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식 즐긴다면 크랜베리 분말 첨가 “베리 굿”
장내 미생물군집 보호ㆍ이차 장내 담즙산 증가 억제
입력 2018.11.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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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가 장내(腸內) 미생물군집을 보호하는 데 유익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하는 소규모 시험결과가 공개됐다.

육식을 할 때 크랜베리를 첨가토록 한 결과 이차 장내 담즙산 증가가 완화될 수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것.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하면 육식에 크랜베리 분말을 첨가해 섭취토록 한 결과 발암성 이차 담즙산 생성이 완화되고, 위장관 내부에서 유익한 단쇄지방산(SCFA)의 감소가 둔화되었다는 것이다.

이차 장내 담즙산의 증가는 대장암, 위장관계 암 등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소재한 터프츠대학 진 메이어 미국 농무부(USDA) 인간영양노화연구센터의 올리버 첸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영양생화학誌’(Journal of Nutritional Biochemistry) 12월호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크랜베리가 육식으로 인한 미생물군집 조성 및 기능 변화를 약화시키는 데 나타낸 효과’이다.

첸 박사는 “미국에서 가장 빈도높게 소비되고 있는 20대 과일 가운데 크랜베리를 선택해 장내 미생물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을 진행했다”며 “크랜베리가 페놀 수치가 높은 과일로 손꼽혀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첸 박사는 뒤이어 “장내 미생물군집이 건강의 핵심적인 보호요소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이번 시험내용을 중요한 의미를 갖는 것”이라며 “장내 미생물군집에 불균형이 나타나면 죽상경화증, 고혈압, 신장병 및 2형 당뇨병을 비롯한 만성질환들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하게 된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크랜베리와 같은 식품이 보다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집의 형성을 도와 건강에 괄목할 만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첸 박사는 덧붙였다.

첸 박사에 따르면 시험은 25~54세 연령대에 속하면서 건강하고 소화기계 건강이 정상적인 피험자 11명을 충원한 후 착수됐다.

시험이 진행된 5일 동안 한 그룹에는 육류, 유제품 및 단순당으로 구성된 식생활을 이행토록 하면서 다른 한 그룹에는 동결건조 크랜베리 분말 30g을 첨가해 추가로 매일 섭취토록 했다.

그 결과 크랜베리를 추가로 섭취한 그룹은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부정적인 장내 미생물군집의 변화가 적게 나타난 데다 이차 담즙산 생성의 증가 또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크랜베리를 섭취한 그룹은 건강한 위장관 세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이는 단쇄지방산의 작용이 크게 감소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적으로 볼 때 크랜베리를 섭취한 그룹은 건강한 장내 미생물군집이 유지되는 데 유의할 만한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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