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아 속 플라바놀 뇌 혈류량 高~ Go~
신경퇴행성 질환 ‘감속기어’ 역할 기대할만
입력 2008.08.2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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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에 함유되어 있는 플라바놀(flavanols) 성분들이 뇌 속으로 흐르는 혈류량을 높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하버드대학 의대의 파자네흐 A. 소론드 교수팀(신경의학)은 학술저널 ‘신경정신계 질환과 치료’誌(Neuropsychiatric Disease and Treatment)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연구팀은 “장기간에 걸쳐 뇌 속으로 유입되는 혈류량을 높일 경우 인지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라서 이번에 도출된 결론은 추후 치매와 뇌졸중을 비롯한 신경퇴행성 질환들을 연구하는데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해 주고 있다”고 피력했다.

플라바놀 성분들이 뇌 속으로 흐르는 혈류량을 높일 수 있을 것임을 시사한 연구는 전례를 찾기 어려운 케이스로 알려지고 있다. 그렇다면 플라바놀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고령자들에게서 두뇌의 퇴화를 둔화시켜 주는 코코아가 장차 개발되어 나올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있는 대목인 셈이다.

한편 연구팀은 50~89세 사이의 건강한 고령자들을 면밀히 분석하는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플라바놀을 풍부히 함유한 코코아를 일상적으로(regularly) 마시는 그룹의 경우 뇌 속으로 유입되는 혈류량이 1주 음용 후 8%, 2주 음용 후에는 10% 증가했음이 눈에 띄었다.

연구팀은 “뇌 속 혈류량은 나이가 듦에 따라 감소하게 되는데, 결국 이로 인해 뇌 내부에 구조적인 손상이나 치매 등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한 뒤 “뇌 속 혈류량의 증가를 유지시킬 수 있다면 신경계의 퇴행속도를 늦추는 효과도 가능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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