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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

팜스넷 창립 7주년 경품행사 개최

의약품 전자상거래 선두업체 팜스넷(www.pharmsnet.com)이 창립 7주년을 맞아 4월 한달간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구매금액 3만원당 1매씩 응모권을 부여하고, 이 응모권을 다시 본인이 원하는 경품에 직접 응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팜스넷 관계자는 "기존에 일괄 추첨방식에서 벗어나 회원이 직접 경품을 선택함으로 인해 이벤트의 재미와 회원 만족도를 더했다"고 설명했다. 추첨자는 매일 오전 팜스넷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대한약사통신 Online-Gold를 모태로 2000년 4월 창립된 팜스넷은, 최근 온라인 회원 1만명을 돌파했다.

감성균 2007.04.02
아연 보충제로 고령자 감염증 예방

고령자들이 아연 보충제를 매일 섭취할 경우 각종 감염성 질환의 발생률을 크게 낮추는데 상당히 효과적일 것임이 입증됐다. 현재 고령자들이 전체 인구에서 점유하는 비율이 10%에 달하고 있는 데다 오는 2050년에 이르면 이 수치가 지금의 2배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형편임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되는 연구결과인 셈. 아연은 체내에서 철분에 이어 두 번째로 풍부한 미량원소로, 면역계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성분이다. 미국 웨인주립대학 의대‧미시간대학 의대 공동연구팀은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3월호에 발표한 ‘고령자들에게서 아연 보충제 섭취에 따른 감염증 발생률 감소; 아연이 사이토킨과 산화(酸化) 스트레스의 생성에 나타내는 효과’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55~87세 사이의 건강한 남‧녀 50명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2개 그룹으로 분류하고, 각각 아연 보충제 또는 위약(僞藥)을 매일 12개월 동안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이중맹검법 시험을 진행했었다. 이 과정에서 피험자들에게 공급된 아연 보충제는 글루콘산 아연(zinc gluconate)이 45mg 함유된 것이었다. 또 처음 시험에 참여할 당시 고령층 피험자들은 상대적으로 젊은층에 속했던 피험자들에 비해 혈중 아연 수치가 매우 낮은 반면 산화 스트레스 수치는 크게 높은 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시험이 종료되었을 때 아연 보충제를 섭취한 그룹은 각종 감염성 질환의 발생률이 위약 섭취그룹에 비해 훨씬 낮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발생의 지표인자로 꼽히는 종양괴사인자 알파(TNF-α)의 수치도 감소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연구를 총괄했던 어낸더 S. 프라사드 박사는 “고령자들이 아연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하면 감염증 발생률을 크게 낮출 수 있을 뿐 아니라 종양괴사인자 알파와 산화 스트레스의 발생을 억제하는 등 건강한 노화(healthy ageing)를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덕규 2007.03.30
루테인 항염증 작용의 비밀에 눈을 떠요!

루테인(lutein)이 항염증 작용을 발휘하는 구체적인 메커니즘의 베일이 미국의 한 연구팀에 의해 벗겨졌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뉴저지주립대학 식품공학부의 모하메드 M. 라피‧야서먼 샤파이 박사팀이 ‘분자영양‧식품연구’誌(Molecular Nutrition & Food Research)에 발표한 ‘루테인 섭취가 실험용 쥐들의 대식세포에서 산화질소 신타제 유전자의 활성유도와 단백질 발현을 조절하는 효과’ 논문을 통해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 루테인은 시금치나 케이 등의 짙은 녹색 채소류와 키위 및 오렌지와 같은 과일, 달걀 노른자위, 옥수수, 등에 풍부히 함유되어 있는 영양소. 특히 시력상실의 주된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는 노화 관련 황반변성(黃斑變性)을 억제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10여년 전부터 기능식품으로 발매되어 왔다. 덕분에 루테인이 나타내는 항염증 활성을 언급한 연구사례들은 줄을 이어 발표되었던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 정작 루테인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기전을 거쳐 그 같은 항염증 활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밝혀진 부분이 눈에 띄지 않았던 형편이다. 연구팀은 이에 실험용 쥐들로부터 채취한 대식세포주의 작용을 촉진시킨 뒤 리포다당류(lipopolysaccharide)를 활용해 루테인이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는 실험실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리포다당류가 산화질소의 생성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알아낼 수 있었다. 산화질소는 체내에서 과다생성될 경우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연구팀은 루테인을 함께 대식세포주에 투여했을 경우 리포다당류만 투여된 세포주에 비해 산화질소의 생성량이 50%까지 낮은 수치를 보였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여기에 고무된 연구팀은 연구를 더욱 진행한 결과 유도성 산화질소 신타제(iNOS; inducible nitric oxide synthase)의 생성량이 mRNA 레벨에서 1.9배 감소했을 뿐 아니라 단백질 레벨에서도 72.5%나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 유도성 산화질소 신타제는 산화질소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의 일종이다. 연구팀은 “루테인의 항염증 효과는 mRNA 레벨 및 단백질 레벨에서 유도성 산화질소 신타제의 생성량을 크게 감소시키는 작용에 기인한 것으로 사료된다”고 결론지었다.

이덕규 2007.03.29
블루베리 섭취로 대장암 예방 룰루~

블루베리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천연 항산화 성분의 일종으로 알려진 프테로스틸벤(pterostilbene)이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됐다. 미국 뉴저지州에 소재한 러트거스대학 생물화학‧약학부의 밴더루 S. 레디 박사팀은 26일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열린 제 233차 미국 화학회(ACS) 학술회의에서 그 같은 가능성을 제시한 동물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프테로스틸벤은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시험관 연구 및 동물실험을 통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지방 식품 섭취에 따른 유해한 영향을 억제할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된 바 있다. 이와 관련, 프테로스틸벤은 포도나 레드와인에 함유되어 있는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과 유사한 항산화 성분으로, 항암활성까지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 프테로스틸벤은 포도와 크랜베리 등에도 들어 있지만, 함유량은 블루베리가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장암은 미국의 경우 암 관련 사망원인 2위에 올라 있는 다빈도 암. 남‧녀 모두에서 발생빈도 3위에 랭크되어 있을 정도다. 한편 레디 박사팀은 18마리의 실험용 쥐들에게 대장암 유발물질을 투여한 뒤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사료를 공급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연구팀은 실험용 쥐들을 2개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40mg/kg의 프테로스틸벤을 제공했다. 그 결과 실험이 종료됐을 때 프테로스틸벤을 공급받았던 실험용 쥐들은 대장 내부의 전암성 증식 정도가 프테로스틸벤 비 섭취그룹에 비해 57%나 낮은 수치를 보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프테로스틸벤을 섭취한 그룹은 아울러 염증 발생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의 활성과 대장 내부의 세포분열률도 저해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염증 관련 유전자들의 활동과 대장 내부의 세포증식이 활발하게 나타나면 대장암 발생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사료되고 있다. 레디 박사는 “블루베리를 비롯한 장과류(漿果類)를 빈번히 섭취하면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결론지었다. 레디 박사는 또 프테로스틸벤을 함유한 보충제의 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덕규 2007.03.28
철분결핍 여성 기억력‧학습능력 감퇴

그리 심각하지 않은 수준의 철분결핍조차 여성들의 기억력과 학습능력 등에 상당한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요지의 연구결과가 나와 철분 보충의 필요성을 새삼 일깨우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식품영양학부의 로라 E. 머레이-콜브 박사팀은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3월호에 발표한 ‘철분 요법이 젊은 여성들의 인지기능 회복(normalizes)에 미치는 효과’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철분결핍이 영‧유아들의 경우 두뇌발달을 크게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음에도 불구, 그 동안 가임기 여성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빈혈을 제외하면 알려진 것이 적은 편이었음을 감안할 때 매우 주목되는 내용인 셈. 게다가 가임기 여성들이나 월경기간 중 출혈량이 많은 여성들은 철분결핍에 노출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올초에는 여성 당뇨병 환자들이 철분을 과량 섭취할 경우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이 증가할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논문이 발표된 바도 있다. 이와 관련, 철분은 체내에서 산소를 세포 내부로 전달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는 1일 섭취량으로 19~50세 여성들의 경우 18mg, 가임기 동안에는 27mg이 권고되고 있다. 육류와 가금류, 시금치, 콩, 곡물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한편 머레이-콜브 박사팀은 18~35세 사이의 여성 총 113명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을 2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해 각각 철분보충제 또는 위약(僞藥)을 16주 동안 섭취토록 한 뒤 기억력, 주의력 및 학습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표준검사를 시험 착수 전‧후에 실시했던 것. 그 결과 42명의 여성들은 철분 수치가 정상적인 수준을 보인 반면 나머지 인원은 철분결핍 또는 빈혈을 진단받을 수 있을 정도의 심한 철분결핍을 나타냈다. 눈에 띄는 것은 비록 빈혈을 진단받을 정도의 심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중등도(moderate) 수준의 철분결핍을 나타낸 여성들의 경우에도 기억력, 주의력 및 학습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한 테스트에서 처음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점수를 기록했던 것으로 파악된 대목. 또 빈혈환자들은 테스트 점수가 가장 저조한 그룹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이처럼 철분결핍을 보인 여성들에게 4개월 동안 철분을 보충토록 한 결과 인지기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한 예로 체내에서 철분을 축적하는 단백질의 일종인 페리친(ferritin) 수치가 유의할만한 수준으로 증가했던 여성들의 경우 테스트 점수가 5~7배나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을 정도라는 것이다.

이덕규 2007.03.27
땅콩, 아토피 피하려면 임신 중엔 避너츠?

먹어도 돼요? 안돼요? 임신기간 중에 땅콩 섭취를 피해야 하는지 유무를 놓고 논란이 가열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영국 정부는 지난 1998년 산하의 자문기관인 식품‧소비자제품 및 환경 관련 독성 화학물질 자문위원회의 견해를 받아들여 아토피 질환 가족병력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임신기간 및 모유 수유기간 중에는 땅콩 섭취를 삼가도록 권고한 바 있다. 땅콩을 섭취했을 경우 출산한 아기들에게서 땅콩 과민반응(sensitisation)이 발생할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 영국 정부가 그 같이 권고했던 사유. 그러나 영국 포츠머스대학 보건학부의 타라 딘‧카리나 벤터 박사팀은 ‘영양학&영양요법誌’(Journal of Human Nutrition and Dietetics) 4월호에 발표한 ‘임신기간 중 땅콩 섭취를 삼가도록 한 정부의 권고가 올바로 준수되고 있는지 유무와 과민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논문에서 이의를 제기했다. 아토피 가족병력 여부와 무관하게 처음으로 아기를 가진 임산부들마저 대부분이 정부의 권고를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불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는 것. 연구팀은 총 858명의 임산부와 660명의 소아들을 대상으로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조사작업은 임산부들의 평소 식생활 실태를 조사한 뒤 2년이 경과했을 때 소아들을 대상으로 피부 단자검사를 행해 땅콩 과민반응 여부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피부 단자시험’은 미량의 항원이 들어갈 수 있도록 피부를 찌른 후 반응을 관찰하는 방식의 시험을 말한다. 그 결과 아토피 유무와 관계없이 65%의 임산부들이 땅콩 섭취를 삼가라는 권고를 준수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부 단자검사를 진행한 결과 660명의 소아들 가운데 13명(2%)이 땅콩 과민반응을 나타냈다. 그런데 비록 이 13명의 소아들 가운데 11명이 아토피 가족병력이 있는 케이스였지만, 이들의 모친들 중 10명이 임신기간 중 땅콩 섭취를 삼가도록 한 권고를 준수했던 것으로 파악되어 고개가 갸웃거려지게 했다. 딘 박사와 벤터 박사는 “땅콩에 과민반응을 보인 소아들의 모친들 가운데 77%가 임신기간 중 땅콩 섭취를 삼갔음을 상기할 때 정부가 권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사유에 공감하기 어렵다는 결론이 도출되는 셈”이라고 피력했다. 즉, 권고내용이 잘못된 상담결과나 오해를 기초로 마련된 것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가령 영국의 경우 임산부들이 임신 첫 3개월 기간 중 조산사(助産師)로부터 주의사항 등을 전달받는 경우 빈번한데, 이 과정에서 아토피 가족병력이 없는 산모들까지 그 같은 주의사항이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것으로 잘못 이해되었거나 혼동이 발생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이덕규 2007.03.26
애플트리 김약사네 대표약사 김선용의 상담일지

Q. 황사와 환절기에 좋은 프로폴리스? A. 우리는 일생동안 세균과 투쟁을 하며 살아갑니다. 면역력이 강하면 건강하지만 세균에 지면 질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죠. 이때 우리는 항생제를 복용함으로써 세균에서 몸을 보호하게 되지만 내성과 부작용이 생겨 점점 더 많은 양의 항생제를 필요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천연물질이 바로 프로폴리스입니다. 프로폴리스는 오염이 없는 곳에서 자생하는 특정 관목의 수액을 꿀벌이 섭취한 후 꿀벌의 체내에 있는 특이성분과 화학작용을 일으켜 만들어지는 물질로 벌집이 썩거나 외부의 균이 벌집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외부 세균 등에 대한 항균작용과 세포손상을 유발하는 유해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프로폴리스의 주 효능성분은 플라보노이드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은 미지의 물질에도 여러 효능이 예상되며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습니다. 프로폴리스의 유효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맛이 써서 액상형태의 제품은 쓴맛이지만 프로폴리스는 벌꿀과 함께 섭취시 그 효능이 증대되며 맛도 좋아지므로 벌꿀과 함께 타서 꿀차처럼 드셔도 되고 그냥 드셔도 됩니다. 물론 프로폴리스 농축액을 담은 캅셀 제품도 그 효능은 동일합니다. 프로폴리스는 섭취와 동시에 피부에 바르거나 물에 희석하여 코안이나 입안 목안에 뿌려서 사용해도 항균효과나 항산화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질병치료를 위한 의약품이 아니지만 환절기 감기예방차원으로도 섭취하시면 좋습니다. 만 12개월 이후에는 섭취량만 조절하면서 섭취 가능하며 식전이나 취침전에 섭취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건강하신 분의 건강유지 목적으로는 수용액은 3~5방울(캅셀은 1~2캅셀) 섭취하시고, 건강이 안좋으시거나 질병이 있으시면 이것에 3~5배 섭취하면 좋고, 중병이 있으시면 10배 이상 섭취하셔도 됩니다. 공해와 미세먼지 때문에 고생하는 환절기, 집안에 상비해 두면 좋은 자연이 주는 선물인 천연항생제 프로폴리스를 추천합니다. - 애플트리 김약사네 (www.i-appletree.com) 대표약사 김선용

편집부 2007.03.26
현대인의 영양과 건강<37>

영양성분 정상적 흡수 방해 알팔파, 민들레뿌리 등 회복에 도움 알코올 중독증은 알코올에 대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의존성에 의해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다. 약 75%의 미국인이 알코올을 섭취하며 10%정도는 알코올섭취에 문제가 있다. 최근에는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과 아동, 청소년의 알코올 중독도 증가하고 있다. 알코올은 자제력의 상실, 뇌, 간, 췌장, 십이지장, 중추신경계 등에 손상을 일으킨다. 알코올은 인간에게 특수한 독성물질이다. 이것은 모든 세포에 기능적 손상을 야기하고 면역방어계를 파괴시킨다. 알코올 중독자가 계속해서 술을 마시게 되면 그의 수명은 15년이나 단축이 된다. 알코올은 간에 심각한 독성효과를 나타내어 간을 파괴시킨다. 알코올중독자들은 맨 처음 자신의 간세포에서 지방변성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간세포에 염증이 생긴 뒤 일어나는 간염(Hepatitis)으로 발전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치명적인 마지막 단계는 간경변이다. 술을 몇 년 이상이나 오랫동안 마시게 되면, 간의 소화효소 생산력이 억제되고, 단백질과 지방을 흡수하는 능력이 손상된다. 비타민 A, D, E 및 K의 흡수 등도 손상을 입는다. 많은 필수영양분이 알코올 중독자의 소변을 통해 빨리 제거되어 버려서 몸이 필수영양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오래 머물러 있지 않는다. 임신하고 있는 동안 여성들이 술을 마시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음주는 기형아 탄생을 초래할 수 있다. 임신 기간동안 술을 마신 여성은 대체로 체중미달의 아기를 낳고 이들의 성장은 늦춰지거나 발육이 부진하게 된다. 어린이의 뇌는 작고 정신적인 지체가 있을 수도 있다. 이들 어린이의 일부는 청소년기에 과격해질 수 있고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특히 임신초기 3-4개월 동안 특히 위험하다. 식품보조제로서는 일반인들도 필요하지만 알코올 중독증 환자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 알코올 중독에는 알려진 모든 비타민과 무기질을 필요로 한다. 다음과 같은 항목은 알코올 중독을 치료하고 정상적인 영양상태로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약용식물(Herbs) · 알팔파는 좋은 무기질 공급원이다. · 우엉 뿌리와 붉은 토끼풀은 혈액을 깨끗이 해준다. · 민들레 뿌리와 실리마린(엉겅퀴추출물에서 분리)은 간 손상을 회복시키는데 유용하다. · 쥐오줌풀 뿌리는 독일에서 안정효과를 나타내는 약으로 사용한다. 취침 전에 복용한다. 추천사항(Recommendations) · 모든 알코올을 피한다. 완벽한 금주만이 당신의 인생과 건강을 회복시켜준다. 수 년 간의 금주 후에도 다시 알코올을 섭취하면 자신을 조절할 수 없게 된다. 알코올이 함유된 음료를 조금씩 마시는 경우도 당신의 음주성향을 바꿀 수 있다. · 알코올 중독에 전문가나 이와 관련된 사람과 상담하라. 이러한 상담은 당신의 금주를 도울 것이다. 알코올중독자 구제회(Alcoholics anonymous, Al-Anon)은 알코올 중독환자나 식구들을 도와줄 것이다. · 가능하다면 전문 영양사와 상의하여 자신이 필요한 영양성분을 구한다. · 10일간의 단식을 통해 독성물질을 제거한다. · 포화지방과 튀긴 음식과 같이 간에 무리를 주는 음식을 피한다. 필수지방산의 보충을 위해서 달맞이꽃 오일과 식물성 오일을 섭취한다. · 정제 설탕과 설탕이 첨가된 것을 피한다. 알코올중독 환자는 대부분 당대사에 문제를 가지고 있다. · 가능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회복단계에서 많은 인내심을 키워라. · 한 약물에 대한 탐닉을 다른 약물로 대신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진정제 등을 피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다른 약을 복용하지 않고 금주를 해야 한다. 고려사항(Considerations) · 알코올 중독환자는 일반인보다 영양 결핍의 위험이 50%나 높다. 특히 엽산의 부족은 췌장의 영양성분 흡수불량에 기인한다. · 장기간의 알코올 섭취는 대변과 소변을 통한 아연의 손실로 인한 아연 결핍을 유발한다. 아연의 결핍은 식욕감퇴, 후각과 미각의 감퇴, 성장 장애, 면역력 감퇴, 위장장애 등을 야기 시킨다. 알코올에 의한 아연 결핍은 세포를 탄수화물이나 지방, 다른 영양분과의 결합보다 알코올과의 결합력을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영양소의 흡수불량에 의한 영양결핍이 나타난다. · 국민건강센터(Health and Human Service)는 알코올과 담배흡연자는 알코올이 함유된 구강 청정제를 선호함으로서 구강과 식도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 알코올은 위장과 소장에 치명적이다. 이는 알코올은 소화관을 통과하는 몇 안 되는 물질중의 하나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위장에 장애를 주며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위를 산성화하여 위염을 일으킨다. · 장기간의 알코올의 복용은 적혈구나 소장의 세포막의 변형을 가져온다. 이로 인해 세포막의 탄력성이 없어진다. · 수 년 간의 금주 후에 알코올을 다시 섭취하더라도 간에 대한 독성은 술을 계속 마셔 왔던 것과 같다. · 술을 마시게 되면 opioids(아편성 진통제)와 같은 물질을 체내에서 생산하여 알코올을 계속 원하게 만든다. Naltrexone(Trexan)은 opioids의 작용을 저해하여, 금주에 도움을 준다. Pennsylvania와 Yale University 의대의 실험결과 trexan약물 치료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술을 끊겠다는 의지를 바꾸지 않는다고 보고한다. 또한 trexan은 간 기능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적당하지 않다. · 어떤 의사들은 알코올중독자의 금주를 돕기 위해 Antabuse(알코올중독치료제)를 사용한다. 이 약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술을 조금만 마셔도 오심, 구토, 심한두통, 흐린 시각과 죽음에 대한 긴박감을 경험한다. 종종 이 약의 사용으로 술을 끊기도 한다. · 금주시기에는 진정제와 같은 형태의 약물 복용을 피해야 한다. · 임신기간 중에는 모든 형태의 알코올을 피한다.

편집부 2007.03.26
우리 아기 호흡곤란 안돼! 비타민D “챙겨”

임신기간 동안 비타민D를 다량 섭취할 경우 출생한 유아들에게서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날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2건의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비타민D 결핍이 천식 발생률의 증가와도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음을 상기케 하는 대목인 셈. 하나는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카를로스 A. 카마고 박사팀이 ‘미국 임상영양학誌’ 3월호에 발표한 ‘임신 중 임산부의 비타민D 섭취가 3세 유아의 재발성 천명(喘鳴; 호흡곤란) 발생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 제하의 논문. 다른 하나도 보스턴 소재 브리검 여성병원의 아우구스토 A. 리톤후아 박사팀이 같은 저널에 게재한 ‘임신기간 중 산모의 비타민D 섭취와 출생 초기 유아의 천명’ 논문이다. 이 중 카마고 박사팀의 경우 임신기간 중 산모의 비타민D 섭취와 3세 유아의 재발성 천명 사이에 나타난 상관성을 관찰하기 위한 식품 섭취실태 설문조사를 진행했었다. 조사작업의 분석대상은 총 1,194쌍의 출산 후 여성과 그 유아들이었다. 분석작업을 진행한 결과 임신기간 중 임산부들의 비타민D 평균섭취량은 1일 548 IU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재발성 천명이 확인된 유아들은 총 186명으로 집계됐다. 눈에 띄는 것은 1일 평균 724 IU의 비타민D를 섭취했던 고용량 섭취그룹의 경우 1일 평균 356 IU 이하의 소용량 섭취그룹에 비해 유아들의 재발성 천명 발생률이 61%나 낮은 수치를 보인 점이었다. 그렇다면 비타민D 섭취량이 100 IU 증가할 때마다 재발성 천명 발생률이 19% 감소하는 밀접한 상관성이 관찰된 셈. 게다가 그 같은 효과는 보충제나 음식물 등 비타민D 섭취의 대상에 따른 차이없이 일관되게 눈에 띄었다. 카마고 박사는 “추후의 보완연구 결과에 따라서는 천식 이환률과 사망위험률이 높은 편에 속하는 그룹을 대상으로 비타민D를 섭취토록 하는 연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톤후아 박사팀은 총 1,212쌍의 출산 후 여성과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임산부의 비타민D 섭취가 5세 소아들의 천명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여기서 임산부들의 비타민D 섭취량은 임신 32주 시점에서 식품 섭취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파악됐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양의 비타민D를 섭취했던 그룹의 경우 비타민D 섭취량이 가장 적었던 그룹에 비해 천명 발생률이 52% 낮게 나타났다. 아울러 조사시점의 한해 전에 천명이 나타났던 비율과 지속형 천명 발생률도 최고용량 섭취그룹에서 각각 65% 및 64%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밖에도 소용량 섭취그룹에서는 기관지 확장반응의 둔화가 관찰됐다. 다만 폐활량이나 호흡시 배출되는 산화질소 농도의 증감과 비타민D 섭취의 상관성은 눈에 띄지 않았다. 리톤후아 박사는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비용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어린이들에게서 차후 천식 등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방법임을 부각시켰다는 맥락에서 이번 연구는 공중보건 향상에 적잖이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이덕규 2007.03.23
구리, 심장비대증 개선효과 어쭈구리~

동맥을 수축시켜 심장비대 증상을 유도한 설치류들에게 구리(copper)를 섭취시킨 결과 심장기능이 정상적인 상태로 회복되었다는 요지의 동물실험 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켄터키州에 소재한 루이스빌대학 의‧약학부의 Y. 제임스 강 교수팀은 ‘실험의학誌’(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3월호에 발표한 ‘실험용 쥐들에게 지속적인 압력 과부하를 통해 유도한 비후성 심근병증에 나타내는 구리 섭취의 회복효과’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구리는 각종 곡물과 견과류, 소의 간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다. 강 교수는 “적절한 치료를 행하지 않았을 경우 실험에 사용된 쥐들의 심장은 더 이상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이번에 도출된 연구결과의 의의를 강조했다. 즉, 실험용 쥐들에게 섭취시킨 구리 성분이 과도하게 성장한 심장을 정상적인 수준으로 되돌려 주었기 때문에 이처럼 괄목할만한 성과가 눈에 띌 수 있었다는 것. 그 사유에 대해 강 교수는 “구리 성분이 심장혈관의 성장을 촉진시키고,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의 기능을 개선해 주었기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했다. 특히 강 교수는 “차후 심근경색 환자들의 혈중 구치 수치를 면밀히 관찰하고, 구리 섭취를 통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유무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 참여했던 농무부(USDA) 산하 그랜드 포크 영양학연구소의 윌리엄 존슨 박사는 “구리 성분이 시험에 참여한 모든 피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해 구리 성분의 영양학적 효용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어 왔던 현실을 상기케 했다. 강 교수의 은사로 이번 연구에 관여했던 노스다코타대학 의대의 레슬리 M. 클레비 교수(내과학)도 “체내에 충분히 흡수되지 않는 형태의 구리를 섭취할 경우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할 수 있다”며 “오히려 체내에서 구리 성분의 작용을 돕는 철분을 섭취하는데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클레비 교수는 또 “구리가 심장에 매우 중요한 영양소임이 처음 알려진 것은 70여년 전 호주에서 암소들이 구리 결핍으로 인해 집단적인 폐사에 이르렀음이 밝혀지면서부터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경우 구리 성분의 섭취 권고량은 1일 0.9mg.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9~60세 사이에 속하는 미국남성들의 경우 1일 평균 1.6mg을 섭취하고 있으며, 같은 연령대 여성들의 경우 1일 1mg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덕규 2007.03.21
비타민C 충분히 섭취하면 구강암 몰라요~

남성들이 평소 식생활을 통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했을 경우 구강 내 전암성(前癌性) 병변 발생률을 괄목할만한 수준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됐다. 미국 하버드대학 공중보건학부의 낸시 나이리 마세레지언 박사팀은 ‘국제 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3월호에 발표한 ‘남성들에게서 비타민C, E 및 A와 카로티노이드 성분들이 구강 내 전암성 병변 위험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전향성 연구’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마세레지언 박사팀은 비타민C, E 및 A와 각종 카로티노이드 성분들의 섭취와 구강 내 전암성 병변 발생의 상관성을 관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었다. 다시 말해 총 4만2,340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지난 1986년부터 2002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 2~4년마다 음식별 섭취빈도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되었던 설문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했던 것. 그 결과 조사기간 동안 임상적 또는 조직병리학적 관점에서 볼 때 총 207건의 구강 내 전암성 병변 발생사례들이 관찰됐다. 그런데 평소 식생활을 통해 비타민C를 다량 섭취했던 그룹의 경우 구강 내 전암성 병변 발생률이 매우 낮은 수치를 보여 눈에 띄었다. 발병률이 최고수치를 보였던 그룹과 비교할 때 5분의 1 수준에 불과했을 정도. 이에 비해 비타민A와 각종 카로티노이드 성분들을 다량 섭취한 그룹에서는 유의할만한 수준의 구강 내 전암성 병변 발생률 감소 상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또 베타-크립토크산틴(β-cryptoxanthin)과 알파-카로틴(α-carotene)의 경우에는 오히려 섭취량과 구강 내 전암성 병변 발생률 사이에 반비례 관계가 성립되어 눈길을 끌었다. 베타-크립토크산틴과 알파-카로틴 섭취량이 많을수록 구강 내 전암성 병변 발생률도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 것. 그러나 베타-카로틴과 리코펜, 루테인(lutein)/제아크산틴(zeaxanthin) 등의 경우에는 뚜렷한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았다. 반면 비타민E의 경우에는 특히 현재 담배를 피우면서 비타민E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는 그룹에서 구강 내 전암성 병변 발생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주목됐다. 마찬가지로 현재 담배를 피우면서 베타-카로틴을 다량 섭취한 그룹에서도 구강 내 전암성 병변 발생률의 증가와 상관관계를 내보였다. 마세레지언 박사는 “음식물을 통해 섭취한 비타민C가 보호막 역할을 수행해 주었기 때문이라는 풀이가 가능할 것”이라고 풀이했다. 설령 구체적으로 어떤 성분 또는 제 성분간의 어떤 상호작용에 기인한 결과인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평소 비타민C가 풍부히 함유된 식품을 섭취할 경우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고용량의 비타민E 또는 베타-카로틴 다량 섭취가 흡연자들에게서 유해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유념해 두어야 할 뿐 아니라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대목으로 사료된다고 마세레지언 박사는 언급했다. 아울러 비타민C 결핍 상태에 놓여 있는 이들이 비타민C의 섭취를 통해 구강 내 전암성 병변 발생 위험성을 감소시킬 수 있는지 여부 등을 규명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덕규 2007.03.20
이소플라본, 국한성 전립선암 위험 낮춰

대두이소플라본을 섭취하면 기타 장기에 전이되지 않는 국한성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성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일본 후생노동성 연구반의 추적조사에 따른 것이다. 후생노동성 연구반은 전국 10개지역에 사는 45∼74세의 남성 약43,000명을 대상으로 95년, 98년에 식습관에 대한 질문을 하고 2004년까지 추적조사를 실시했다. 대상자를 된장국 및 대두제품, 이소플라본의 섭취량에 따라서 각각 4개그룹으로 나눠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을 비교했다. 기능식품에 의한 대두이소플라본의 섭취는 고려하지 않았다. 그 결과, 61세이상에서 국한성 암에 걸릴 위험성은 두부 및 된장국 등의 대두제품의 섭취량이 가장 많은 그룹(1일 107g이상)이 가장 적은 그룹(1일 47g이하)의 절반이었다. 된장국 단독에서도 가장 많은 그룹(1일 두그릇이상)은 가장 적은 그룹(1일 한그릇)에 비해 35% 낮았다. 그러나 진행성의 전립선암이나 전립선암 전체에서 본 경우의 예방효과는 확인되지 않았다.

최선례 2007.03.19
토마토, 바닷물 재배로 항산화 물질 ↑

증류한 바닷물로 토마토를 재배해 비타민C 및 E의 수치를 크게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물 부족사태가 세계 공통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과일과 채소류에 함유된 각종 항산화 성분의 수치를 향상시키는 방식의 새로운 재배방법이 가능할 것임을 유력하게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되는 대목이다. 이탈리아 피사대학 농업생명과학부의 리카르도 이초 박사팀은 ‘농업‧식품화학誌’(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에 게재를 앞둔 ‘증류한 바닷물과 익는 시기가 다양한 토마토 품종의 항산화 물질 수치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토마토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및 E, 리코펜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들을 함유하고 있어 스포트라이트가 쏠리고 있는 것이 최근의 분위기이다. 고혈압과 심장병으로 전이될 수 있는 각종 염증의 발생률을 낮추고 전립선암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현실은 단적인 사례들. 이초 박사는 “토마토가 한창 빨갛게 익는 단계에 있을 때 10% 정도의 염분을 지닌 증류한 바닷물에 노출시키면 영양학적 가치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임을 입증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의 연구팀은 주로 샐러드에 사용되는 2종과 유전자 변형을 거친 2종 등 4종의 토마토를 대상으로 익는 단계에 따라 증류한 바닷물에 노출시켜 산화(酸化) 스트레스를 유발했을 때 나타난 영향을 관찰하는 시험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샐러드용으로 사용되는 한 품종과 잘 익었을 때도 노색을 유지토록 유전자를 변형시킨 한 품종의 경우 바닷물 처리를 통해 아스코르빈산(비타민C), 리포산(lipoic acid), 알파-토코페롤(비타민E) 등의 수치가 증가했음이 눈에 띄었다. 즉, 괄목할만한 수준의 염분 내성(salt tolerance)이 확인된 것. 반면 주로 샐러드 용도에 사용되는 다른 한 품종의 경우에는 아스코르빈산과 토코페롤 수치가 감소했던 것으로 관찰됐다. 이초 박사는 “재배조건이 토마토 속 카로티노이드 성분들의 함유량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면서도 이번 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

이덕규 2007.03.19
한의협 정총, 엄종희 회장 자진사퇴

한의협 엄종희회장이 결국 자진 사퇴했다. 엄종희 한의협회장은 18일 협회회관에서 열린 제52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최근 야기된 의료법 개정안 저지를 놓고 불거진 협회내부의 불협화음을 해소하고 전체 한의계의 대화합을 위해 자진 사퇴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엄 회장은 그동안 의료법 개정안 저지를 위한 회무운영 과정에서 전체회원들의 정서에 반하는 결정과 비대위와의 견해 차이로 인해 협회내부의 불신임 분위가가 팽배하고 이로인해 회원 일각의 사퇴압력을 받아 온바 있다. 이날 정총에서도 엄회장에 대한 불신암안이 정식 안건으로 상정돼 표결에 붙여지기도 했으나 의결정족수 미달로 불신임안이 부결된바 있다.

편집부 2007.03.18
'다양한 주체간 협력' 바이오 산업 핵심전략 부상

일반 제조업과 상이한 고위험 산업이자 장기 및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산업은 기업 혼자서 전과정을 단독으로 수행하기 보다는 다양한 주체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자원부(장관 김영주)가 지난 15일 AT센터 중회의실에서 중소기업연구원과 시장경제연구원 공동으로 개최한 '바이오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정책과제' 세미나에서 정인석 한국외국어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 같은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정인석 교수는 기술이 복잡하고 빠르게 발전할수록 다양한 역량의 융합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업간 협력이 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요한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또한 기업간 협력에는 단순기술거래에서 지분보유를 통한 인수에 이르는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며, 바이오산업에서의 전략적 제휴는 국내 제약기업과 국내 BT기업간의 제휴가 바람직함을 제시했다. 산업자원부는 패널발표를 통해 미국ㆍ유럽 등 주요 선진국가들이 미래바이오시장 선점을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바, 우리도 바이오산업을 Bio-economy 시대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하는데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바이오산업 관련 중소기업인을 비롯하여 학계, 언론인, 정부 및 유관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바이오산업의 현황 및 산업화 전략과 선진국의 현황을 살펴보고,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대·중소기업의 협력방안 및 이를 위한 정책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산업자원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ㆍ토론된 내용을 토대로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기업간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할 예정이다.

임세호 2007.03.16
칼슘, 고기먹은 후 체내 지방 흡수에 빗장

.평소 유제품을 통해 칼슘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 식후에 혈중 지방 수치를 억제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됐다 즉, 유제품으로부터 칼슘을 꾸준히 섭취했던 이들의 경우 탄산염 칼슘 제제(calcium carbonate supplements)를 섭취한 대조그룹에 비해 트리아실글리세롤(triacylglycerol)의 혈중 수치가 15~19% 낮은 수치를 보였다는 것. 트리아실글리세롤은 혈액 내부로 흡수된 지방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에 속하는 물질이다.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생명과학부 식품영양학과의 장 쿤첸 로렌젠 박사팀은 ‘미국 임상영양학誌’(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3월호에 발표한 ‘유제품을 통한 칼슘 섭취 또는 칼슘제제의 섭취가 식후 지방 흡수와 식욕, 에너지 섭취 등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처럼 밀접한 상관성을 제시했다. 로렌젠 박사는 “이번 연구가 아마도 유제품을 통한 칼슘 섭취량의 증가를 통해 식후의 지방 흡수량을 낮출 수 있을 것임은 입증한 최초의 사례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의 연구팀은 평균연령 25.7세, 평균 체질량 지수(BMI) 27.1kg/㎡의 피험자 18명을 충원한 뒤 이들을 무작위로 분류하고, 각각 유제품을 통해 높은 수치(172/mg/MJ[메가주울]), 중간 수치(84mg/MJ), 낮은 수치(15mg/MJ) 또는 183mg/MJ의 탄산염 칼슘을 함유한 칼슘제제를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시험을 4회에 걸쳐 진행했었다. 그 결과 중간 수치 및 높은 수치의 칼슘을 유제품의 형태로 섭취했던 그룹의 경우 낮은 수치를 섭취한 그룹에 비해 식후 7시간이 경과한 시점에서 트리아실글리세롤 수치가 각각 17%와 19% 낮게 나타났음이 관찰됐다. 중간 수치 및 높은 수치의 칼슘을 섭취한 그룹은 또 칼슘제제를 섭취한 그룹과 비교할 때 식후의 트리아실글리세롤 수치가 각각 15%와 17%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다만 식후 식욕의 강도(强度)와 에너지 섭취량 등은 통계적으로 유의할만한 수준의 변화가 관찰되지 않았다. 로렌젠 박사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한 재입증 절차가 뒤따라야 하겠지만, 유제품의 형태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할 경우 지방의 체내 흡수량을 감소시켜 식후 지질혈증(lipidemia)을 약화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고 결론지었다. 그는 또 이번 시험에 사용된 유제품 속 칼슘이 대부분 인산염 칼슘(calcium phosphate)이었다고 덧붙였다. 인산염 칼슘은 담즙산과 결합해 장내(腸內)에서 혈액 속으로 지방을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미포(微胞; micelles)의 형성을 부분적으로 저해하는 작용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연구사례들이 발표된 바 있다.

이덕규 200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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