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26일 개막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가 ‘생명, 아름다움을 여는 비밀’을 주제로 26일 개막했다. 오는 10월 12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충청북도, 산업통상자원부, 청주시가 주최하고, 18개 정부부처와 바이오 관련단체가 후원한다. 이번 엑스포는 총 사업비만 약 250억원이 투입되는 바이오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다. 조직위는 엑스포에 국내외 303개 바이오 기업과 700여명의 바이어, 70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2년 충북발전연구원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 생산유발 2,383억원, 부가가치 1,089억원, 고용창출 4,176명 등의 성과를 올릴것으로 전망했다. 이시종 오송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장(충청북도지사)은 “국내외 바이오 산업의 흐름과 성과는 물론 미래 가치 등을 집대성한 바이오엑스포장에서 유익한 정보와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오송바이오엑스포는 바이오미래관, 주제영상관, 바이오건강 체험관, 뷰티체험관, 에듀체험관, 인체탐험관 등 전시 및 체험관운영, 국내외 유수의 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산업관·바이오마켓 운영,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 석학 등이 참가하는 학술회의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프로그램(컨벤션) 등으로 구성됐다. 박람회장은 환영의 장(메인 게이트, 상징꽃탑 및 주변 공간), 주제·체험의 장(주제전시 및 체험 공간), 산업의 장(국내외 유명 기업 산업전시 및 B2B 비즈니스 공간), 축제의 장(주 공연장 및 식음시설) 4개의 존(zone)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산업관은 바이오산업관, 화장품뷰티산업관, 바이오마켓 3개 관을 운영하며, 바이오산업 8대 분야를 총망라한 303개의 기업(국내 219, 해외 23개국 84개사)이 참가해 서로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바이오산업관은 ‘2013오송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 성과를 계승, 발전시킨 화장품·뷰티산업관이 마련된다. 국내 주요 참가기업은 LG생활건강, 더샘, 토니모리, 더페이스샵, 파이온텍, 뷰티콜라겐, LG생명과학, 종근당, 보령제약, 셀트리온, 녹십자, 유한양행, CJ헬스케어 등이다.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KTX오송역 인근)에서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권은 현장 판매소와 온라인(스마틱스, 티몬, 옥션, G마켓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www.bio-osong.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후원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미래창조과학부, 교육부, 안전행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중소기업청,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관광공사, KOTRA, 코레일, 한국바이오협회, 대한화장품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등이다.
안용찬
2014.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