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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제나 각종 미네랄 보충제를 섭취하면 오히려 피부암 발생률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새로운 장기(長期) 추적조사 결과가 공개되어 다시 한번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총 70,000명에 가까운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10년여에 걸쳐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복합비타민제 또는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의 미네랄 보충제들을 꾸준히 복용했던 이들에게서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黑色腫) 발생 위험성 증가와 아무런 상관성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것.
미국 캘리포니아州 오클랜드에 소재한 카이저 퍼머넌트 노던 캘리포니아 연구재단(Kaiser Permanente) 조사국 연구팀은 미국 의사회(AM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피부의학 회보’(Archives of Dermatology) 8월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항산화 보충제 섭취와 흑색종 발생률 위험성의 상관관계’.
연구는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의대 피부의학부, 워싱턴州 시애틀 소재 워싱턴대학 역학부 및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 암예방국 등과 함께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진행했던 것이다. 또 이 연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국립 관절염‧근골격계‧피부질환연구소(NIAMSD)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됐다.
특히 이 연구는 여성들이 비타민C 및 E와 베타카로틴, 셀레늄, 아연 등을 함유한 보충제를 매일 섭취한 결과 피부암 발생률이 4배까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주장을 제시했던 한 연구사례가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가운데 발표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오늘날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 중 48~55% 가량이 각종 보충제를 매일 섭취하고 있고, 이로 인해 한해 200억 달러 이상이 지출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지난 2004년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카이저 퍼머넌트 재단의 마리암 M. 애스거리 박사는 “피부암 상관성을 제기했던 연구사례에 나타난 복용량과 동일한 수준의 복합비타민제 또는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의 미네랄 보충제 섭취를 섭취했던 피험자들에게서 흑색종 발생과 아무런 상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애스거리 박사팀은 총 6만9,671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각종 보충제 및 복합비타민제 섭취실태와 라이프스타일, 병력(病歷), 발암요인 노출 유무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최근 10년 동안의 피부암 발생현황을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총 451건의 흑색종 발생사례들이 파악됐다.
그러나 복합비타민제 및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의 미네랄 보충제 장기섭취와 흑색종 발생 사이에 별다른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애스거리 박사는 “비타민E,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의 혈중 수치와 흑색종 발생률 사이에 어떤 인과관계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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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제나 각종 미네랄 보충제를 섭취하면 오히려 피부암 발생률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새로운 장기(長期) 추적조사 결과가 공개되어 다시 한번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다.
총 70,000명에 가까운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10년여에 걸쳐 추적조사를 진행한 결과 복합비타민제 또는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의 미네랄 보충제들을 꾸준히 복용했던 이들에게서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黑色腫) 발생 위험성 증가와 아무런 상관성이 눈에 띄지 않았다는 것.
미국 캘리포니아州 오클랜드에 소재한 카이저 퍼머넌트 노던 캘리포니아 연구재단(Kaiser Permanente) 조사국 연구팀은 미국 의사회(AM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피부의학 회보’(Archives of Dermatology) 8월호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항산화 보충제 섭취와 흑색종 발생률 위험성의 상관관계’.
연구는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캠퍼스 의대 피부의학부, 워싱턴州 시애틀 소재 워싱턴대학 역학부 및 프레드 허친슨 암연구소 암예방국 등과 함께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진행했던 것이다. 또 이 연구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국립 관절염‧근골격계‧피부질환연구소(NIAMSD)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수행됐다.
특히 이 연구는 여성들이 비타민C 및 E와 베타카로틴, 셀레늄, 아연 등을 함유한 보충제를 매일 섭취한 결과 피부암 발생률이 4배까지 증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주장을 제시했던 한 연구사례가 화제를 모은 바 있는 가운데 발표된 것이어서 더욱 주목되고 있다.
오늘날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 중 48~55% 가량이 각종 보충제를 매일 섭취하고 있고, 이로 인해 한해 200억 달러 이상이 지출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지난 2004년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카이저 퍼머넌트 재단의 마리암 M. 애스거리 박사는 “피부암 상관성을 제기했던 연구사례에 나타난 복용량과 동일한 수준의 복합비타민제 또는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의 미네랄 보충제 섭취를 섭취했던 피험자들에게서 흑색종 발생과 아무런 상관성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애스거리 박사팀은 총 6만9,671명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각종 보충제 및 복합비타민제 섭취실태와 라이프스타일, 병력(病歷), 발암요인 노출 유무 등을 파악하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최근 10년 동안의 피부암 발생현황을 파악하는 연구를 진행했었다.
그 결과 총 451건의 흑색종 발생사례들이 파악됐다.
그러나 복합비타민제 및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의 미네랄 보충제 장기섭취와 흑색종 발생 사이에 별다른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애스거리 박사는 “비타민E,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의 혈중 수치와 흑색종 발생률 사이에 어떤 인과관계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