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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골수종과 외투세포 골수종 등의 암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한 약물을 투여받고 있는 환자들이 녹차를 음용할 경우 항암효과가 무장해제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의 일종인 갈산염 에피갈로카테킨(EGCG)이 주사제 타입의 항암제 ‘벨케이드’(Velcade; 성분명 보르테조밉)의 항암기전을 무력화시키기 때문이라는 것.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USC) 의대 미생물학‧면역학연구부의 액셀 H. 쇤탈 교수팀은 ‘혈액’誌(Blood)에 게재를 앞둔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쇤탈 교수팀은 코네티컷州에 소재한 다발성 골수종 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을 받은 가운데 암세포를 투여해 인위적으로 암을 유발시킨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특히 이 시험은 원래 EGCG가 ‘벨케이드’의 약효를 향상시켜 줄 것이라는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착수된 것이었다.
그러나 정작 도출된 것은 EGCG 분자물질이 ‘벨케이드’의 분자물질과 화학적으로 결합한 결과로 ‘벨케이드’ 분자물질이 원래의 타깃인 암세포와는 결합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예상밖 결론이었다.
쇤탈 교수는 “이번에 동물실험에서 도출된 결론을 입증하기 위해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것은 윤리적인 측면에서 볼 때 불가하다는 문제가 있다”면서도 “현재 ‘벨케이드’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들은 녹차 음용을 삼가야 할 뿐 아니라 의사들도 이 같은 문제점을 유념해 줄 것을 당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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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골수종과 외투세포 골수종 등의 암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한 약물을 투여받고 있는 환자들이 녹차를 음용할 경우 항암효과가 무장해제될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나왔다.
녹차에 함유되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의 일종인 갈산염 에피갈로카테킨(EGCG)이 주사제 타입의 항암제 ‘벨케이드’(Velcade; 성분명 보르테조밉)의 항암기전을 무력화시키기 때문이라는 것.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USC) 의대 미생물학‧면역학연구부의 액셀 H. 쇤탈 교수팀은 ‘혈액’誌(Blood)에 게재를 앞둔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쇤탈 교수팀은 코네티컷州에 소재한 다발성 골수종 연구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을 받은 가운데 암세포를 투여해 인위적으로 암을 유발시킨 실험용 쥐들을 대상으로 이번 연구를 진행했었다.
특히 이 시험은 원래 EGCG가 ‘벨케이드’의 약효를 향상시켜 줄 것이라는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착수된 것이었다.
그러나 정작 도출된 것은 EGCG 분자물질이 ‘벨케이드’의 분자물질과 화학적으로 결합한 결과로 ‘벨케이드’ 분자물질이 원래의 타깃인 암세포와는 결합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예상밖 결론이었다.
쇤탈 교수는 “이번에 동물실험에서 도출된 결론을 입증하기 위해 임상시험에 착수한다는 것은 윤리적인 측면에서 볼 때 불가하다는 문제가 있다”면서도 “현재 ‘벨케이드’를 투여받고 있는 환자들은 녹차 음용을 삼가야 할 뿐 아니라 의사들도 이 같은 문제점을 유념해 줄 것을 당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