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코로나19 영상 분석 AI, 서울대 브라질병원서 활발히 사용
코로나19 엑스레이 영상 분석 AI 소프트웨어 공개
입력 2020.03.31 07:22 수정 2020.03.31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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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대표이사 서범석)은 '루닛 인사이트 CXR'(주요 폐 비정상 소견 진단 보조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이 국내외 코로나19 엑스레이 영상 분석에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한국 식약처 허가와 유럽 CE 마크를 획득한 루닛 인사이트 CXR은, 코로나19 엑스레이 영상 분석에 큰 도움을 준다. 코로나19 감염은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단 몇 초 만에 분석해 폐렴을 포함한 주요 폐 비정상 소견을 97~99% 정확도로 검출하며 의사 판독을 보조하기 때문이다. 2020년 3월 기준, 루닛 인사이트 CXR은 전 세계 80개국에서 3백만 장 이상의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분석했다.

루닛 제품은 세계적으로 영상의학 전문의가 부족한 상황에서 의료진을 도와, 보다 많은 환자를 효율적으로 검진하는데도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에서는 서울대병원 인재원에 마련된 대구·경북 제3생활치료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 브라질에서 사용 중이다. 프리벤트 시니어(Prevent Senior) 병원은 상파울루 지역에 8개 이상의 병원을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에서 가장 큰 대형병원 체인 중 하나로, 3월 말 현재 코로나19 감염으로 의심되는 3,000명 이상의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루닛 인사이트 CXR로 분석했다.

프리벤트 시니어 병원 디렉터 파브리치오 박사는(Dr. Fabricio) “영상의학과 의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몰리고 있다. 우리는 가장 먼저 루닛 인사이트 CXR을 사용해 환자의 흉부엑스레이 영상을 분석한 뒤, 우선적으로 판독해야 하는 엑스레이 영상을 선별해 판독하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진료효율을 극대화하는데 매우 큰 도움이 된다”며 “폐렴을 유발한 코로나19 양성 케이스들에서 루닛 인사이트 CXR의 높은 검출률을 확인하고 도입을 결정했기 때문에, 병원에서 신뢰하며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닛은 의료진과 환자를 돕기 위해 코로나19 엑스레이 영상분석 전용 ‘루닛 인사이트 CXR’ 제품도 31일 온라인에서 무료로 공개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코로나19 엑스레이 영상 분석을 위한 AI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공개하기로 한 우리의 결정이, 전 세계 의료 시스템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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