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의 변신, '키성장' 이어 '편안한 잠'
자생식물 추출물 주원료로 시장 분위기 반전 도모
입력 2015.07.08 12:16 수정 2015.07.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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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오 사태 이후 건강기능식품시장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분주하다. 최근에는 그동안 없던 '차별화된 기능성'에 초점을 맞춘 개별인정형 제품이 출시돼 업계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선을 끄는 기능성은 '키성장'과 '수면(睡眠)'이다. 일반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분야이기도 하지만, 업계에서는 차별화된 기능성을 가진 소재와 제품이라 시장 반등을 도모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기업인 넥스트BT는 '수면(睡眠)의 질 개선'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은 '슬립큐'를 홈쇼핑을 통해 첫선을 보였다.

'슬립큐'는 감태추출물 주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감태는 미역과의 식물로 제주도 일대에서 볼 수 있는 해조류이다.

스트레스나 불면증 등 다양한 원인의 수면장애를 겪는 사람이 적지 않은 가운데 출시된 건강기능식품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키성장 관련 제품이 시선을 끌었다.

한국야쿠르트는 4월초 어린이 키성장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은 '키성장솔루션 업'을 출시했다.

지난해 8월 관련 기능성을 인정받은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을 주원료로 한 제품으로 하루평균 매출 1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선보인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은 우리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식물을 원료로 했다는 점에서 장점을 갖고 있다"며 "특히 차별화된 기능성은 더욱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수오 사태가 업계와 시장에 준 영향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능성을 갖춘 제품 출시가 활성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업계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건강기능식품은 대부분 홈쇼핑을 통해 출시되는 경향이 많다"며 "빠른 시간안에 기능성과 제품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별화된 기능성을 갖춘 제품이 홈쇼핑 채널 등을 통해 TV에 노출되면 해당 제품 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시장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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