’, ‘수족냉증’ 등 4가지 대표적인 신체특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명환자의 대부분은 목과 어깨 근육의 경직과 불편함을 가지고 있었다. 뇌와 청각신경에 연결돼 있는 ‘흉쇄유돌근(목과 어깨사이 위치)이 경직되면 목과 어깨 모두 통증이 유발되고 뇌와 귀로 가는 혈류작용을 저해해 이명을 유발시킬 수 있다. 유종철 마포소리청한의원 원장은 “목과 어깨 근육이 긴장되고 경직된다는 것은 한의학적으로 척추를 따라 흐르는 ‘독맥’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렇게 되면 결국 귀에 공급되는 혈액순환에도 장애를 일으켜 이명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며 “평소 뒷목과 어깨가 뻣뻣하고 아픈 증상이 평소보다 심하거나 이런 증상이 만성적으로 나타났던 사람이라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안구충혈 및 통증’ 또한 이명환자의 두드러진 특징이다. 인체가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체내에 상승하는 성질의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한의학에서 말하는 ‘화열(火熱)’의 메커니즘으로 풀이된다.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열이 상승하면서 안면부의 혈류 흐름을 방해하는 동시에 압력이 높아지면서 안구충혈 및 통증이 유발되고 그 와중에 이명 또한 발생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마포소리청한의원(원장 변재석)이 이명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무려 77%(161명)가 안구통증 및 충혈감을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경우 ‘적외선체열진단’을 하면 허리와 가슴 부위는 파랗고 어두워 보이는 반면 머리 부위에 열이 몰려 붉거나 주황색을 띠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만’ 역시 이명과의 연관이 적지 않다. 비만한 경우 혈류흐름을 저해하는 체내 ‘습담(일종의 비생리적 체액)’이 많은데, 이로 인해 귀로 가는 혈류흐름 또한 현격하게 떨어져 이명과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비만한 사람의 경우 항상 몸이 무겁고 자꾸 눕고 싶고 저녁이 되면 몰라보게 손발이 부어있는 것들 또한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습담’의 영향으로 본다. 이명환자들은 ‘수족냉증’한 경우도 많다. 수족냉증은 대부분 혈액순환이 좋지 않아 생기는데 뇌와 귀로 가는 혈류량 역시 영향을 미쳐 청각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것이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떨어질 만큼 체온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력은 상당히 지배적이다. 평소 차가운 음료와 과음 및 불규칙한 식생활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거나 노출패션이 심한 여성들의 경우 수족냉증이 생기기 쉬운데 이들은 잠재적인 이명 환자이기도 하다. 유종철 원장은 “실제로 이명환자가 단순히 잡소리만 호소하는 경우는 드물며 만성적인 피로나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을 함께 앓고 있다”며 “이는 이명이 단순히 청각의 문제만이 아니라 신체전반의 건강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전신질환’이라는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런 이명환자의 신체적 특징은 주로 사무직계통에 종사하는 40~50대 남성들에게서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평상시 운동량이 부족한데다가 극도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과도한 음주문화에 지쳐있는 일명 ‘배불뚝이’ 세대다.

최재경 2012.11.27
효소까지 농축된 진한 후코이단

“50종 식물효소가 후코이단과 만났다!” 해림후코이단(대표 이지효)이 50종 식물효소와 7종 발효곡물, 후코이단, 후코산틴, 커큐민 등을 함유한 대체요법용 제품 ‘효소후코이단’을 출시했다. 효소후코이단에 함유된 후코이단은 미역의 포자엽에서 추출한 건강식품으로 대체요법이 필요한 암 환자 등에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암세포를 스스로 죽게 만드는 아포토시스 유도효과가 밝혀져 일본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대단히 각광받고 있다. 시장규모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미래 성장산업으로 손색없다는 평가다. 우리나라 역시 세계적으로 불붙은 후코이단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해양수산부, 전라남도, 완도군 주도로 정부프로젝트가 진행됐는데, 그 결과로 설립된 기업이 해림후코이단이다. 해림 측 관계자는 “정부 사업에 의해 설립된 후코이단 전문 기업인만큼 국가대표 후코이단이라는 자부심이 크다”며 “해림이 생산한 후코이단은 황산기 함량, 순도, 효과 측면에서 세계 최고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해림이 출시한 효소후코이단에는 후코이단을 비롯해 후코산틴, 커큐민 등 암 대체요법 소재로 각광받는 물질들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또 산야초, 과채류, 해조류 50여종을 발효시킨 식물발효액과 현미, 보리 등 7가지 곡물을 발효한 발효곡물도 함유하고 있다. 해림후코이단 이정식 사장은 “효소 발효물은 영양소 흡수가 잘되고 특히 장에서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효과도 있어 몸에 대단히 좋다”며 “대체요법 제품이 필요한 소비자에게는 발효효소와 후코이단, 후코산틴, 커큐민 등을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효소후코이단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효소후코이단은 해림후코이단 쇼핑몰 및 대리점 등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문의 : 080-000-8886

뉴트라덱스 2012.11.26
아침에 우유 한잔! 걸음걸이 빨라집니다람쥐~

“어렸을 때 아침을 우유 한잔으로 시작하는 습관이 몸에 배었을 경우 평생토록 여러 모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영국 브리스톨대학 의대의 케이트 버니 박사 연구팀(사회‧지역의학)이 영국 노인병학회(BGS)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연령과 노화’誌(Age & Aging) 최근호에 게재한 보고서의 요지이다. 즉, 유년기에 우유 마시기를 멀리했던 그룹과 비교했을 때 노후의 신체능력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을 뿐 아니라 균형감각을 유지하는 데도 훨씬 뛰어난 역량을 발휘했음이 눈에 띄었다는 것. 이 보고서의 제목은 ‘소아기의 우유 음용과 노후 신체능력 향상의 상관관계’이다. 어렸을 때부터 우유를 즐겨 마셨을 경우 신체능력 향상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이 평생동안 지속될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서는 어렸을 때 하루에 우유 한잔 정도를 마실 때마다 보행속도는 5% 가량 향상되고, 노후의 균형감각 상실 위험성은 25% 안팎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어렸을 때 칼슘을 충분히 섭취했던 그룹의 경우에도 보행속도가 4% 정도 빠르게 나타났으며, 단백질을 다량 섭취한 그룹에서는 나이가 든 후에도 균형감각을 유지한 이들의 비율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단백질을 다량 섭취한 그룹은 또 보행속도가 2% 정도 빠르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그렇다면 고령자 수가 갈수록 크게 증가할 것이라 예측되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감안할 때 매우 주목되는 것이다. 버니 박사팀은 62~86세 사이의 남성 고령자 1,500여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과거 소아기 시절을 보낸 지난 1930년대 전‧후의 식습관을 파악한 2건의 대규모 조사자료를 확보해 면밀히 분석했었다. 전반적인 식생활 실태와 함께 우유, 단백질, 칼슘, 지방 등의 섭취량을 파악하고, 이것과 현재의 신체능력 및 보행능력 사이의 상관관계를 추적조사했던 것. 신체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연구팀은 피험자들의 보행속도 뿐 아니라 앉았다가 일어서서 걷기, 균형감각 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어렸을 때 우유와 칼슘, 단백질 등을 풍부히 섭취했던 그룹은 보행능력에서 괄목할 만한 비교우위가 눈에 띄었다. 이와 관련, 연구팀은 어렸을 때 우유를 즐겨 마신 그룹의 경우 성인으로 장성한 후에도 여전히 우유를 자주 마시는 성향이 몸에 배어있을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음에 주목했다. 이를테면 어렸을 때 아침마다 우유를 마시고, 식사를 챙겨먹은 그룹은 나이가 든 뒤에도 그 같은 습관을 유지하고 있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덕규 2012.11.26
‘제1회 세계침구의 날’ 기념식 서울에서 개최

세계침구학회연합회(WFAS. 주석 등양월) 대한침구사협회(회장 신태호, WFAS 부주석)는 지난 22일 오후 종로구 연지동 한국교회 100주년 기념관에서 ‘제1회 세계침구의 날’ 기념식을 열고, 침구의술의 중요성과 침구계의 사회적 사명을 되새기고 전회원의 단결과 애협 의지를 높여 침구협의 성장 발전을 이룩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신태호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2000년대 전 인류에게 의료혜택을 베풀겠다고 선포한 알마아타 선언의 정신을 존중해 임상의학적 소양을 드높이고 줄기찬 자아개발 노력을 통해 침구인으로서의 사회적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최근 세계침련의 활동현황을 보고했다. 앞서 WFAS는 매년 11월 22일을 ‘세계침구의 날’ 기념일로, 그리고 11월 16일부터 1주일간을 ‘세계침구선전주간’으로 제정했다. 지난해 11월 5일 브라질에서 열린 WFAS 제7기 집행위원회 제3차 회의는 대한침구사협회 신태호 회장이 11월 22일을 ‘세계침구의 날’을 제정할 것을 건의한 안건을 만장일치로 가결하면서 11월 22일이 ‘세계침구의 날’로 결정된 것이다. WFAS는 이어 지난 11월1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7기 집행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매년 11월 16일부터 22일까지 1주간을 ‘세계침구선전주간’으로 결정했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WFAS 회원 국가들은 침구의료봉사활동을 총력으로 전개하는 한편 침구의학교육을 강화하고, 침구의료 전람회와 각급 단체를 대상으로 침구의학포럼을 활성화하는 등 인류보건 증진을 위한 침구계의 총체적 역량을 발휘하게 된다. WFAS 심지상 비서장은 제7기 집행위원회 4차 회의에서 매년 11월 22일이 ‘세계침구의 날’ 제정을 주도한 신태호 부주석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향후 침구의술을 통해 인류건강을 증진시키는 사업에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종운 2012.11.26
메리핀,초유 비누 출시

메리핀이 기존의 초유 보습제에 이어 초유 비누를 출시했다. 메리핀에 따르면 일반 초유의 효능과 함께, 일반 비누에서 사용하는 팜유가 아닌 최고급 코코넛유를 사용해 아기와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 일반비누 팩이 아닌, 우유 처럼 생긴 비누팩안에 비누 뿐 아니라, 초유크림 샘플을 넣어 비누를 구매하면 보습제도 써볼수 있게 했다. 회사 관계자는 "뉴질랜드 산 초유를 사용했고, 파라벤방부제 탈크 미네랄오일 동물성 오일 색소 합성방부제 등 피부에 좋지 않은 성분을 최대한 배제했으며 식물성 성분을 넣어 아토피는 물론 피부에 좋다"며 "초유를 함유한 제품은 상당수가 수입제품이고 고가인데 반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생산되고 가격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권구 2012.11.23
레스베라트롤, 고령자 인지기능 향상효과 주목

레드와인과 포도, 땅콩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폴리페놀 성분의 일종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고령자들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유의할 만한 효과를 발휘했음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플로리다대학 노화‧노인병학연구소의 스티브 앤튼 박사 연구팀은 지난 14~18일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미국 노인학회(GSA) 제 65차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제목은 ‘레스베라트롤이 고령자들의 행동 향상에 나타낸 효과’. 앤튼 박사팀의 연구는 인지기능에 문제가 없는 남‧녀 고령자들을 피험자 그룹으로 충원한 뒤 캡슐화한 레스베라트롤 300mg 및 1,000mg 또는 위약(僞藥)을 90일 동안 매일 섭취토록 하는 이중맹검법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연구팀은 착수시점과 90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홉킨스 구두 학습력 검사’(HVLT) 등의 인지기능 테스트법들을 사용해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레스베라트롤 1,000mg을 매일 섭취한 그룹의 경우 정신운동의 속도와 뇌내 해마의 활동능력 등이 위약을 섭취한 그룹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했음이 관찰됐다. ‘해마’는 뇌 내부에서 단기기억을 장기기억으로 통합시키는 역할을 맡은 부위이다. 앤튼 박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레스베라트롤을 단기간 동안 섭취하는 것 만으로 정신운동의 속도를 향상시키고 해마의 활성을 증가시켰을 뿐 아니라 기억력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레스베라트롤이 고령자들의 인지기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을 입증했다는 측면에서 볼 때 이번 연구는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덕규 2012.11.23
레킷 벤키저, 美 비타민ㆍ기능식품업체 인터셉트

영국의 공룡 헬스케어‧퍼스널케어 메이커 레킷 벤키저社(Reckitt Benckiser)가 미국 유수의 비타민‧기능식품업체를 인터셉트하는 데 성공했다. 유타州 솔트레이크시티와 캘리포니아州 에머빌에 본사와 공장을 둔 쉬프 뉴트리션 인터내셔널社(Schiff Nutrition Internationa)를 인수키로 최종합의했음을 21일 공표했기 때문. 원래 쉬프 뉴트리션 인터내셔널社는 지난달 말 독일 바이엘 그룹이 인수에 합의했음을 선언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달 중순들어 레킷 벤키저社가 인수전에 뒤늦게 뛰어듦에 따라 귀추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게 했었다. 당초 바이엘 그룹은 인수조건으로 한 주당 34달러‧총 12억 달러선을 내놓은 반면 레킷 벤키저측은 한 주당 42.0달러‧총 14억 달러선을 제시한 바 있다. 쉬프 뉴트리션 인터내셔널社는 심장건강 기능식품, 관절건강 제품, 면역강화제 등의 분야에서 미국시장 1~2위를 다투는 유력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날 레킷 벤키저측은 “쉬프 뉴트리션 인터내셔널 이사회가 인수합의를 승인했다”며 “시한연장 발표 등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다음달 14일 밤 11시 59분(뉴욕시간 기준)을 데드라인으로 하는 (주식) 공개매수 절차가 착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수에 소요될 자금은 현금과 함께 금융기관의 신용편의 거래 서비스를 통해서도 일부가 충당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킷 벤키저社의 라케시 카푸어 회장은 “쉬프 뉴트리션 인터내셔널을 인수함에 따라 300억 달러 규모를 이루는 글로벌 비타민, 미네랄 및 각종 보충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쉬프 뉴트리션 인터내셔널의 강력한 성장 모멘텀이 우리의 시장역량, 브랜드 육성 경험, 혁신성, 소비자들과의 소통능력, 교육파워 등과 결합되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수절차가 마무리된 후에는 곧바로 통합절차에 들어갈 것이라며 M&A 단행 이후 회사가 새로운 성장궤도에 진입하게 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과연 레킷 벤키저가 쉬프 뉴트리션 인터내셔널 인수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과시하는 파워 컨슈머 브랜드를 육성하고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익이 돌아가게 해 줄 수 있을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이덕규 2012.11.22
바비브라운, 고보습 핸드크림 첫 출시

바비 브라운이 고보습 핸드크림 ‘엑스트라 핸드 크림(Extra Hand Cream)’을 11월 본격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엑스트라 핸드 크림’은 바비 브라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핸드 크림으로 쉬어 버터와 클레리 세이지 성분이 들어 있어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해 준다. 또한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오랫동안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며 특허 받은 이스트와 감초 추출물이 손의 피부 톤을 개선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11월 출시한 고보습 핸드 크림 ‘엑스트라 핸드 크림’은 바비 브라운 전 매장과 바비 브라운 홈페이지(www.bobbibrown.co.kr), 모바일 웹사이트(m.bobbibrown.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제품 문의는 바비 브라운 고객지원센터 02-3440-2781로 하면 된다.

이혜선 2012.11.22
미국 명품 비타민 솔가,전국 동시 최저가 세일

미국의 프리미엄 비타민 솔가(Solgar Vitamin & Herb)는 11월 23일부터 12월 2일 까지 전제품 30% 할인행사에 돌입한다. 매년 연말 전세계 회원국에서 진행되는 ‘솔가’의 ‘Black Friday’는 솔가의 모든 비타민제를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로, 솔가가 입점해 있는 전국 백화점 내 매장과 인터넷쇼핑몰, 약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10일간 이뤄진다. 1947년 설립과 동시에 출시된 솔가 비타민의 대표 하이-포텐시 종합비타민 '네이처바이트 종합비타민'을 비롯, 최근 청소년들의 심각한 결핍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비타민D 등 솔가 전제품을 연중 최저가로 구입 가능하다. 더불어, 올해의 경우 특허 받은 중성비타민-C인 “에스터-C 500mg(소비자가격: 46,000원) 상품을 27,6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한국솔가에서는 행사기간 직영점外 약국, 병의원 행사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물량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프로모션 지원은 구입처나 본사로 문의하면 된다.

이권구 2012.11.22
"깨알 같은 ‘블랙헤드’도 알고 보면 여드름"

이번 달 모 포털사이트의 피부 관련 연관검색어 순위에 따르면, 피부 고민 1위가 여드름, 2위가 블랙헤드로 밝혀졌다. 그리고 기미와 모공 고민이 그 뒤를 이었다. 피부치료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드름 환자의 대부분이 블랙헤드 고민을 함께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블랙헤드가 여드름의 한 종류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드름은 분류에 따라 성인여드름, 청소년기 여드름, 아토피성 여드름 등으로 분류할 수도 있지만, 크게 비염증성(비화농성)여드름과 염증성(화농성)여드름으로 구분된다. 이중 비염증성 여드름은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로 나뉜다. 처음 여드름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모공이 막혀 피지가 공기와 접촉이 되지 않는 상태를 화이트헤드라고 한다. 그러다 좀 더 시간이 지나 모공이 열리게 되면 피지가 공기와 접촉하게 되는데, 이때 기름성분인 피지가 공기와 닿는 부분이 까맣게 산폐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를 블랙헤드라 한다. 참진한의원 이진혁 원장은 “블랙헤드는 여드름이 스스로 제거되는 마지막 단계이므로 여드름치료에 있어서 가장 좋은 형태라고 할 수 있다”며 “블랙헤드를 손으로 눌러서 짜면 더 많은 피지가 분비되고 모공이 넓어지고 탄력이 떨어지므로 절대 손으로 짜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또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 같은 비화농성 여드름이라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해선 반드시 피부 자체의 구조적 원인과 내부적인 악화요인이 함께 해결돼야만 가능하다”며 “여드름은 형태나 부위에 상관없이 올바른 치료만 이뤄질 수 있다면 얼마든지 치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권구 2012.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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