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서 强(강)·好(호)·通(통)
위즈코즈(대표 김동광)의 화장품 브랜드 스킨79(www.skin79.com)는 3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이탈리아에서 열린 ‘볼로냐 미용박람회’에 참가했다. 올해 46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뷰티 분야 박람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도 전 세계 70개국에서 온 2,300여 화장품·향수·네일·스파·미용용품 업체들이 각각의 대표 상품을 앞세워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잡기 위한 경쟁을 펼쳤다.동남아를 넘어 유럽과 남미 지역에도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스킨79는 이번 박람회에서 ‘K-뷰티’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힘썼다.
True Skin Friend ‘SKIN79’국내 비비크림의 선두 브랜드 스킨79는 2007년 대만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20여 국가에 진출해있다. 이번 볼로냐 미용박람회는 자연주의 화장품을 찾는 잠재 고객들을 폭넓게 만날 수 있어 의의가 컸다는 평가로, 행사 이후 신규 진출 혹은 거래선 확대에 관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킨79는 대형 TV 스크린을 통해 브랜드 홍보 영상을 방영하고 K-POP 음악을 공유함으로써 낯선 이방인들에게 ‘한국 브랜드’임을 확실히 인식시켰으며 ‘아이돌 한류’에 이은 ‘뷰티 한류’의 대표 주자로 다가가는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지구촌이 인정하는 강(强)한 제품스킨79의 자연주의 화장품은 프랑스 유기농 인증단체인 ‘에코서트’로부터 인증 받은 코스맥스와의 제휴를 통해 제조되고 있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토양에서 유해성분을 배재하고 유기농으로 재배한 원료와 골드, 캐비어, 오리엔탈 티, 코엔자임 Q10, 다이아몬드 등 고품질의 천연 원료를 더한 저자극 화장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이번 박람회에서 바이어와 일반 관람객들에게 두루 호응이 높았던 라인은 스네일뉴트리션, 키킷 사이드, 디 오리엔탈이었다. 달팽이 점액 여과물이 함유된 스네일뉴트리션 라인은 피부 손상 예방은 물론 주름 개선과 탄력 부여에 도움을 준다. 스킨, 에멀젼, 크림, 비비크림, 겔마스크 등 고영양 기능성 제품을 위주로 스킨케어 아이템이 빠짐없이 구축돼있다. 키킷사이드는 지난해 출시된 스킨79의 메이크업 전문 라인으로 오토 젤라이너인 판타스틱 아이즈 5종, 립 틴트 2종, 마스카라 2종, 루즈 등의 제품으로 구성돼있다. 간단한 아이템으로 화사한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디 오리엔탈 라인은 스킨79의 스테디셀러로 홈쇼핑을 통해 국내시장을 평정한 바 있다. 비비크림과 펄 비비크림, 캡슐 크림, 아이 힐러 등의 제품으로 구성돼있으며 골드와 캐비어 성분을 함유한 고급 라인이기도 하다.
세계인이 좋아하는(好) 한류 화장품이번 박람회를 통해 스킨79는 이미 브랜드를 알아보고 선호하는 전 세계 바이어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성과를 올렸다. 스킨79 단독 매장 오픈을 희망하는 곳에서부터, 유럽등록법 개정이 발효되는 7월부터 비비크림을 자사 유통채널에서 판매하길 희망하는 업체 그리고 멀티 브랜드숍 오픈에 스킨79가 참여하길 원하는 업체 등 다양한 내용의 러브콜이 쇄도했다.특히 남유럽의 거점 스페인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은 덕에 스킨79를 잘 알고 있는 방문객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뿐 아니라 유럽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고 나아가 한류 열풍과 연계한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무대로 통(通)하라볼로냐 미용박람회에서 스킨79는 30여 개국, 90여 업체와 비즈니스 미팅을 성사했다. 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이 다양한 제품군에 관심을 가지면서 다시 한번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드높이는 성과가 있었다.스킨79 조윤학 해외영업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유럽시장에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매출증대를 도모하고 협업 가능한 대규모 유통 업체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규모의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으로 세계 여러 바이어와 고객들에게 스킨79 제품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릴 것이다”고 밝혔다.닥터랩, 세계 에스테틱 시장을 향해 첫발
더마매틱스 브랜드 닥터랩(www.drlab.co.kr) 또한 이번 볼로냐 미용박람회에 동반 참가해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닥터랩은 국내 피부과 및 에스테틱에 전문 제품들을 개발·공급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으나 해외수출은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몽골 등지에 소량으로 샘플링을 진행 중이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란 설명. 닥터랩의 부스를 찾은 해외 바이어들은 해당국의 고급 피트니스 및 피부관리실 혹은 뷰티살롱과 스파 등의 전문숍 판매를 제안을 해 온 상태다. 해외 바이어들은 특히 줄기세포 기반의 재생관리 제품인 바이오펩타 스템셀 라인과 수분관리 제품인 하이드라-15 수딩 라인 그리고 주름 및 탄력개선 제품인 바이오펩타 리바이탈라이징 라인에 큰 관심을 보였다.닥터랩 정국회 주임은 “국내시장과 해외시장의 차이를 분명히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 세계시장 진출에 있어서 닥터랩 영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세계 소비자들의 니즈를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현
2013.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