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결핍 청소년 근력 떨어져 약골될라!
높이뛰기‧무릎근력 측정서 상관성 시사돼
입력 2009.02.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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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D 수치가 낮은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근력(muscle power and force)이 훨씬 미약하게 나타날 수 있을 것이다.”

영국 맨체스터대학의 케이트 A. 워드 박사팀이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誌’(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 2월호에 발표한 ‘초경 후 10대 소녀들의 비타민D 수치와 근육기능 상관성’ 논문의 골자이다.

체내의 칼슘 흡수를 돕고 뼈의 건강을 유지하는 작용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비타민D가 근육기능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사료된다는 것.

이번 연구는 최근 영국에서 영‧유아 및 청소년층의 비타민D 결핍 문제가 다시금 표면화하고 있는 데다 근육질환이 비타민D 결핍에 따른 증상으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 아직까지 관련연구가 미흡했던 현실을 감안해 착수되었던 것이다.

워드 박사는 “근육통 등 비타민D 결핍에 수반되는 제 증상들은 눈에 띄지 않았지만,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게 나타난 12~14세 사이의 중학교 재학 10대 소녀 99명을 대상으로 높이뛰기와 무릎근력 측정을 행한 결과 상대적으로 뒤지는 수치가 도출됐다”고 밝혔다.

아마도 이 같은 결과는 비타민D 부족으로 인해 근육의 수축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워드 박사는 추정했다. 피험자 그룹의 평균 혈중 25 히드록시비타민D 수치는 21.3nmol/ℓ였으며, 부갑상선 호르몬(PTH) 수치는 3.7pmol/ℓ로 파악됐다.

특히 워드 박사는 “비타민D가 결핍되면 근골격계 약화를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비타민D와 근력의 상관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규명된 것이 많지 않았던 형편”이라고 강조했다.

워드 박사는 “비타민D가 근육계의 작용에 여러 모로 영향을 미친다”며 “근육계 전반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구체적인 비타민D 수치 등을 알아내기 위한 후속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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