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뷰티' 올해 대한민국 수출 견인했다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제 무대에서 성공신화를 써가고 있다.
전반적인 수출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장품 산업은 오히려 수출이 증가하며 국내 을 견인하는 일등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한류’ 신드롬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화장품 관련 기업들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을 통해 기업의 매출 상승과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국위선양에도 한 몫하고 있다.
이런 결과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점차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가까운 동남아 및 인근 국가 수출에 국한됐던 수출 대상 지역을 전 세계로 확대시켰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7일 52회 무역의 날을 맞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한국무역의 새로운 도전, 창조와 혁신으로 넘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박근혜 대통령,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인호 무역협회장, 정부 및 무역업계 관계자 등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 해 수출의 탑 수상업체는 작년 1,481개사보다 153개사가 적은 1,328개사가 선정됐다. 특히 29여개 화장품 기업이 수상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72개의 화장품 관련사들이 수상, 화장품 산업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화장품 기업으로 코스맥스가 5,000만불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000만불 탑은 한국오츠카제약과 케어젠이, 2,000만불 탑에는 잇츠스킨, 클레어스코리아, 마크로젠, 삼화플라스틱, 네이처리퍼블릭, 애터미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000만불 탑, 500만불 탑, 300만불 탑, 100만불 탑에도 많은 국내 화장품 기업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 일정의 금액 이상을 수출한 기업에 대한 수출의 탑 수여뿐만 아니라 무역진흥유공자를 선정해 산업훈장과 포장, 표창을 수여했다.
올해 무역의 날 유공 대상자로 선정된 680명 가운데 화장품 업계 관련 수상자는 총 35명으로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코스맥스 이경수 대표이사 회장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홍승서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으며, 한국오츠카제약 문성호 대표이사, 세라젬 장도근 전무가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와 함께 산성앨엔에스 김진구 대표이사와 케이씨아이 양하석 과장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엘지생활건강 이세훈 상무, 세라젬 김진우 사원, 금축 민영기 사장, 유알지 김경연 이사와 우경미 부장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에는 케이엠제약 강일모 대표이사, 리봄화장품 권혁희 과장, BM corporation 김보민 대표이사, 뷰티채널 김영무 과장, 미랑 김영산 대표이사, 새롬코스메틱, 김은호 대표이사, 애드윈코리아 김홍섭 영업이사, 인터워크코리아 문현명 대표이사, 피코바이오 민덕홍 대표이사, 산선앨엔에스 박철홍 사장, 대한뉴팜 배건우 대표이사, 제이앤피인터내셔널 심재성 대표, 엠케이유니버셜 이미경 대표이사, 아로마뉴텍 이승재 대표이사, 뷰티채널 이정연 사장, 케이씨아이 전창원 부장, 아모레퍼시픽 최경호 상무, 세라젬헬스앤뷰티 황우진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또 한국무역협회장표창에는 아모레퍼시픽 임두현 팀장, 코리아나화장품 장선준 팀장, 엠케이유니버셜 김정하 차장, 뷰티채널 방인희 과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출의 탑 수상업체 명단
무역의 날 수상자 명단
송상훈
201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