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텍 품목별 원산지 인증수출자 인증서 획득
알칼리 이온수기 제조업체 바이온텍이 품목별 원산지 인증 수출자 인증서를 획득했다.
바이온텍(대표 조규대)은 자율적으로 원산지 증명이 가능한 자유무역협정(FTA)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
관세청이 국내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은 수출하는 품목에 대해 자율적으로 원산지 증명이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바이온텍은 한-EU를 비롯해 한-아세안 FTA 적용 협정 부문 이온수기와 정수기 품목에 대한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을 획득해 원산지 소명서와 거래계약서, 원산지 확인서 등의 행정적 서류제출 의무 면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인증 획득으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와 프로세스 간소화, 진행 비용 절감, 행정절차 기간 단축 등의 효과를 보게 됐다.
이번 인증은 세관 당국이 원산지 규정 이해 수준, 수출 품목 분류의 정확성, 원산지, 비원산지 재료의 판정과 가격 산정 정확성 등을 종합하여 평가한 것이다.
바이온텍은 그동안 경기 FTA 활용지원센터와 함께 해외영업팀을 비롯한 관련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인증서 획득을 위해 원산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바이온텍 관계자는 "이번 품목별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으로 FTA 협정 원산지 증명과 관리능력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확대되는 FTA 체결국가에 대한 무역경쟁력을 확보해 수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바이온텍은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이태리, 독일, 폴란드, 헝가리, 그리스, 러시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20여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30여 개국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채규
2013.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