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올 2분기도 '함박 웃음'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4년도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9% 성장한 1조1,768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723억원으로 44.9%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화장품 계열사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견고한 성장을 이루었다.
화장품 계열사는 매출 1조 1,068억원(+16.4%), 영업이익 1,724억원(+50.0%)을 달성했다.아모레퍼시픽은 매출 9,667억원(+21%), 영업이익 1,511억원(+69%)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유통 경쟁력 강화, 해외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의 견고한 매출 성장률을 달성하며 9,66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면세, 디지털, 아리따움 등 주요 경로의 화장품 사업이 고성장하며 수익성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주요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이 22.9% 성장한 6,746억원, 해외 화장품 사업은 28% 성장한 1,904억원, Mass 사업 및 설록 사업은 0.4% 증가한 1,0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국내 화장품 사업은 면세, 디지털, 아리따움 등 주요 경로의 매출이 고성장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루어냈다. 럭셔리 사업(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방문판매, 백화점, 면세 경로 등) 가운데 방판 채널은 채널 건전성 확보를 위한 재고 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카운셀러 활동력 강화 등을 통해 질적 개선을 이루어냈다. 백화점 채널은 차별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했다. 특히, 설화수, 헤라, 프리메라 등 대표 브랜드의 가치 제고 및 효율적인 매장 관리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질적 성장을 이루어냈다. 면세 경로는 중국 고객의 구매액 증가에 힘입어 매출 고성장을 지속했다.프리미엄 사업(아이오페, 라네즈, 한율, 마몽드 등 / 아리따움, 할인점(마트), 디지털 등)을 보면, 아리따움은 제품과 유통,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로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제품 카테고리를 다변화하고 매장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구매경험을 제공했으며, VB솔루션 런칭 등 지속적인 제품 혁신으로 경쟁력을 강화했다. 더불어, 신규 고객 유입이 지속되며 점당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디지털경로는 판매제품 유형(기초, 메이크업, 클렌징, 네일 등)의 확대로 다양한 고객 니즈에 대응하고, 전용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홈쇼핑, e-커머스 등 전 경로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해외 화장품 사업은 중국과 아세안 등 성장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다.중국, 아시아 등은 48.8% 성장한 1,63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사업은 브랜드력 강화 및 채널 다각화로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이루어냈다. 설화수는 기존점 성장 및 매장 확대로 매출이 고성장했으며, 라네즈는 히트상품 판매 확대로 백화점 및 e-커머스 경로에서 견고한 성장을 지속했다. 이니스프리는 신규 매장 오픈 및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활동 강화로 신규 고객 유입이 증가하며 매출이 고성장했다. 중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시장에서는 설화수, 라네즈의 히트상품 판매 확대와 이니스프리 성공적 런칭으로 매출의 고성장세가 지속되었으며, 백화점과 더불어 FSS 및 e-커머스 등 유통 채널 다각화로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또한,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한 견고한 질적 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성장을 이루어냈다.프랑스, 미국 등 성숙시장은 6.3% 감소한 3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은 히트상품판매증가로 백화점, 세포라 등 전 경로 고른 매출 성장을 보였으며, 라네즈 브랜드의 타겟 입점 및 신규 지역(세포라 캐나다 등) 진출 확대로 유통 및 지역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프랑스 시장은 신제품(롤리타 렘피카 ELLE L’AIME)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나, 유럽 내수 침체에 따른 기존 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일본 시장은 소비세 인상 효과로 2분기 판매가 저조했으며, 에뛰드 상권 조정 등 질적 성장을 위한 유통 채널 정비로 매출이 감소했다.
Mass 사업은 내수 침체 영향 등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 설록사업은 오설록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프리미엄사업을 확대했다.Mass 사업(려, 미쟝센, 해피바스 등/할인점 등)은 양모, 염모 등 기능성 헤어케어 제품의 판매가 증가했다. 또한, 기능성 제품의 판매 확대로 바디 코스메틱 유형(클렌징, 보습 등)의 MS 1위를 달성하며 시장 리더십 강화했다.설록 사업은 제품 라인 확대(발효, 블렌딩 라인 등) 및 오설록 인지도 강화에 힘입어 프리미엄 사업의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됐다. 이니스프리는 주요 상품(그린티라인, 화산송이, 삼나무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전 경로에서 매출이 고성장했다. 매출은 1,158억원(+38%)에 달했고 영업이익은 199억원(+63%)을 올렸다. 아울러, 해외 사업의 확대로 수출 매출이 증가하고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면세 경로도 성장을 지속했다. 에뛰드는 해외 에이전트와의 거래 축소로 수출 매출이 감소하면서 매출은 755억원(-12%)에 그쳤다. 더불어, 브랜드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 확대로 영업이익은 -12억원(-116%)이 줄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양모, 염모, 세정 등 주요 상품군의 판매 호조 및 면세 경로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 132억원(+7%)으로 성장했다. 반면 면세 경로 비중 확대에 따른 유통수수료 증가로 영업이익 31억원(-5%)은 다소 약화됐다.비화장품 계열사는 매출 700억원(-4.4%), 영업이익 -1억원(-102.8%)으로 모두 감소했다. 태평양제약은 제약사업 양도에 따라 매출 281억원(-23%), 영업이익 5억원(-81%)으로 모두 줄었다. 또한, 메디컬 뷰티 전문 회사로의 역량 강화를 위한 마케팅 투자를 확대함에 따라 이익이 감소됐다.퍼시픽글라스는 생산 시설 확대로 원가율이 소폭 증가하고 생산 공정 혁신을 위한 비용이 발생해 매출 161억원(+11%), 영업이익 0억원(-54%)으로 이익이 줄었다.
안용찬
201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