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CGMP 인증 50개사 돌파 눈앞
국내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CGMP·Cosmetics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적합업소 인증 기업이 50개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최근 에버코스와 위노바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로부터 CGMP 적합업소 인증을 51번째, 52번째로 받았지만 인증 기업수는 현재 48개사다. 제주도에 위치한 스킨큐어가 지난 1월 7일 폐업했고,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유씨엘이 자사의 다른 공장에서 제품군을 달리해 인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은 2군, 3군(파우더타입, 립스틱 등, 아이라이너 등), 대전공장은 1군, 2군 인증을 받았다. 한국콜마 경기공장은 2군, 3군(파우더타입, 립스틱 등), 세종공장은 1군, 2군, 4군(스프레이) 인증을 받았고, 유씨엘은 인천공장이 1군, 2군, 4군(스프레이, 퍼머넌트웨이브, 기타), 제주공장이 1군, 2군 인증을 받았다. 유씨엘 제주공장은 제주도에서 유일한 CGMP 인증 화장품 공장이다.
화장품 군별 분류는 △1군:액상타입(두발용 제품류) △2군:크림타입, 로션타입, 액상타입(두발용 제품류 제외), 팩 등 △3군:파우더타입, 립스틱 등, 아이라이너 등 △4군:연필류, 네일에나멜, 스프레이, 퍼머넌트웨이브, 기타 등으로 나뉘어 있다. 화장품 군별 인증 기업체 수를 보면, 1군 34개사, 2군 50개사, 3군 17개사, 4군 10개사로 나타났다. 1~4군에 걸쳐 인증을 보유한 기업은 한국콜마, 코스맥스, 그린코스, 코나드, 코스비전으로 5개 기업이다. 식약처에서 가장 먼저 CGMP적합업소 인증을 받은 기업은 한국콜마로 2011년 7월 18일 받았다.한편, 충북 청주 에버코스와 경기 오산 위노바는 지난 6일 1·2군 인증을 받았다.
안용찬
201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