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충분히 섭취하면 장기 기억력 증진"
피상적‧단기적 기억을 유의미한 장기적 기억으로
입력 2009.04.29 15:46 수정 2009.04.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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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각종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줄 뿐 아니라 체내의 장기(臟器)를 보호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방을 풍부히 함유한 식품을 섭취하면 장기(長期) 기억력의 형성이 촉진될 것임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어바인캠퍼스(U.C. 어바인) 약대와 신경생물학‧행동과학부, 이탈리아 로마 라 사피엔자대학 약학‧생리학부, 이탈리아 공과대학 약대 공동연구팀은 27일자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회보’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논문의 제목은 ‘지방에 의한 포만감 인자 올레오일에탄올아마이드가 기억력 강화에 미치는 영향’.

이와 관련, 연구를 총괄한 U.C. 어바인의 다니엘리 피오멜리 박사는 예전에 진행했던 연구에서 지방에 함유되어 있는 올레인산이 소장의 상부부위에서 올레오일에탄올아마이드(OEA; oleoylethanolamide)으로 전환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던 장본인이다.

OEA는 또 장(腸) 내부에서 α형 페록시좀 증식 촉진 수용체(PPAR-α)들에 촉진제로 작용해 공복감을 억제하는 메시지를 뇌 내부로 전달하고 포만감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나타낼 뿐 아니라 식욕을 감소시키고, 체중과 혈압 및 중성지방 수치 등을 낮출 수도 있을 것임이 피오멜리 박사의 연구에 의해 확인된 바 있다.

그런데 실험용 쥐들에 OEA를 투여한 후 나타나는 기억력 증진효과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던 이번 후속연구에서 피오멜리 박사팀은 내생성 지질 매개체(endogenous lipid mediator)의 일종인 이 OEA가 피상적이고 단기적인 기억내용을 유의미하고 장기적인 기억으로 전환시키는 작용까지 나타낼 수 있음을 알아낼 수 있었다.

다시 말해 OEA에 의해 촉진된 기억력 증진 신호전달 기전이 구심자율신경섬유를 통해 두뇌활동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뇌내 편도체에서 노르아드레날린 전달이 활발히 진행되도록 유도해 그 같은 효과가 나타날 수 있게 된다는 것.

피오멜리 박사는 “OEA에 의해 활기를 띄게 되는 α형 페록시좀 증식 촉진 수용체(PPAR-α)들이 차단되면 기억력 증진작용도 감소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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