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셀유닛'기반 재생분야 정조준-다수 임상 진행
최소 50cc 지방만으로 45분 내 고농도 기질혈관분획(SVF) 전자동 분리 정제
입력 2020.02.10 10:59 수정 2020.02.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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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는 자체 개발한 기질혈관분획 자동추출기기 ‘셀유닛’을 통해 상처 및 흉터 재생, 노화 회복 등 적응증에서 지방 유래 기질혈관분획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다수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셀유닛(Cellunit)은 의료진이 대상자로부터 추출한 지방조직에서 지방줄기세포 및 기질혈관분획을 원심분리기법을 이용해 분리정제하는 의료기기로, 기존에 의료진이 직접 수행하던 분리정제 과정을 전자동화된 형태로 수행한다. 숙련자가 아니어도 버튼 하나만으로 모든 과정을 수행할 수 있어 수행자 능숙도나 환경 등 변수에 따라 변동폭이 크던 정제율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소요시간은 45분에 불과하다.

특히 셀유닛은 국내 최초로 분리과정에서 GMP급 콜라겐 분해효소(collagenase)를 사용해 품질과 안전성을 높였고, 최적 배합비율로 이뤄진 분해효소를 사용함으로써 세포외 기질 분해 활성과 효율을 증진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역상 콘형태의 지방조직 원심분리용기(bowl)와 일체화된 밀폐형 튜빙카트리지를 개발, 적용해 경쟁 제품 대비 편리성과 세포 분리 정제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와 관련해 시지바이오는 아주대 의료진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해당 논문에 따르면 ‘셀유닛’을 적용해 분리한 기질혈관분획 수율은 지방 1cc 당 18.0x105 cells로 기존 형태 2.3x105 cells와 비교해 약 7.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분리된 세포 생존능은 80.6%로 기존(84.1%) 대비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는 셀유닛 고유 지방조직 원심분리용기가 더 많은 수의 건강한 세포를 효율적으로 분리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에 분리과정에서 사용된 콜라겐 분해효소 잔여량과 활성도는 기존 형태 대비 유의미하게 낮은 수치로 관찰됐다.

연구진은 “셀유닛의 원심분리용기 형태가 지방조직 유래 기질혈관분획 분리에 있어서 수율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한 핵심요소”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질혈관분획을 고수율로 추출할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환자에게서 채취해야 하는 지방의 양이 적어 환자 부담을 줄여준다는 것”이라며  “조직공여부 흉터 재생, 유방절제 후 통증 증후군, 하안검 피부 노화,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 적응증을 타깃으로 하는 임상시험을 계획,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  “셀유닛의 기질혈관분획이 가진 임상적 효능과 안전성을 계속적으로 밝혀 SVF 적용 치료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 이를 위해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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