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의 노하우 결합된 제품으로 세계무대 우뚝 설 것”
주환바이오셀이 중국 워이첸메이지와 협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한국과 중국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워이첸메이지 짱촨웨이 이사는 “한국 화장품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진출을 고려하던 중 주환 바이오셀을 알게되었다”며 “주환바이오셀과의 합작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주환바이오셀과 워이첸메이지는 작년 12월 한국산업단지공단 주최로 열린 중국 기업과 한국 중소기업을 위한 1:1 상담회 비즈 매칭사업을 통해 만나게 됐다.
“많은 한국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 진출을 위해 우리 회사에 관심을 가졌다. 우리 역시도 해당 업체들이 보유한 공장을 견학하면서 자체적인 연구, 개발, 생산이 가능한 곳을 눈여겨 보고 있었다”며 “이들에게 다시 중국에 소재한 우리 공장에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주환바이오셀 이은상 대표만이 방문하며 우리를 감동시켰다. 게다가 기술력까지 보유한 업체라고 판단해 MOU 체결을 결정하게 되었다.”
한국 화장품을 비롯한 드라마, 전자기기 등 다양한 국내 업체 및 분야가 한류 바람을 타고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도 이번 주환 바이오셀과의 계약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 요인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워이첸메이지와 주환바이오셀은 첫 해 50억원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2년째는 150~200억, 3년째는 300억으로 투자 금액을 늘려 중국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제품을 출시한다는 복안이다.
“앞으로 우리 브랜드에 대해 주환 바이오셀에서 연구, 개발, 생산을 모두 책임지고, 중국에서 20년 넘게 판매업을 해온 워이첸메이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주환바이오셀과 함께 선보이는 제품들을 다양한 유통처에 입점시켜 판매를 책임질 예정이다. 현재 중국 쪽에 큰 규모의 매장들과 긴밀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워이첸메이지는 중국 왓슨스, 매닝스, 샤샤, RT-Mart, 다륜화 등 수 만개에 달하는 매장에 입점하고 있다. 이에 현재 유통망을 통해 주환 바이오셀과 합작한 제품들에 대해 위생허가 신청, 정식으로 입점 시킬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경 본격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예정으로 우선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캐나다를 통해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일 제품은 정제수 대신 천연 온천수를 활용한 제품으로 향후 피부 및 두피 관리 제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중국 내 정식매장에 판매하기 위해 모든 제품에 대한 위생허가를 획득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전 매장에 전문 판매사원을 두고 판매할 계획이다. 연말에는 명동에 매장을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명동 매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에게 홍보하는 것 이상의 효과를 낼 수 있고, 우리에게 매장 그 이상의 상징성을 가져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국 연예인을 모델로 발탁해 중국 현지에서 TV, 신문 등에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송상훈
2016.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