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점 최근 5년간 23.7% 증가
화장품점이 지난 5년간 2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예비창업자를 위해 일상생활과 밀접한 30개 업종의 사업자 현황을 지난 27일 공개했다.국세청이 2009년과 2013년 12월말 등록 기준 개인사업자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화장품점은 2009년 2만7181개에서 2013년 3만3611개로 23.7% 증가했다. 인구 천명당 사업자 수는 0.55개에서 0.66개로 늘었다.화장품점의 성별 현황은 남성 5462명(16.25%), 여성 2만8149명(83.75%)으로 여성 사업자가 많았다.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의 성별 현황에서도 남성 55만3000명, 여성 77만5000명으로 여성사업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를 보면, 40세 이상 1만2219명(36.3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세 이상 8632명(25.68%), 50세 이상 7951명(23.66%), 60대 이상 2244명(6.68%), 30세 미만 2565명(7.63%)이었다. 30개 생활밀접업종 사업자의 연령대도 40대가 42만9614명(32.3%)으로 가장 많으며, 50대가 41만5945명(31.3%)으로 40∼50대의 비중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화장품점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719개였다. 이어 송파구 524개, 서초구 419개, 강동구 415개, 강서구 379개순이었다. 서울에서 인구 천명당 화장품점이 많은 지역은 중구 1.93개, 강남구 1.30개, 종로구 1.08개, 서초구 0.96개, 광진구 0.89개 순으로 나타났다. 미용실은 2009년 6만6759개에서 2013년 7만9691개로 19.4% 증가했으나, 이발소는 2009년 1만4199개에서 2013년 1만3131개로 7.5% 줄었다.국세청이 조사한 30개 업종은 슈퍼마켓, 편의점, 정육점, 과일가게, 화장품가게, 옷가게, 가구점, 서점, 안경점, 문구점, 철물점, 꽃가게, 여관, 일반음식점, 패스트푸드점, 제과점, 일반주점, 부동산 중개업소, 예체능학원, 교습학원, 자동차 수리점, 노래방, PC방, 세탁소, 이발소, 미용실, 목욕탕, 식료품가게, 실내장식가게, 휴대폰 판매점이다.
한편, 국세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는 2009년 4977만3000명에서 2013년 5066만3000명으로 1.8% 증가하였으나, 전체 개인사업자는 2009년 487만4000명에서 2013년 537만9000명으로 10.4% 증가했다. 30개 생활밀접업종의 개인사업자는 2009년 125만9000명에서 2013년 132만9000명으로 5.6% 늘었다.
안용찬
201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