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중국 공장 생산량 4배 늘린다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이 중국 천진 공장의 생산규모를 늘린다.코리아나화장품이 지난 2004년 중국 천진에 세운 천진유한공사는 1,000만여 개의 스킨케어 제품과 베이스메이크업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OEM·ODM사업과 P-ODM(Product-Original Development & Design Manufacturing)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 4월 ISO9001(품질경영시스템)과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은 바 있다. 코리아나 유학수 대표이사는 “2014년 하반기에 중국내 공장 확장공사가 끝나면, 연간 4,000만개의 스킨케어 제품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을 생산 할 수 있게 된다”면서 “대규모 생산시스템을 통해 중국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화장품시장 규모는 2010년 기준 150억달러로 세계 시장에서 3위(6.8%)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업체 브랜드는 3,000여개이며 생산공장은 4,000여개, 해외브랜드 점유율은 70%, 연 성장률은 10~12% 수준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 5월 20일~22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린 ‘상해 국제 미용 박람회’에 참가했다. 코리아나는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해 세포과학 기초브랜드 '네오셀', 한방과학브랜드 '가온', 베이스메이크업 브랜드 '엘라에스'를 선보였다.
특히 코리아나는 상담 효율을 높이기 위해 중국 현지법인 전문인력과 코리아나 송파연구소 연구원이 대거 참가해 중국 업체와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코리아나 관계자는 “'Made in Korea'를 소구하고자 하는 중국업체들의 니즈를 고려해 중국 ODM·OEM과 더불어 한국 ODM·OEM 서비스에 대한 홍보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중국 상해 국제 미용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화장품 전시회로 올해는 중국을 비롯해 한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 국제관에만 21개국이 참가 했다.
안용찬
201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