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K1, 인슐린 저항성 억제해 당뇨 예방
고령층 남성들에게서 효과 입증 연구결과 발표
입력 2008.10.0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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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K1이 남성들에게서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지 않도록 저해해 당뇨병 발병률을 낮출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새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필로퀴논(phylloquinone)을 핵심성분으로 함유한 비타민K1 보충제를 매일 섭취토록 했던 고령층 남성들의 인슐린 저항성이 유의할만한 수준으로 감소했음이 눈에 띄었다는 것.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터프츠대학 산하 인간영양학연구소의 사라 L. 부스 박사팀은 ‘당뇨병 치료’誌(Diabetes Care) 최신호에 발표한 ‘비타민K 섭취가 고령층 남‧녀의 인슐린 저항성에 미치는 영향’ 논문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렇다면 당뇨병 환자수가 오늘날 미국 전체 인구의 7%에 해당하는 2,400만명에 이르고 있는 형편임을 상기할 때 매우 주목할만한 연구결과인 셈이다.

이와 관련, 비타민K는 필로퀴논 또는 파이토나디온(phytonadione)으로 불리는 비타민K1과 메나퀴논(menaquinones)으로 지칭되는 비타민K2의 두가지 형태로 구분되고 있다. 전체 비타민K 섭취량의 90%를 점유하는 비타민K1은 상추와 브로콜리, 시금치 등의 녹색 채소류에 풍부히 함유되어 있지만, 비타민K2의 경우에는 장내(腸內) 세균총에 의해 주로 합성되는 것이라는 차이가 있다.

비타민K2는 또 육류와 치즈, 낫토(일본식 된장) 등의 발효식품에도 다량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스 박사팀은 당뇨병을 앓지 않는 60~80세 사이의 남‧녀 355명을 피험자로 충원한 뒤 무작위 분류를 거쳐 각각 1일 500μg의 필로퀴논 보충제 또는 위약(僞藥)을 36개월 동안 매일 섭취토록 하는 방식의 시험을 진행했었다. 전체 피험자의 60%는 여성들로 충원됐다.

그 결과 시험기간이 종료되었을 때 필로퀴논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했던 남성들에게서 통계적으로 유의할만한 수준의 인슐린 저항성 감소가 눈에 띄었다.

반면 위약을 섭취한 그룹과 여성들의 경우에는 그 같은 효과가 관찰되지 않았다.

한편 비타민K가 결핍되면 골 손실이 촉진되고, 관상동맥 석회화로 인한 탄력저하 등이 발생할 위험성도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 의외로 많은 이들에게서 비타민K 결핍이 나타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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