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미용교실' 전문지도인력 턱없이 부족
꿈나무 가르칠 '방과후 미용지도교사' 자격제도 도입 시급
입력 2013.12.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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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방과후교실이 처음 도입된 이후 미용교실에 대한 수요가 매년 급증하고 있지만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도할 미용전문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방과후 미용지도교사' 자격제도를 서둘러 도입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사장 김영배)은 '방과후 미용교실'이 중고등학교 여학생들 사이에 인기를 끌면서 매년 수강생이 크게 늘고 있어, 체계적인 미용지식을 갖춘 방과후 미용지도교사를 양성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인증자격제도 도입이 시급하다고 18일 주장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국내미용 산업은 200여개 전문대학, 50여개 4년제 대학에 관련학과가 개설돼 있고, 35만명의 종사자가 일하는 국내 간판급 서비스 업종으로 급성장했지만,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학생들의 미래직업선택을 돕기위해 미용직업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반면 미용학과 진학을 희망하거나 공부보다는 미용산업에 바로 진출하기 위해 '방과후 미용교실'을 찾는 학생은 매년 30% 이상 꾸준히 늘고 있고 있는 추세다.

진흥원은 전문교사를 확보하지 못해 인근 미용학원 강사나 미용실 원장을 임시강사로 불러 시간을 채우는 학교가 적지않다며,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인증자격증을 구비한 전문미용교사 양성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는 2016년부터는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발굴을 위한 자유학기제가 전면도입될 예정이어서 자칫 원어민교실과 같은 교사확보 대란을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배 이사장은 "방과후 미용교실이 중고등학교 여학생들 사이엔 가장 인기있는 과목중 하나로 최근 중고등학교에서 미용교실 개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유망 일자리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방과후 미용지도교사 자격제도를 도입해 미용산업 꿈나무 양성과 일자리 창출이란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은 지난 2008년 건전한 서비스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공공정책 개발, 브랜드 컨설팅, 서비스산업 직무표준개발, 사회공헌활동, 서비스우수기업 인증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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