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골관절염 환자 통증완화에 유용성 시사
캡슐제제 섭취그룹 50% 이상서 유의할만한 개선
입력 2009.03.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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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체리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미국에만 골관절염 환자수가 줄잡아 2,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주목할만한 내용인 셈이다.

미국 텍사스州 댈라스에 소재한 베일러 연구소(Baylor Research Institute)의 존 J. 커시 박사팀은 19일 한 의료전문 뉴스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007년 진행되었던 시험에서 체리 캡슐을 8주 동안 섭취했던 무릎 골관절염 환자들 가운데 전체의 절반 이상에서 통증이 크게 완화되고 신체기능이 유의할만한 수준으로 개선되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는 것.

커시 박사에 따르면 이 시험에 사용된 것은 신맛이 나는 품종으로 미국에서 주로 소비되고 있는 타트체리(tart cherries)를 분말로 만든 뒤 소프트 젤라틴 캡슐에 주입해 만들어진 것이었다.

이와 관련, 현재 골관절염 환자들의 통증을 완화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약물들은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을 주요성분으로 함유한 일반의약품이나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 처방용 의약품 등이 있다.

그러나 약물요법은 과량복용시 위장관계와 심혈관계, 신장, 간장 등에 독성을 수반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던 형편이다.

커시 박사는 “타트체리를 제제화한 캡슐이 골관절염을 비롯한 각종 관절염에 유용하고 안전한 천연물 요법제의 하나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커시 박사팀은 무작위 분류를 거쳐 타트체리 캡슐 또는 위약(僞藥)을 8주 동안 섭취토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본격적인 임상시험의 착수를 앞두고 피험자를 충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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