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장원·피부관리실 매출 둔화
미장원, 피부관리실 시장 규모가 소폭 성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네일숍 시장은 큰폭으로 성장중이다. 본지가 2006~2012년 통계청 뷰티산업 DB를 분석한 결과다.뷰티산업(이발소, 미장원, 피부관리실, 네일숍) 사업체 수는 2006년 10만6,605개에서 2012년 12만3,792개로 소폭 증가했다. 종사자수는 2006년 16만2,631명에서 2012년 18만9,921명으로 늘었다. 매출액은 2007년 4조1,852억원, 2012년 5조2,930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비용도 2007년 2조3,380억원, 2012년 3조7,263억원으로 상승했다.
◇두발미용업(미장원)=미장원 수는 2006년 7만6,530개에서 2011년 8만1,671개로 8만개를 넘어선 뒤 2012년 8만4,239개로 나타났다. 종사자수는 2006년 11만7,236명에서 2010년 12만322명, 2012년 13만1,283명으로 집계됐다. 반면 매출액은 2007년 3조1,593억에서 2012년 3조9,057억으로 상승폭이 적었다. 영업비용은 2007년 1조7,778억원, 2009년 2조1,046억원, 2012년 2조7,71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2010년 매출액, 영업비용 등은 줄었다. ◇피부미용업(피부관리실)=피부관리실수는 2006년 6,930개에서 2010년 1만5,363개로 6년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종사자수도 2006년 1만3,644명에서 2009년 2만165명, 2012년 2만5,845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비해 매출액은 2007년 4,421억원에서 2012년 7,357억원으로 조금 늘었다. 영업비용은 2007년 2,940억원에서 2012년 5,749억원으로 올랐다. ◇기타미용업(손톱과 발톱 손질 등 네일아트)=네일아트숍 등의 사업체수는 2006년 1,683개에서 2012년 6,161개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종사자도 2006년 4,040명에서 2012년 1만1,239명으로 크게 늘었다. 매출액도 2007년 1,034억원, 2012년 3,198억원으로 5년새 3배 가량 증가했다. 한편, 뷰티산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두발미용업(미장원), 피부미용업(피부관리실), 기타 미용업(손톱과 발톱 손질 등 네일아트), 기타 미용관련 서비스업(비만관리센터, 다이어트센터, 체중감량센터)으로 나뉘어 있다.
안용찬
201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