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트산(乳酸) 글로벌 마켓 2023년 34억弗 육박
글로벌 락트산(乳酸) 마켓이 오는 2023년 33억8,18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으리라 전망됐다.
지난해 11억3,040만 달러 볼륨을 형성했던 이 시장이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13.0%의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사료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 뉴욕州 앨바니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社(Transparency Market Research)는 지난 13일 공개한 ‘락트산 마켓(식품, 음료, 퍼스널케어, 의약품,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타 최종소비자) 및 폴리유산 수지 마켓(포장, 섬유, 전자제품, 자동차, 생물의학, 기타 최종소비자): 2015~2023년 글로벌 업계분석, 규모, 시장점유도, 성장, 트렌드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또한 글로벌 폴리유산 수지(polylactic acid) 마켓이 지난해 4억10만 달러에서 연평균 14.6%의 고도성장을 지속해 오는 2023년에 이르면 13억5,81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으리라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락트산은 식‧음료업계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의 분야에서 빈도높게 사용되고 있는 카복실산의 일종이다. 식‧음료업계에서는 산도(酸度) 조절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한 락트산은 퍼스널케어 및 제약업계에서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으며, 바이오플라스틱 분야의 경우 오는 2023년까지 락트산 마켓이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보고서의 설명이다.
특히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지난해 30% 이상 성장하면서 락트산 마켓에서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했을 뿐 아니라 오는 2023년까지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는 부문이 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했다.
보고서는 식‧음료 부문도 퍼스널케어 및 제약 부문과 함께 락트산 마켓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폴리락트산 수지의 경우 바이오 플라스틱의 일종으로 포장, 섬유, 전자제품 등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식‧음료 포장은 대표적인 사례.
보고서는 포장과 생물의학업계가 오는 2023년까지 폴리락트산 수지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해 폴리락트산 수지 부문에서 가장 큰 몫을 점유한 분야는 45%를 상회한 포장 부문이었다고 밝혔다.
더욱이 포장 부문은 수요확대를 통해 폴리락트산 수지가 오는 2023년까지 발빠르게 성장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덕규
2015.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