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두바이 더마’ 한국관 만든다
내년 4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중동·북아프리카 유일의 피부과·성형외과 기기 전문 전시회인 ‘국제 피부미용 컨퍼런스·전시회(‘두바이 더마’)에 국내 레이저기기, 필러·스킨케어, 네일제품 관련 기업들로 한국관을 만든다.국제 컨벤션을 기획하고 주최하는 기업인 두바이 인덱스홀딩사는 국제뷰티산업교역협회(이사장 윤주택)와 함께 기존 주력 미용 상품군이었던 레이저기기 외에 필러 및 스킨케어, 네일제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가진 국내 기업을 모집해 한국관을 구성한다고 22일 밝혔다.현재, 하이로닉, 단일SMC, 은성글로벌, 이루다, 청우메디칼, 케어젠, 비알뷰티풀레볼루션 등이 참가를 확정했다. 14회를 맞이하는 내년 전시회는 4월 8~10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두바이 보건부가 공식후원해 매년 중동 및 걸프(Arabia Gulf) 지역에서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세계 피부과 및 성형외과 전문의를 비롯해 중동지역으로 피부미용 시장 진출을 꾀하는 로레알, 비쉬, Uriage, 바이오더마 등 유럽의 유명 스킨케어 전문업체 등 약 45개국 250여 개의 미용 산업 전문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개최된 ‘두바이 더마’에는 정부지원을 받는 한국관이 운용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개별 한국 업체 27곳이 참가했으며, 제이시스메디칼, 은성글로벌, 단일SMC, 이루다, 하이로닉, 봄텍 등 국내 주요 피부 레이저 의료기기 업체와 케어젠, 메디톡스 등 필러 및 스킨케어 업체는 별도의 대규모 부스를 운영해 중동 지역을 포함한 세계 각국 바이어들로부터 계약액 약 270만 달러, 상담액 약 500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두바이 인덱스홀딩 관계자는 “1991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해마다 인지도 및 성과가 향상되고 있는 ‘두바이 더마’는 재참가율이 88%에 이르는 중동 최고의 피부미용 관련 전시회”라며 “특히 한국기업 제품에 대한 호응이 매우 좋아 지난해 대비 한국기업 참가율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중동지역은 고온 다습한 기온의 영향으로 탈모, 스킨케어, 향수, 네일관리 산업 등이 각광을 받고 있으며, 최근 비만관리 기기 및 제품들의 수요가 급증해 바이어를 발굴해야 할 매우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두바이 더마’는 중동지역을 넘어 유럽 및 아프리카지역까지 충분히 홍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두바이 더마’ 2014년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dubaiderma.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한국 기업은 인덱스홀딩 한국지사(www.indexholding.kr)로 문의 하면 된다.
안용찬
20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