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하면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 예방
발생 위험성 50% 정도까지 감소 가능
입력 2009.03.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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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수유가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SIDS)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데 효과적인 방책이 될 수 있을 것임이 입증됐다.

따라서 적어도 생후 6개월 정도까지는 모유 수유를 적극 권장할만 하다는 것.

독일 뮌스터대학 법의학연구소의 M. M. 페네만 박사팀은 미국 소아과학회(AAP)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소아의학’誌(Pediatrics) 3월호에 발표한 ‘모유 수유하면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 발생 위험성 감소?’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렇다면 지난 2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왔던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 예방 캠페인의 결과로 상당수 국가들이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있는 반면 아직도 많은 국가들은 모유 수유 권장을 실행에 옮기지 않고 있는 형편임을 감안할 때 상당히 주목되는 것이다.

페네만 박사팀은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으로 사망한 333명의 영‧유아들과 998명의 건강한 대조그룹에 관한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생후 2주가 경과한 시점에서 돌연사 그룹의 모유 수유율이 49.6%에 불과했던 반면 대조그룹에서는 이 수치가 82.9%에 달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또 생후 1개월 시점에서도 이 수치가 각각 40% 및 72%로 나타나 여전히 상당한 차이를 내보였다.

페네만 박사는 “전적으로 모유 수유에만 의존할 경우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 발생률을 50% 정도까지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아울러 부분적으로 모유를 수유받은 그룹의 경우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할만한 수준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더라도 발생률 감소가 눈에 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네만 박사는 “모유 수유를 계속하는 한, 영‧유아 돌연사 증후군 감소효과 또한 지속적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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