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조류 추출 ‘알긴산염’ 혈당 수치 상승 억제
2형 당뇨병 위험성 감소시키는 데 도움 기대할만
입력 2012.03.28 15:50 수정 2012.03.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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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환자들은 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정상적인 체중의 소유자들에 비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갈조류(褐藻類) 추출물을 식사 때 함께 섭취할 경우 혈당 수치의 상승을 억제했을 뿐 아니라 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은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임이 시사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즉, 갈조류에서 추출된 알긴산염 나트륨을 함유한 음료를 마시도록 한 결과 식후 혈당 수치의 상승을 상대적으로 50% 이상 낮출 수 있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알긴산염이 혈당지수가 높은 식품들을 섭취했을 때 수반되는 영향을 억제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비만환자들의 경우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높지만, 혈당 수치의 상승을 억제하면 그 같은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음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영국 셰필드 할람대학 식품혁신센터의 샬럿 J. 하든 박사 연구팀은 학술저널 ‘기능성 식품誌’(Journal of Functional Foods) 최근호에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이온 젤화 알긴산염 음료가 남성들에게서 식후 혈당를 조절하는 데 나타낸 효과’이다.

하든 박사팀은 40명의 건강한 남성들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피험자들의 평균연령은 30세였으며, 체질량 지수(BMI)는 18.6kg/m²에서 39.4kg/m²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였다.

연구팀은 이들을 3개 그룹으로 무작위 분류한 뒤 식전에 1.5g의 알긴산염 나트륨 또는 0.7g의 탄산칼슘이 함유된 이온 젤화 알긴산염 음료를 음용토록 했다. 나머지 한 그룹에는 산(酸)을 젤화한 위약(僞藥) 음료가 제공됐다.

그 결과 알긴산염 음료를 음용한 그룹의 경우 최고 혈당치의 상승이 대조그룹에 14% 정도까지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평균적인 혈당 수치의 상승도 대조그룹과 비교했을 때 52.5% 낮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하든 박사는 “이온 젤화 알긴산염이 식후 혈당반응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아울러 체지방과 관련이 있는 환자들에게서 이온 젤화 알긴산염 제품들의 섭취를 통해 혈당 수치의 조절을 최적화할 수 있을 것임을 입증하기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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