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상관관계
환자 삶의 질 향상에 혈중 비타민D 수치 밀접한 영향
입력 2016.01.0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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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의 상당수가 비타민D 결핍을 나타냈다며 밀접한 상관성을 제시한 조사결과가 나와 더부룩함을 잊게 해 주고 있다.

영국 셰필드대학 의대의 시몬 타지만 박사 연구팀(종양외과)는 학술저널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오픈 위장병학’誌(BMJ Open Gastroenterology) 온라인판에 지난달 21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비타민D와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 상관관계’이다.

연구팀은 지난 2014년 1~4월 기간에 51명의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3,000 IU 단위의 비타민D3 보충제, 위약(僞藥) 또는 같은 용량의 비타민D와 프로바이오틱스를 12주 동안 지속적으로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이중맹검법 시험을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은 시험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격주로 연구팀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응했다.

시험착수에 앞서 연구팀이 피험자들의 비타민D 결핍 실태를 분석한 결과 주로 변비를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의 81.8%와 주로 설사를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의 70%, 그리고 변비와 설사를 모두 동반한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의 81.6%가 비타민D 수치 12.5ng/mL 이하여서 결핍에 해당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혈중 비타민D 수치와 삶의 질 사이에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런데 12주가 경과한 후 연구팀이 피험자들의 혈중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한 결과 충분한 수준에 도달한 이들의 비율이 비타민D와 프로바이오틱스를 함께 섭취한 그룹의 경우 당초의 250.%에서 87.5%로, 비타민D만 섭취한 그룹이 22.2%에서 92.3%로, 위약을 섭취한 그룹 또한 18.5%에서 60%로 예외없이 향상되어 주목됐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에게 비타민D를 섭취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타지만 박사는 “혈중 비타민D 수치를 높이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환자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차후 97명 이상의 피험자들을 충원해 후속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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