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齒) 아파 애가탄? 녹차 덕분 “이가 탄탄”
치주낭 깊이, 잇몸 유착도, 출혈 등 낮게 나타나
입력 2009.03.0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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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를 빈번히 음용할 경우 기대할 수 있는 또 하나의 효과를 언급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큐슈대학 치의학부의 요시히로 시마자키 박사팀(예방치의학)은 미국 치주병학회(AAP)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치주병학誌’(Journal of Periodontology) 최신호에 발표한 ‘녹차 음용과 치주병의 상관성’ 논문을 통해 “녹차를 지속적으로 음용하면 치아와 잇몸 건강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마자키 박사팀은 49세에서 59세에 이르는 남성 940명을 대상으로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조사과정에서 연구팀은 치주낭 깊이와 잇몸조직의 유착력 약화도(clinical attachment loss), 잇몸조직 검사부위의 출혈 여부 등 3가지 지표들을 적용했다.

이번 시험은 실험실 연구에서 녹차 속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들이 치주병원균들의 증식 및 세포 내 점착을 저해하고, 독성인자들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음이 시사됨에 따라 착수되었던 것이다.

그 결과 녹차를 매일 음용한 그룹의 경우 3가지 지표들을 수치화했을 때 예외없이 낮은 점수를 보였을 뿐 아니라 자연히 치주질환 발생률도 대조그룹에 비해 낮게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이를 구체적인 수치로 언급하자면 녹차를 1일 1회 음용했을 때마다 치주낭 깊이는 0.023mm, 잇몸조직의 유착도는 0.028mm, 잇몸출혈은 0.63%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을 정도.

연구팀은 이 같은 녹차의 치주질환 감소효과가 항산화 성분의 일종인 카테킨의 존재에 기인한 결과일 것으로 풀이했다. 즉, 카테킨이 치주질환 관련 세균들의 염증성 반응을 저해해 구강과 잇몸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리라는 것이다.

시마자키 박사는 “녹차 음용과 치주질환 사이에는 유의할만한 수준의 반비례 상관성이 관찰됐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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