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협 신경림 회장, 간호사 안전과 보상체계 마련 촉구
세계보건기구, 국제간호협회의회, 국제조산사연합 화상회의 기조연설
입력 2020.06.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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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3자 회담을 통해 간호사의 안전과 적절한 보상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간호협의회(ICN), 국제조산사연합(ICM)으로 구성된 3자 회담(Triad Meetings)이 16일(한국시간) 개막돼 18일까지 3일간 열린다. 
코로나19 여파로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 아네트 케네디 ICN 회장, 무나 알 후세인 요르단 공주를 비롯해 세계 간호 및 조산 지도자, 널싱 나우 관계자 등 130여개국 1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 주제는 코로나19 시대에 세계간호현황보고서를 통한 간호와 조산의 전략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 

방역 모범국가인 우리나라를 대표해 기조연설에 나선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한국의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한 뒤 “코로나19 사태는 간호사가 중요한 자원이자 필수 인력임을 확인시켜줬다”며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봉사하고 있는 간호사들의 안전 확보와 함께 적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를 위해 신 회장은 “현재 정부 및 각 정당대표와 간담회 등을 통해 실태를 알리면서 관련된 법적 근거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 회장은 또 비상대책본부를 설치한 뒤 자원봉사 간호사 모집, 전담병원 현장 방문, 의료물품 지원, 그리고 여름철을 대비한 아이스조끼 지원 등 대한간호협회의 세세한 활동도 소개했다.  

이어 신 회장은 “한국 간호사들의 사랑과 봉사정신은 우리가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중인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삶을 돌이켜 보게 된다. 두 간호사는 43년간 한센병 환자에게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줬는데 코로나19라는 힘든 시기에 두 간호사의 정신을 다시 되새겨 봤으면 좋겠다”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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