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화장품관련 상장사들의 평균 당기순이익은 직전 분기 (2015년 4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이 뷰티누리(화장품신문)닷컴과 공동으로 코스피상장 9개사와 코스닥상장 10개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전기 대비 +126.5%라는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당기순이익 금액 기준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이 2630억으로 가장 많았고, 매출액 대비 당기순이익은 잇츠스킨이 26.9%로 가장 높았다.
전기 대비 증감률은 +2002.4%를 기록한 코스맥스,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역시 +117.3%를 기록한 코스맥스가 수위를 차지했다.
2016년 1분기 당기순이익
상장사 평균 262억
아모레퍼시픽 2630억으로 1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아모레퍼시픽이 당사 연결기준으로 2630억을 공시, 분석 조사된 19개 상장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년동기 대비 515억 증가(+24.4% YoY), 전기 대비 1934억 증가 (+277.8% QoQ)라는 양호한 성장세를 실현했다. 1934억 증가의 배경에는 영업이익 2144억 증가, 기타손익 282억 증가, 법인세 456억 증가 등이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LG생활건강의 당기순이익은 1606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362억 증가(+29.1% YoY), 전기 대비 675억 증가 (+72.5% QoQ)했다. 675억 증가는 영업이익 861억 증가, 법인세 139억 증가, 기타영업외손익 63억 감소 등이 주로 기여했다. 기타영업외손익 항목의 감소분은 올해 1분기에 발생한 유형자산 손상차손 비용 70억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톱5'에 합류한 잇츠스킨 (224억) 한국콜마 (133억) 코스맥스 (86억) 중 잇츠스킨은 전년동기 대비 209억 감소 (-48.2% YoY) 하면서 상위 5개사 중 유일하게 감소 추이를 나타냈다. 209억 감소는 영업이억 269억 감소, 법인세 비용 54억 감소 등이 주 원인으로 분석됐다.
매출액 대비 당기순이익 비율
상장사 평균 13.0%
잇츠스킨 26.9%로 1위
전년동기 대비 200억 이상 감소하고, 전기 대비 소폭 (8억, +3.9% QoQ) 증가한 잇츠스킨의 1분기 당기순이익 224억은 매출액의 26.9%를 차지하며, 19개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수익률(당기순이익 기준)을 기록했다.
매출의 24.4%를 차지하는 당기순이익 (30억)을 달성한 네오팜은 전체 2위로,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잇츠스킨과 네오팜 2개사만이 매출액 대비 당기순이익이 20%를 넘었다.
아모레퍼시픽 (17.7%), 케이씨아이 (17.1%), 한국화장품제조 (13.6%) 모두 매출액 대비 평균 13.0%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나타내면서 '톱5'에 랭크됐다.
전기 대비 증감률
상장사 평균 126.5% 증가
코스맥스 2002.4%.. 순이익 '턴어라운드'
한국화장품·네오팜·리더스코스메틱 '흑자전환'
지난 2015년 4분기 코스맥스는 연결기준 매출 1375억을 달성했으나, 매출 규모에 비해서 저조하다 할 수 있는 4억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순이익 기준 수익률이 1%대도 넘지 못하는 실적이었다.
올해 1분기 코스맥스의 연결기준 매출은 전기 대비 27.8% 증가한 1735억, 당기순이익은 86억이었다. 4억에서 86억으로 전기 대비 82억 증가, 2002.4% 상승이라는 순이익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배경에는 영업이익 81억 증가가 주도적으로 작용했다.
2위에 오른 코리아나화장품도 전기 대비 8억 증가한 (+517.2% QoQ) 1분기 순이익 10억을 달성했다. 증가분 8억은 영업이익 10억 증가, 기타손익 4억 증가, 법인세 비용 5억 증가 등이 주 원인으로 파악됐다.
한국화장품, 네오팜, 리더스코스메틱 (무순) 등 3개사는 1분기 '흑자전환'했고, 에이씨티는 '적자전환'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
상장사 평균 18.2% 증가
코스맥스 117.3%로 1위
코스닥 3개사 2-4위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17.3% (+46억 YoY) 증가했다. 주된 원인으로는 영업이익 55억 증가와 법인세 비용 7억 증가 등이 있으며, '톱5' 중 유일한 세 자릿수 증가율을 구현했다.
2-4위는 코스닥 상장 3개사가 차지했다. 대봉엘에스는 영업이익 증가분 (+9억 YoY)에 기인해 전년동기 대비 71.2% 상승했다. 네오팜의 55.1% 증가도 마찬가지로 영업이익 증가분 (+12억 YoY)에 기인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의 경우 영업이익 증가, 기타손익 감소, 법인세 비용 증가 등이 주된 배경 원인으로 파악되면서,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1.6% 증가 (+4억 YoY)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