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코 남이 가는 길을 따라가지 않는다.”
올해 칠순을 맞은 이종태 성진프라콘 회장이 그의 책 ‘성공으로 이끄는 삶’에서 이 시대를 살고, 살아가야하는 젊은이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이 회장은 20여년전 국내 최초로 PET용기와 플라스틱 컵을 보급하며 PET용기 업계 발전을 이끈 산증인이다.
성진프라콘의 연혁도 남다르다. ‘최초’라는 표현이 많다.
PET용기 제조업체 최초로 ISO 9001을 취득(1998년)했고, 국내 최초로 비행기 기내용 플라스틱 컵을 개발(1989년)해 대한항공에 30여년째 공급하고 있다. PET용기 이외에 인젝션 스트레치 방식으로 작업하기 힘든 PP용기와 특수소재(매니큐어 용기) 제품 상용화(2005년)도 최초 성공했고, 유리용기 내벽 두께와 비슷한 수준의 HEAVY BLOW 용기 상용화(2011년)도 이뤘다. 글로벌 화장품기업에는 립글로스,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용기를 개발, 수출한다.
국내 최초의 PET용기 기술자인 이 회장이 ‘최초’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이 성공하려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경쟁을 안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비슷한 조건과 기술로 만드는 제품은 결국 가격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러면 그 기업은 지속가능할 수 없다. ‘히든챔피온’을 추구해야 한다.”
이 회장은 작지만 강한 기업의 조건을 그의 책에 정리해 두었다.
“나는 지속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빠름은 동적이고 느림은 정적이다. 지속은 동적이며 정적이다. 지속은 유지다. 개선은 혁명이 아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개선은 혁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것은 빠름이나 느림이 아니라 지속에 있다. 지속 속에 기는 것, 걷는 것, 뛰는 것, 멈추는 것이 모두 들어 있다.”
이 회장은 지속가능한 ‘최초’를 만들기 위해 공장안에서 기계와 씨름만 하지 않았다.
“사출기 몇 대로 영세한 회사를 운영하면서도 해외 박람회를 다녔다. 안 가본곳이 없을 정도다. 남들은 돌아다닌다고 수근거렸지만. 많이 보고, 듣고, 느껴야 한다. 앉아서 뭘 하겠는가.”
그렇다고 이 회장은 귀동냥에만 의지 하지 않았다.
“적어도 3~5년을 내다보고 방향을 제시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1년에 100여권씩 독파했다. 책 볼 시간이 있느냐고 하는데 아니다. 있다. 지금도 일주일에 2~3권을 읽으려고 한다.”
책장을 보여달라고 했다. ‘위기 경제학’ ‘2020 부의 전쟁’ ‘노무라종합연구소 한국경제 대예측’ ‘빅픽처’ ‘관계의 힘’ ‘해변의 카프카’ ‘너는 모른다’ ‘도가니’ ‘해를 품은 달’ ‘정글만리’ ‘러쉬’ 등 경제·경영서부터 소설까지 다양한 책이 쌓여 있었다.
2013년 3월 아들(이명수)에게 사장 자리를 물려준 이 회장은 또다시 ‘최초’에 도전했다. 그동안 안해본 일이다. 2014년 8월, 이 회장은 ‘성공으로 이끄는 삶’을 내놓으면서 처음 ‘저자’가 됐다.
이 책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다시 물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남을 따라 하지 않아도 즐겁게 살 수 있다. 내 인생을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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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남이 가는 길을 따라가지 않는다.”
올해 칠순을 맞은 이종태 성진프라콘 회장이 그의 책 ‘성공으로 이끄는 삶’에서 이 시대를 살고, 살아가야하는 젊은이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이 회장은 20여년전 국내 최초로 PET용기와 플라스틱 컵을 보급하며 PET용기 업계 발전을 이끈 산증인이다.
성진프라콘의 연혁도 남다르다. ‘최초’라는 표현이 많다.
PET용기 제조업체 최초로 ISO 9001을 취득(1998년)했고, 국내 최초로 비행기 기내용 플라스틱 컵을 개발(1989년)해 대한항공에 30여년째 공급하고 있다. PET용기 이외에 인젝션 스트레치 방식으로 작업하기 힘든 PP용기와 특수소재(매니큐어 용기) 제품 상용화(2005년)도 최초 성공했고, 유리용기 내벽 두께와 비슷한 수준의 HEAVY BLOW 용기 상용화(2011년)도 이뤘다. 글로벌 화장품기업에는 립글로스,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용기를 개발, 수출한다.
국내 최초의 PET용기 기술자인 이 회장이 ‘최초’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이 성공하려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찾거나, 경쟁을 안하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비슷한 조건과 기술로 만드는 제품은 결국 가격 경쟁을 해야 한다. 그러면 그 기업은 지속가능할 수 없다. ‘히든챔피온’을 추구해야 한다.”
이 회장은 작지만 강한 기업의 조건을 그의 책에 정리해 두었다.
“나는 지속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다. 빠름은 동적이고 느림은 정적이다. 지속은 동적이며 정적이다. 지속은 유지다. 개선은 혁명이 아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개선은 혁명적인 결과를 낳는다. 거북이가 토끼를 이긴것은 빠름이나 느림이 아니라 지속에 있다. 지속 속에 기는 것, 걷는 것, 뛰는 것, 멈추는 것이 모두 들어 있다.”
이 회장은 지속가능한 ‘최초’를 만들기 위해 공장안에서 기계와 씨름만 하지 않았다.
“사출기 몇 대로 영세한 회사를 운영하면서도 해외 박람회를 다녔다. 안 가본곳이 없을 정도다. 남들은 돌아다닌다고 수근거렸지만. 많이 보고, 듣고, 느껴야 한다. 앉아서 뭘 하겠는가.”
그렇다고 이 회장은 귀동냥에만 의지 하지 않았다.
“적어도 3~5년을 내다보고 방향을 제시하려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1년에 100여권씩 독파했다. 책 볼 시간이 있느냐고 하는데 아니다. 있다. 지금도 일주일에 2~3권을 읽으려고 한다.”
책장을 보여달라고 했다. ‘위기 경제학’ ‘2020 부의 전쟁’ ‘노무라종합연구소 한국경제 대예측’ ‘빅픽처’ ‘관계의 힘’ ‘해변의 카프카’ ‘너는 모른다’ ‘도가니’ ‘해를 품은 달’ ‘정글만리’ ‘러쉬’ 등 경제·경영서부터 소설까지 다양한 책이 쌓여 있었다.
2013년 3월 아들(이명수)에게 사장 자리를 물려준 이 회장은 또다시 ‘최초’에 도전했다. 그동안 안해본 일이다. 2014년 8월, 이 회장은 ‘성공으로 이끄는 삶’을 내놓으면서 처음 ‘저자’가 됐다.
이 책에서 무엇을 말하고 싶었는지 다시 물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남을 따라 하지 않아도 즐겁게 살 수 있다. 내 인생을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