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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영국 소비자들이 예전에 비해 집에서 음식을 볶고, 튀기고, 굽는 일을 부쩍 멀리함에 따라 식용유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터, 스프레드(spread), 각종 오일 및 유지류(乳脂類)를 자주 구입하고 있는 소비자들 가운데 62%가 2~3년 전에 비해 집에서 음식을 볶거나 튀기거나 굽는 횟수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답했을 정도.
심지어 43%의 소비자들은 제빵류를 구입하는 빈도가 예전에 비해 감소했다고 입을 모았으며, 42%는 전보다 집에서 굽는 요리를 즐겨하지 않는다고 답해 궤를 같이했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민텔社(Mintel)는 지난 1일 공개한 ‘2017년 영국 유지류 및 식용유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세대에서 식용유 및 유지류 사용과 관련한 식생활 개선이 한결 눈에 띄어 평소 버터, 스프레드, 오일 및 유지류를 자주 구입하는 55세 이상 연령대 소비자들 가운데 73%가 2~3년 전에 비해 집에서 음식을 볶거나 튀기는 일이 부쩍 줄었다는 데 입을 모았다.
마찬가지로 49%는 2~3년 전에 비해 요리를 굽는 빈도가 줄어들었다는 데 동의했다.
버터, 스프레드, 오일 및 유지류를 자주 구입하는 18~24세 연령대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49%가 최근 3개월(7월 말 기준) 동안 제빵류를 구입한 빈도가 2~3년 전보다 감소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유지류 및 식용유의 매출이 최근들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마가린을 비롯한 스프레드류의 매출이 2012~2017년 기간 동안 27% 뒷걸음쳤을 정도라는 것.
식용유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0%의 매출감소세를 피해가지 못했다고 상기시켰다.
다만 버터의 경우 전체적인 소비량은 줄어들었지만, 가공과정을 덜 거친 내추럴 푸드가 붐을 이룬 현실을 배경으로 금액상으로는 1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민텔社의 리차드 케인 식‧음료 담당 애널리스트는 “식습관의 변화가 버터, 스프레드 및 오일류의 매출추이에 확연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수 년 전에 비해 튀김요리를 삼가면서 이 같은 추세가 장기적인 패턴으로 굳어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풀이했다.
단적인 예를 들면 아침식사 때 볶거나 튀긴 요리를 섭취하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제빵류 섭취를 줄이는 추세 또한 소비자들이 버터와 스프레드를 예전만큼 소비하지 않으면서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유지류 및 오일류의 경우 미래에 시장이 성장할 수 있으려면 새로운 용도를 개척하는 일이 중요해 보인다고 피력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처럼 소비가 줄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 버터와 스프레드 및 오일류가 영국의 각 가정에서 여전히 주요한 식재료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지 않았다.
소비자들의 92%가 최근 3개월 동안 버터(74%) 또는 스프레드(67%)를 구입한 적이 있다는 데 고개를 끄덕였다는 것이다.
해당기간 동안 식용유를 산 적이 있다고 답한 78%의 소비자들을 보면 41%가 올리브 오일, 38%가 식물성 오일 또는 평지씨 오일, 33%가 해바라기씨 오일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들어 버터류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버터 및 스프레드의 가격이 소비자들이 구입 여부를 결정할 때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최근 3개월 동안 버터 또는 스프레드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40%가 토스트,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먹기 위해 가격이 저렴한 스프레드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난 것.
저포화지방 제품이 26%, 저지방 제품이 24%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28%의 소비자들이 영국농민을 지원하고 있다며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제품에 높은 관심을 표시한 것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유기농 제품과 동물보호를 강조한 제품들에 각각 19%의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표시한 것도 유념해야 할 대목으로 풀이됐다.
특히 44%의 소비자들은 원산지(provenance)에 대단히 높은 관심도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케인 애널리스트는 “영국농민을 지원하는 제품임을 강조하면 단순히 원산지가 영국임을 강조하는 방식보다 소비자들의 감성에 한층 강하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보고서를 보면 전통적으로 빈도높게 선택받아 왔던 올리브 오일 및 해바라기씨 오일 이외에 최근들어 코코넛 오일의 대중적 인기도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선을 잡아끌었다.
33%의 소비자들이 코코넛 오일이 가장 최근에 유행을 타고 있는 제품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내면서 12%가 지목한 올리브 오일을 크게 상회했을 정도.
최근 3개월 동안 코코넛 오일을 구입한 적이 있다고 답한 소비자들은 7%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 코코넛 오일에 건강에 좋다고 평가한 이들은 58%에 달했다.
실제로 민텔측이 보유한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GNPD)를 보면 올들어 영국에서 발매된 버터, 스프레드 및 오일류 제품 가운데 12%가 코코넛 오일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의 8%에 비해 부쩍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
다만 아보카도 오일이 시장에 침투하기에 이르면서 24%가 아보카도 오일이 최근에 유행을 타고 있다고 인정해 가까운 장래에 새로운 라이벌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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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영국 소비자들이 예전에 비해 집에서 음식을 볶고, 튀기고, 굽는 일을 부쩍 멀리함에 따라 식용유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터, 스프레드(spread), 각종 오일 및 유지류(乳脂類)를 자주 구입하고 있는 소비자들 가운데 62%가 2~3년 전에 비해 집에서 음식을 볶거나 튀기거나 굽는 횟수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답했을 정도.
심지어 43%의 소비자들은 제빵류를 구입하는 빈도가 예전에 비해 감소했다고 입을 모았으며, 42%는 전보다 집에서 굽는 요리를 즐겨하지 않는다고 답해 궤를 같이했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국제적 시장조사기관 민텔社(Mintel)는 지난 1일 공개한 ‘2017년 영국 유지류 및 식용유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세대에서 식용유 및 유지류 사용과 관련한 식생활 개선이 한결 눈에 띄어 평소 버터, 스프레드, 오일 및 유지류를 자주 구입하는 55세 이상 연령대 소비자들 가운데 73%가 2~3년 전에 비해 집에서 음식을 볶거나 튀기는 일이 부쩍 줄었다는 데 입을 모았다.
마찬가지로 49%는 2~3년 전에 비해 요리를 굽는 빈도가 줄어들었다는 데 동의했다.
버터, 스프레드, 오일 및 유지류를 자주 구입하는 18~24세 연령대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49%가 최근 3개월(7월 말 기준) 동안 제빵류를 구입한 빈도가 2~3년 전보다 감소했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유지류 및 식용유의 매출이 최근들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마가린을 비롯한 스프레드류의 매출이 2012~2017년 기간 동안 27% 뒷걸음쳤을 정도라는 것.
식용유 역시 같은 기간 동안 10%의 매출감소세를 피해가지 못했다고 상기시켰다.
다만 버터의 경우 전체적인 소비량은 줄어들었지만, 가공과정을 덜 거친 내추럴 푸드가 붐을 이룬 현실을 배경으로 금액상으로는 1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민텔社의 리차드 케인 식‧음료 담당 애널리스트는 “식습관의 변화가 버터, 스프레드 및 오일류의 매출추이에 확연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수 년 전에 비해 튀김요리를 삼가면서 이 같은 추세가 장기적인 패턴으로 굳어지고 있는 느낌”이라고 풀이했다.
단적인 예를 들면 아침식사 때 볶거나 튀긴 요리를 섭취하는 소비자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제빵류 섭취를 줄이는 추세 또한 소비자들이 버터와 스프레드를 예전만큼 소비하지 않으면서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유지류 및 오일류의 경우 미래에 시장이 성장할 수 있으려면 새로운 용도를 개척하는 일이 중요해 보인다고 피력했다.
하지만 보고서는 이처럼 소비가 줄고 있는 추세에도 불구, 버터와 스프레드 및 오일류가 영국의 각 가정에서 여전히 주요한 식재료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은 부인하지 않았다.
소비자들의 92%가 최근 3개월 동안 버터(74%) 또는 스프레드(67%)를 구입한 적이 있다는 데 고개를 끄덕였다는 것이다.
해당기간 동안 식용유를 산 적이 있다고 답한 78%의 소비자들을 보면 41%가 올리브 오일, 38%가 식물성 오일 또는 평지씨 오일, 33%가 해바라기씨 오일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들어 버터류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버터 및 스프레드의 가격이 소비자들이 구입 여부를 결정할 때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됐다. 최근 3개월 동안 버터 또는 스프레드를 구입한 소비자들의 40%가 토스트,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먹기 위해 가격이 저렴한 스프레드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난 것.
저포화지방 제품이 26%, 저지방 제품이 24%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28%의 소비자들이 영국농민을 지원하고 있다며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제품에 높은 관심을 표시한 것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해 보였다. 유기농 제품과 동물보호를 강조한 제품들에 각각 19%의 소비자들이 높은 관심을 표시한 것도 유념해야 할 대목으로 풀이됐다.
특히 44%의 소비자들은 원산지(provenance)에 대단히 높은 관심도를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케인 애널리스트는 “영국농민을 지원하는 제품임을 강조하면 단순히 원산지가 영국임을 강조하는 방식보다 소비자들의 감성에 한층 강하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보고서를 보면 전통적으로 빈도높게 선택받아 왔던 올리브 오일 및 해바라기씨 오일 이외에 최근들어 코코넛 오일의 대중적 인기도가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시선을 잡아끌었다.
33%의 소비자들이 코코넛 오일이 가장 최근에 유행을 타고 있는 제품이라는 데 한목소리를 내면서 12%가 지목한 올리브 오일을 크게 상회했을 정도.
최근 3개월 동안 코코넛 오일을 구입한 적이 있다고 답한 소비자들은 7%로 집계됐으며, 이들 중 코코넛 오일에 건강에 좋다고 평가한 이들은 58%에 달했다.
실제로 민텔측이 보유한 글로벌 신제품 데이터베이스(GNPD)를 보면 올들어 영국에서 발매된 버터, 스프레드 및 오일류 제품 가운데 12%가 코코넛 오일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의 8%에 비해 부쩍 높아진 수치를 보였다.
다만 아보카도 오일이 시장에 침투하기에 이르면서 24%가 아보카도 오일이 최근에 유행을 타고 있다고 인정해 가까운 장래에 새로운 라이벌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