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빨리 끝났죠?” 2차 수가협상 마친 약사회, ‘결렬’ 시사
오인석 약사회 보험이사 기자 브리핑에서 "최초로 건정심 갈 수도"
입력 2021.05.26 14:46 수정 2021.05.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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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제일 빨리 끝났죠?”

대한약사회의 2차 수가협상이 1차 때보다 더 짧은 25분만에 마무리됐다. 약사회는 수가협상 최초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 가야 할 수도 있다며 ‘결렬’ 가능성을 내비쳤다. 

오인석 약사회 보험이사는 26일 건강보험공단 당산 스마트워크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차 수가협상을 마친 후 브리핑을 통해 “그동안 한 번도 가지 않았던 건정심에 최초로 갈 수도 있겠다”며 “간극이 커도 너무 컸다”고 밝혔다. 

오히려 담담한 표정을 유지한 오 이사는 “논의되고 있는 밴드가 실질적인 코로나19로 인한 약국의 상황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약사회도 협상 최초로 건정심에 갈지도 모르겠다고 정도까지 논의가 되고 나왔다”며 “큰 격차의 밴드 수치를 확인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4일 윤석준 재정소위 위원장도 잠시 언급한, 일각에서 제기하는 코로나19로 인한 환자 감소로 전체적인 수가 인상보다 감소분에 따른 보상에 집중하는 '부대조건'에 대해 얘기가 오갔냐는 질문에는 “들은 것 없었다”고 즉답했다. 

오 이사는 “어쨌든 저희가 생각하기에 너무 큰 격차가 있어서 부정적인 입장으로 나왔고, 말씀하신 것처럼 약국이 경험한 큰 마이너스는 또 다른 방법으로도 채워져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며 정부의 재정 지원을 언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수가는 약국의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야 하는 부분이고, 지속적으로 이점을 강조했지만, 밴드가 너무 큰 격차가 있어서 최초로 건정심에 갈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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